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연근무제 활용한 주 4.5일제 추진, 주 52시간 규제 완화” [현장영상]

입력 2025.04.14 (10:42) 수정 2025.04.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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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주 4.5일제 도입과 주 52시간 규제 완화를 핵심으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대선 공약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법정 근로 시간 40시간을 유지하되 실질적인 4.5일제의 이점을 노리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대선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울산 중구청의 '금요일 오후 휴무' 제도를 소개하면서 "직원들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8시간 기본 근무 시간 외에 한 시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는 4시간만 근무한 뒤 퇴근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정원 25% 범위 내에서 모든 직원들이 순환방식으로 제도 이용하고 있다"면서 "총 근무시간이 줄지 않기 때문에 급여에도 변동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기존 주 5일제를 유지하면서도 유연한 시간 배분으로 주4.5일제의 실질적 워라밸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산업현장의 유연한 근무 환경이 필요하다"면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비롯해 주 52시간 규제로 인해 생산성이 저해되고 있는 산업을 면밀히 분석해서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5일제와 주 52시간 근로 규제는 시대 흐름과 산업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획일적인 제도로서 유연한 근로문화 구축에 걸림돌"이라면서 "산업별, 직무별, 생애 주기 별로 다양한 근무 형태가 가능한 선진형 근로 문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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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주 4.5일제 도입과 주 52시간 규제 완화를 핵심으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대선 공약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법정 근로 시간 40시간을 유지하되 실질적인 4.5일제의 이점을 노리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대선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울산 중구청의 '금요일 오후 휴무' 제도를 소개하면서 "직원들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8시간 기본 근무 시간 외에 한 시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는 4시간만 근무한 뒤 퇴근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정원 25% 범위 내에서 모든 직원들이 순환방식으로 제도 이용하고 있다"면서 "총 근무시간이 줄지 않기 때문에 급여에도 변동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기존 주 5일제를 유지하면서도 유연한 시간 배분으로 주4.5일제의 실질적 워라밸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산업현장의 유연한 근무 환경이 필요하다"면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비롯해 주 52시간 규제로 인해 생산성이 저해되고 있는 산업을 면밀히 분석해서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5일제와 주 52시간 근로 규제는 시대 흐름과 산업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획일적인 제도로서 유연한 근로문화 구축에 걸림돌"이라면서 "산업별, 직무별, 생애 주기 별로 다양한 근무 형태가 가능한 선진형 근로 문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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