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 ‘경계’로 하향

오늘(9일) 오후 5시를 기해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가 기존 ‘심각’에서 ‘경계’로 한 단계 하향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말 발생한 영남지방 대형 산불이 대부분 진화돼 경보를 조정하는 한편, 발령과 함께 설치했던 ‘국가유산청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는 상황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발령되며, 이번에 하향된 ‘경계’는 위기 징후의 활동이 활발해 국가 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25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을 발령했습니다.

지난달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 발령은 국가유산청 개청 이래 처음입니다.

한편, 지난달 말 영남지방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는 지난 4일 기준 모두 35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