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외교 관련 은행 서비스 보장”…미·우크라, 광물협상 재개
입력 2025.04.11 (06:40)
수정 2025.04.11 (06: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휴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각국의 대화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외교공관 정상화를 위한 2차 회동을 열어, 외교관련 금융서비스를 보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광물협상을 다시 시작합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튀르키예 이스탄불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에서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만났습니다.
외교공관 운영을 정상적으로 복원하기 위한 두 번째 회동입니다.
6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양국은 외교 공관을 위한 제약 없는 은행·금융 서비스를 보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외교 관련 은행 업무의 안정을 보장하는 문서를 교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압류된 6개의 러시아 외교 자산 반환에 대한 로드맵 개발에 양측이 합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또 양국간 직항 노선 재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양국이 1대 1 수감자 교환을 단행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 등은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모두가 우크라이나 문제의 신속한 해결에 관심이 있지만, 당사자들의 이익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광물 협상을 다시 시작합니다.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에서 현지 시각 11일 양측이 만나 광물 거래에 대한 기술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하 스테파시나/우크라이나 부총리 : "어떤 부분도 우크라이나의 기존 약속과 의무, 특히 재정적인 의무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협상될 수 없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희귀 광물 자원에 대한 접근권을 추가하는 등 더욱 확장된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지난 2월 협정 체결을 준비했지만 백악관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뒤 서명이 무산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김나영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휴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각국의 대화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외교공관 정상화를 위한 2차 회동을 열어, 외교관련 금융서비스를 보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광물협상을 다시 시작합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튀르키예 이스탄불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에서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만났습니다.
외교공관 운영을 정상적으로 복원하기 위한 두 번째 회동입니다.
6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양국은 외교 공관을 위한 제약 없는 은행·금융 서비스를 보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외교 관련 은행 업무의 안정을 보장하는 문서를 교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압류된 6개의 러시아 외교 자산 반환에 대한 로드맵 개발에 양측이 합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또 양국간 직항 노선 재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양국이 1대 1 수감자 교환을 단행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 등은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모두가 우크라이나 문제의 신속한 해결에 관심이 있지만, 당사자들의 이익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광물 협상을 다시 시작합니다.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에서 현지 시각 11일 양측이 만나 광물 거래에 대한 기술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하 스테파시나/우크라이나 부총리 : "어떤 부분도 우크라이나의 기존 약속과 의무, 특히 재정적인 의무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협상될 수 없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희귀 광물 자원에 대한 접근권을 추가하는 등 더욱 확장된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지난 2월 협정 체결을 준비했지만 백악관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뒤 서명이 무산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김나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러 “외교 관련 은행 서비스 보장”…미·우크라, 광물협상 재개
-
- 입력 2025-04-11 06:40:14
- 수정2025-04-11 06:50:18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휴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각국의 대화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외교공관 정상화를 위한 2차 회동을 열어, 외교관련 금융서비스를 보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광물협상을 다시 시작합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튀르키예 이스탄불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에서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만났습니다.
외교공관 운영을 정상적으로 복원하기 위한 두 번째 회동입니다.
6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양국은 외교 공관을 위한 제약 없는 은행·금융 서비스를 보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외교 관련 은행 업무의 안정을 보장하는 문서를 교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압류된 6개의 러시아 외교 자산 반환에 대한 로드맵 개발에 양측이 합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또 양국간 직항 노선 재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양국이 1대 1 수감자 교환을 단행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 등은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모두가 우크라이나 문제의 신속한 해결에 관심이 있지만, 당사자들의 이익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광물 협상을 다시 시작합니다.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에서 현지 시각 11일 양측이 만나 광물 거래에 대한 기술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하 스테파시나/우크라이나 부총리 : "어떤 부분도 우크라이나의 기존 약속과 의무, 특히 재정적인 의무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협상될 수 없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희귀 광물 자원에 대한 접근권을 추가하는 등 더욱 확장된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지난 2월 협정 체결을 준비했지만 백악관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뒤 서명이 무산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김나영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휴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각국의 대화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외교공관 정상화를 위한 2차 회동을 열어, 외교관련 금융서비스를 보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광물협상을 다시 시작합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튀르키예 이스탄불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에서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만났습니다.
외교공관 운영을 정상적으로 복원하기 위한 두 번째 회동입니다.
6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양국은 외교 공관을 위한 제약 없는 은행·금융 서비스를 보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외교 관련 은행 업무의 안정을 보장하는 문서를 교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압류된 6개의 러시아 외교 자산 반환에 대한 로드맵 개발에 양측이 합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또 양국간 직항 노선 재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양국이 1대 1 수감자 교환을 단행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 등은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모두가 우크라이나 문제의 신속한 해결에 관심이 있지만, 당사자들의 이익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광물 협상을 다시 시작합니다.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에서 현지 시각 11일 양측이 만나 광물 거래에 대한 기술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하 스테파시나/우크라이나 부총리 : "어떤 부분도 우크라이나의 기존 약속과 의무, 특히 재정적인 의무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협상될 수 없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희귀 광물 자원에 대한 접근권을 추가하는 등 더욱 확장된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지난 2월 협정 체결을 준비했지만 백악관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뒤 서명이 무산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김나영
-
-
조빛나 기자 hymn@kbs.co.kr
조빛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