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첫 형사재판 진행 중…이 시각 서울중앙지법
입력 2025.04.14 (18:12)
수정 2025.04.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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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이 국헌문란의 폭동을 일으키려했다고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했고, 윤 전 대통령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법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훈 기자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첫 정식 재판 아직도 진행 중인가요??
[리포트]
네, 오전 10시부터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정식 재판이, 두 차례 휴정을 거쳐 계속 열리고 있습니다.
오후 재판에선 오전 재판에 끝내지 못한 윤 전 대통령의 입장 진술과 검찰 측이 신청한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의 증인 신문이 진행 중입니다.
모두 12명의 검사가 법정에 출석한 검찰은 공소사실 요지를 발표하기에 앞서 "윤석열 피고인으로 칭하겠다"며 모두진술을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비상계엄 사전 모의와 준비 상황을 언급하며 윤 전 대통령이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군경을 동원해 국회와 선관위, 민주당사 등을 점거해 출입을 통제하고 한 지역의 평온을 해하는 폭동을 일으켰다"며 "피고인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형법 87조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를 향해 직접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몇 시간 사건을 내란으로 구성했다"며 "참 법리에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초기 '내란 몰이' 과정에서 겁을 먹은 사람들이 수사기관의 유도에 따라 진술한 부분들이 검증 없이 공소장에 기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신문은 앞서 탄핵심판에서 헌재가 유일하게 직권 증인신청했던 조성현 단장부터 시작됐습니다.
조 단장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탄핵심판 때 증언했고, 오늘 재판에서도 같은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최근혁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이 국헌문란의 폭동을 일으키려했다고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했고, 윤 전 대통령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법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훈 기자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첫 정식 재판 아직도 진행 중인가요??
[리포트]
네, 오전 10시부터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정식 재판이, 두 차례 휴정을 거쳐 계속 열리고 있습니다.
오후 재판에선 오전 재판에 끝내지 못한 윤 전 대통령의 입장 진술과 검찰 측이 신청한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의 증인 신문이 진행 중입니다.
모두 12명의 검사가 법정에 출석한 검찰은 공소사실 요지를 발표하기에 앞서 "윤석열 피고인으로 칭하겠다"며 모두진술을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비상계엄 사전 모의와 준비 상황을 언급하며 윤 전 대통령이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군경을 동원해 국회와 선관위, 민주당사 등을 점거해 출입을 통제하고 한 지역의 평온을 해하는 폭동을 일으켰다"며 "피고인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형법 87조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를 향해 직접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몇 시간 사건을 내란으로 구성했다"며 "참 법리에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초기 '내란 몰이' 과정에서 겁을 먹은 사람들이 수사기관의 유도에 따라 진술한 부분들이 검증 없이 공소장에 기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신문은 앞서 탄핵심판에서 헌재가 유일하게 직권 증인신청했던 조성현 단장부터 시작됐습니다.
조 단장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탄핵심판 때 증언했고, 오늘 재판에서도 같은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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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이 국헌문란의 폭동을 일으키려했다고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했고, 윤 전 대통령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법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훈 기자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첫 정식 재판 아직도 진행 중인가요??
[리포트]
네, 오전 10시부터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정식 재판이, 두 차례 휴정을 거쳐 계속 열리고 있습니다.
오후 재판에선 오전 재판에 끝내지 못한 윤 전 대통령의 입장 진술과 검찰 측이 신청한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의 증인 신문이 진행 중입니다.
모두 12명의 검사가 법정에 출석한 검찰은 공소사실 요지를 발표하기에 앞서 "윤석열 피고인으로 칭하겠다"며 모두진술을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비상계엄 사전 모의와 준비 상황을 언급하며 윤 전 대통령이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군경을 동원해 국회와 선관위, 민주당사 등을 점거해 출입을 통제하고 한 지역의 평온을 해하는 폭동을 일으켰다"며 "피고인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형법 87조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를 향해 직접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몇 시간 사건을 내란으로 구성했다"며 "참 법리에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초기 '내란 몰이' 과정에서 겁을 먹은 사람들이 수사기관의 유도에 따라 진술한 부분들이 검증 없이 공소장에 기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신문은 앞서 탄핵심판에서 헌재가 유일하게 직권 증인신청했던 조성현 단장부터 시작됐습니다.
조 단장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탄핵심판 때 증언했고, 오늘 재판에서도 같은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최근혁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이 국헌문란의 폭동을 일으키려했다고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했고, 윤 전 대통령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법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훈 기자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첫 정식 재판 아직도 진행 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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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전 10시부터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정식 재판이, 두 차례 휴정을 거쳐 계속 열리고 있습니다.
오후 재판에선 오전 재판에 끝내지 못한 윤 전 대통령의 입장 진술과 검찰 측이 신청한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의 증인 신문이 진행 중입니다.
모두 12명의 검사가 법정에 출석한 검찰은 공소사실 요지를 발표하기에 앞서 "윤석열 피고인으로 칭하겠다"며 모두진술을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비상계엄 사전 모의와 준비 상황을 언급하며 윤 전 대통령이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군경을 동원해 국회와 선관위, 민주당사 등을 점거해 출입을 통제하고 한 지역의 평온을 해하는 폭동을 일으켰다"며 "피고인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형법 87조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를 향해 직접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몇 시간 사건을 내란으로 구성했다"며 "참 법리에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초기 '내란 몰이' 과정에서 겁을 먹은 사람들이 수사기관의 유도에 따라 진술한 부분들이 검증 없이 공소장에 기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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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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