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한덕수 출마론’에 “노회한 기회주의자의 파렴치한 모습”

입력 2025.04.14 (10:57) 수정 2025.04.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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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 “노회한 기회주의자의 파렴치한 모습을 언제까지 봐주어야 하는지 국민의 짜증이 높아만 간다”고 비판했습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내에 황당하기 짝이 없는 ‘한덕수 대망론’이 등장했다”며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할 국민의힘이, 살 궁리를 하는 모습이 딱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덕수를 대선 후보로 강하게 미는 쪽은 김건희다‘라는 풍문이 있다”며 “ 김건희와 한덕수 아내가 무속으로 얽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덕수는 역대 정권마다 기회주의적 처신을 하며 명예욕, 출세욕을 위해 영혼을 팔아 온 노욕의 화신”이라며 “내란 세력의 2인자가 무슨 낯으로 탄핵 이후의 대선에 출마한다는 말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서왕진 최고위원도 “한덕수는 2019년 검찰 쿠데타 이후 자리를 박차고 나와 대권까지 거머쥔 윤석열의 길을 꿈꾸는 것 같다”며 “꿈을 꾸는 것은 자유이나 그런 비루한 구상은 권한대행 자리에서 즉각 사퇴한 이후에나 실행하기를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지난 11일 당무위원회에서 제21대 대선에 당의 독자 후보를 내지 않고, 야권 유력 후보를 지원하는 선거연대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 의결 사항을 전 당원 투표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며 “전 당원 투표는 일정 자격을 갖춘 주권 당원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16일 오전 8시부터 다음날인 17일 오후 3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사회민주당 역시 이번 대선에 당의 독자 후보를 내지 않고, 범민주 진보 세력의 결집과 정책 연합을 이끌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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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4-14 11:05:15
    정치
조국혁신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 “노회한 기회주의자의 파렴치한 모습을 언제까지 봐주어야 하는지 국민의 짜증이 높아만 간다”고 비판했습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내에 황당하기 짝이 없는 ‘한덕수 대망론’이 등장했다”며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할 국민의힘이, 살 궁리를 하는 모습이 딱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덕수를 대선 후보로 강하게 미는 쪽은 김건희다‘라는 풍문이 있다”며 “ 김건희와 한덕수 아내가 무속으로 얽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덕수는 역대 정권마다 기회주의적 처신을 하며 명예욕, 출세욕을 위해 영혼을 팔아 온 노욕의 화신”이라며 “내란 세력의 2인자가 무슨 낯으로 탄핵 이후의 대선에 출마한다는 말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서왕진 최고위원도 “한덕수는 2019년 검찰 쿠데타 이후 자리를 박차고 나와 대권까지 거머쥔 윤석열의 길을 꿈꾸는 것 같다”며 “꿈을 꾸는 것은 자유이나 그런 비루한 구상은 권한대행 자리에서 즉각 사퇴한 이후에나 실행하기를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지난 11일 당무위원회에서 제21대 대선에 당의 독자 후보를 내지 않고, 야권 유력 후보를 지원하는 선거연대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 의결 사항을 전 당원 투표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며 “전 당원 투표는 일정 자격을 갖춘 주권 당원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16일 오전 8시부터 다음날인 17일 오후 3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사회민주당 역시 이번 대선에 당의 독자 후보를 내지 않고, 범민주 진보 세력의 결집과 정책 연합을 이끌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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