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지역 주민과 함께 지켜야”
입력 2025.04.17 (19:24)
수정 2025.04.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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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자연유산인 고창 등 '한국의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이들은 무엇보다 지역 주민과 상생을 가장 중요한 방안으로 꼽았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21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고창과 충남 서천, 전남 신안, 전남 보성과 순천까지 천 2백 80 제곱킬로미터, 서울시 면적의 2배가 넘습니다.
이례적으로 온대성 기후에서 수천 년 동안 펄이 형성된 지형으로 세계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끕니다.
[제니퍼 조지/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대표 : "한국의 '갯벌(Getbol)'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중요합니다. 해양 생물을 먹여 살리기도 하고 서해의 환경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하나의 온전한 생태계입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갯벌 보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세계 최대 규모인 유럽 와덴해 사례처럼, 학교 교육과정을 통한 주민 인식 변화와 정책 참여가 시작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진이/한국의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사무국장 :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세계유산 지역 주민들의 인식 증진, 그리고 주민들의 의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등재를 시킬 때도 이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민 자문단 활동과 갯벌 체험학습, 콘텐츠 개발 등 연계 방안도 거론됐습니다.
[서승오/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장 : "갯벌을 포함하고 있는 지자체들이 모여서 우리 이런 거 하고 있다, 저런 거 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 이걸 배워야 하겠네, 이런 긍정적인 경쟁을 조금 장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북도와 고창군은 지속가능한 갯벌 보전을 위해 주민과 소통은 물론 국제기구와 협력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세계자연유산인 고창 등 '한국의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이들은 무엇보다 지역 주민과 상생을 가장 중요한 방안으로 꼽았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21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고창과 충남 서천, 전남 신안, 전남 보성과 순천까지 천 2백 80 제곱킬로미터, 서울시 면적의 2배가 넘습니다.
이례적으로 온대성 기후에서 수천 년 동안 펄이 형성된 지형으로 세계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끕니다.
[제니퍼 조지/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대표 : "한국의 '갯벌(Getbol)'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중요합니다. 해양 생물을 먹여 살리기도 하고 서해의 환경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하나의 온전한 생태계입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갯벌 보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세계 최대 규모인 유럽 와덴해 사례처럼, 학교 교육과정을 통한 주민 인식 변화와 정책 참여가 시작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진이/한국의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사무국장 :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세계유산 지역 주민들의 인식 증진, 그리고 주민들의 의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등재를 시킬 때도 이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민 자문단 활동과 갯벌 체험학습, 콘텐츠 개발 등 연계 방안도 거론됐습니다.
[서승오/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장 : "갯벌을 포함하고 있는 지자체들이 모여서 우리 이런 거 하고 있다, 저런 거 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 이걸 배워야 하겠네, 이런 긍정적인 경쟁을 조금 장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북도와 고창군은 지속가능한 갯벌 보전을 위해 주민과 소통은 물론 국제기구와 협력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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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17 19: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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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인 고창 등 '한국의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이들은 무엇보다 지역 주민과 상생을 가장 중요한 방안으로 꼽았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21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고창과 충남 서천, 전남 신안, 전남 보성과 순천까지 천 2백 80 제곱킬로미터, 서울시 면적의 2배가 넘습니다.
이례적으로 온대성 기후에서 수천 년 동안 펄이 형성된 지형으로 세계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끕니다.
[제니퍼 조지/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대표 : "한국의 '갯벌(Getbol)'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중요합니다. 해양 생물을 먹여 살리기도 하고 서해의 환경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하나의 온전한 생태계입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갯벌 보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세계 최대 규모인 유럽 와덴해 사례처럼, 학교 교육과정을 통한 주민 인식 변화와 정책 참여가 시작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진이/한국의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사무국장 :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세계유산 지역 주민들의 인식 증진, 그리고 주민들의 의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등재를 시킬 때도 이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민 자문단 활동과 갯벌 체험학습, 콘텐츠 개발 등 연계 방안도 거론됐습니다.
[서승오/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장 : "갯벌을 포함하고 있는 지자체들이 모여서 우리 이런 거 하고 있다, 저런 거 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 이걸 배워야 하겠네, 이런 긍정적인 경쟁을 조금 장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북도와 고창군은 지속가능한 갯벌 보전을 위해 주민과 소통은 물론 국제기구와 협력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세계자연유산인 고창 등 '한국의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이들은 무엇보다 지역 주민과 상생을 가장 중요한 방안으로 꼽았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21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고창과 충남 서천, 전남 신안, 전남 보성과 순천까지 천 2백 80 제곱킬로미터, 서울시 면적의 2배가 넘습니다.
이례적으로 온대성 기후에서 수천 년 동안 펄이 형성된 지형으로 세계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끕니다.
[제니퍼 조지/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대표 : "한국의 '갯벌(Getbol)'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중요합니다. 해양 생물을 먹여 살리기도 하고 서해의 환경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하나의 온전한 생태계입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갯벌 보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세계 최대 규모인 유럽 와덴해 사례처럼, 학교 교육과정을 통한 주민 인식 변화와 정책 참여가 시작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진이/한국의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사무국장 :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세계유산 지역 주민들의 인식 증진, 그리고 주민들의 의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등재를 시킬 때도 이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민 자문단 활동과 갯벌 체험학습, 콘텐츠 개발 등 연계 방안도 거론됐습니다.
[서승오/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장 : "갯벌을 포함하고 있는 지자체들이 모여서 우리 이런 거 하고 있다, 저런 거 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 이걸 배워야 하겠네, 이런 긍정적인 경쟁을 조금 장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북도와 고창군은 지속가능한 갯벌 보전을 위해 주민과 소통은 물론 국제기구와 협력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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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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