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 정기 항공편 8월 취항 추진…국제선도?

입력 2025.04.08 (19:27) 수정 2025.04.08 (20: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항공사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항공이 오는 8월 양양-제주 노선 운항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기업 회생 2년여 만에 다시 비행기가 날아오르게 된 건데요.

그간 침체된 양양국제공항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공사 파라타항공 양양 사옥입니다.

아직은 기존 플라이강원 간판만 바꿔 달았지만, 항공편 운항이 확정되면 전체 직원의 30%가 일할 예정입니다.

직원 채용은 이미 끝났고, 최근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까지 취득을 마쳤습니다.

파라타항공이 운항을 위한 첫 관문을 넘으면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6월 A330 기종 1호기가 도입되고 이어 8월부터는 양양-제주, 김포-제주를 오가는 정기 노선이 매일 운항할 예정입니다.

[최혜자/양양군 서면 : "(그동안 불편한 건) 저기까지 가야 한다는 거 김포까지 가야 한다는 거요. (정기 항공편이) 뜨면 좋죠. 한 번 갈 생각 있어요. 제주도…."]

파라타항공은 양양과 제주를 오가는 정기편을 연간 9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용완/파라타항공 네트워크플래닝 팀장 : "기본적으로 전혀 항공노선이 없던 영동 지역과 제주도 간에 신규 정기 여객 노선을 개설함으로 인해서 항공교통 이용자분들의 편의가 증진되는 부분도 (고려해서 노선 개설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국제노선 취항에 대한 협의도 일부 진행되고 있어, 양양공항 활용 여부와 운항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승일/양양군 안전교통과장 : "(국토부와) 국제 공항 노선을 지금 협의 중에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는) 동남아 쪽은 양양공항에서 취항하는 걸로 그렇게 파라타항공과 협의 중에 있습니다."]

오는 8월 양양-제주 노선이 취항하면, 2023년 5월 이후 2년여 만에 정기 항공편이 양양공항을 오가게 됩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양양공항 정기 항공편 8월 취항 추진…국제선도?
    • 입력 2025-04-08 19:27:16
    • 수정2025-04-08 20:15:47
    뉴스7(춘천)
[앵커]

항공사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항공이 오는 8월 양양-제주 노선 운항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기업 회생 2년여 만에 다시 비행기가 날아오르게 된 건데요.

그간 침체된 양양국제공항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공사 파라타항공 양양 사옥입니다.

아직은 기존 플라이강원 간판만 바꿔 달았지만, 항공편 운항이 확정되면 전체 직원의 30%가 일할 예정입니다.

직원 채용은 이미 끝났고, 최근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까지 취득을 마쳤습니다.

파라타항공이 운항을 위한 첫 관문을 넘으면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6월 A330 기종 1호기가 도입되고 이어 8월부터는 양양-제주, 김포-제주를 오가는 정기 노선이 매일 운항할 예정입니다.

[최혜자/양양군 서면 : "(그동안 불편한 건) 저기까지 가야 한다는 거 김포까지 가야 한다는 거요. (정기 항공편이) 뜨면 좋죠. 한 번 갈 생각 있어요. 제주도…."]

파라타항공은 양양과 제주를 오가는 정기편을 연간 9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용완/파라타항공 네트워크플래닝 팀장 : "기본적으로 전혀 항공노선이 없던 영동 지역과 제주도 간에 신규 정기 여객 노선을 개설함으로 인해서 항공교통 이용자분들의 편의가 증진되는 부분도 (고려해서 노선 개설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국제노선 취항에 대한 협의도 일부 진행되고 있어, 양양공항 활용 여부와 운항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승일/양양군 안전교통과장 : "(국토부와) 국제 공항 노선을 지금 협의 중에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는) 동남아 쪽은 양양공항에서 취항하는 걸로 그렇게 파라타항공과 협의 중에 있습니다."]

오는 8월 양양-제주 노선이 취항하면, 2023년 5월 이후 2년여 만에 정기 항공편이 양양공항을 오가게 됩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