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에…민주당 “위헌” 국민의힘 “용단”
입력 2025.04.08 (19:12)
수정 2025.04.0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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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을 전격 지명하자, 정치권은 술렁였습니다.
민주당은 권한대행의 권한을 넘어선 위헌이라며 거세게 반발했고, 국민의힘은 한 대행의 용단을 내린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통령몫 헌법재판관 지명에 민주당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발끈했습니다.
권한대행의 권한을 넘어섰다며 대통령이 된 줄 착각한 거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기가 대통령이 된 것으로 착각한 것 같습니다. 토끼가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고 호랑이가 되는 건 아니죠."]
긴급 비공개 최고위를 연 민주당은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습니다.
한 대행의 권한대행 자격이 의심스럽다며 탄핵소추 법률검토도 진행 중입니다.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에 대해서도 계엄 이후 대통령 안가 회동에 참석한 내란동조세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사과와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인사청문 절차 거부 방침을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 대행의 결단이라고 긍정 평가했습니다.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 권한 논란은 지난 최상목 부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해소됐다며 한 대행을 엄호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용단을 내린 것이고 그리고 용기를 낸 것이다. 빠른 시간 내에 인사청문회를 열어서 의견을, 국회의 의견을 내야 된다…."]
이완규 처장에 대해선 법리에 밝고 직무에 충실한 인물로 헌법재판관으로 손색이 없다고 옹호했습니다.
다만, 한 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볼멘소리를 냈습니다.
여야 합의도 없었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생각이 없는 좌편향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을 전격 지명하자, 정치권은 술렁였습니다.
민주당은 권한대행의 권한을 넘어선 위헌이라며 거세게 반발했고, 국민의힘은 한 대행의 용단을 내린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통령몫 헌법재판관 지명에 민주당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발끈했습니다.
권한대행의 권한을 넘어섰다며 대통령이 된 줄 착각한 거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기가 대통령이 된 것으로 착각한 것 같습니다. 토끼가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고 호랑이가 되는 건 아니죠."]
긴급 비공개 최고위를 연 민주당은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습니다.
한 대행의 권한대행 자격이 의심스럽다며 탄핵소추 법률검토도 진행 중입니다.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에 대해서도 계엄 이후 대통령 안가 회동에 참석한 내란동조세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사과와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인사청문 절차 거부 방침을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 대행의 결단이라고 긍정 평가했습니다.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 권한 논란은 지난 최상목 부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해소됐다며 한 대행을 엄호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용단을 내린 것이고 그리고 용기를 낸 것이다. 빠른 시간 내에 인사청문회를 열어서 의견을, 국회의 의견을 내야 된다…."]
이완규 처장에 대해선 법리에 밝고 직무에 충실한 인물로 헌법재판관으로 손색이 없다고 옹호했습니다.
다만, 한 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볼멘소리를 냈습니다.
여야 합의도 없었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생각이 없는 좌편향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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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에…민주당 “위헌” 국민의힘 “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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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8 19:12:19
- 수정2025-04-08 20:41:36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을 전격 지명하자, 정치권은 술렁였습니다.
민주당은 권한대행의 권한을 넘어선 위헌이라며 거세게 반발했고, 국민의힘은 한 대행의 용단을 내린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통령몫 헌법재판관 지명에 민주당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발끈했습니다.
권한대행의 권한을 넘어섰다며 대통령이 된 줄 착각한 거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기가 대통령이 된 것으로 착각한 것 같습니다. 토끼가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고 호랑이가 되는 건 아니죠."]
긴급 비공개 최고위를 연 민주당은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습니다.
한 대행의 권한대행 자격이 의심스럽다며 탄핵소추 법률검토도 진행 중입니다.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에 대해서도 계엄 이후 대통령 안가 회동에 참석한 내란동조세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사과와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인사청문 절차 거부 방침을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 대행의 결단이라고 긍정 평가했습니다.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 권한 논란은 지난 최상목 부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해소됐다며 한 대행을 엄호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용단을 내린 것이고 그리고 용기를 낸 것이다. 빠른 시간 내에 인사청문회를 열어서 의견을, 국회의 의견을 내야 된다…."]
이완규 처장에 대해선 법리에 밝고 직무에 충실한 인물로 헌법재판관으로 손색이 없다고 옹호했습니다.
다만, 한 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볼멘소리를 냈습니다.
여야 합의도 없었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생각이 없는 좌편향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을 전격 지명하자, 정치권은 술렁였습니다.
민주당은 권한대행의 권한을 넘어선 위헌이라며 거세게 반발했고, 국민의힘은 한 대행의 용단을 내린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통령몫 헌법재판관 지명에 민주당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발끈했습니다.
권한대행의 권한을 넘어섰다며 대통령이 된 줄 착각한 거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기가 대통령이 된 것으로 착각한 것 같습니다. 토끼가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고 호랑이가 되는 건 아니죠."]
긴급 비공개 최고위를 연 민주당은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습니다.
한 대행의 권한대행 자격이 의심스럽다며 탄핵소추 법률검토도 진행 중입니다.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에 대해서도 계엄 이후 대통령 안가 회동에 참석한 내란동조세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사과와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인사청문 절차 거부 방침을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 대행의 결단이라고 긍정 평가했습니다.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 권한 논란은 지난 최상목 부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해소됐다며 한 대행을 엄호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용단을 내린 것이고 그리고 용기를 낸 것이다. 빠른 시간 내에 인사청문회를 열어서 의견을, 국회의 의견을 내야 된다…."]
이완규 처장에 대해선 법리에 밝고 직무에 충실한 인물로 헌법재판관으로 손색이 없다고 옹호했습니다.
다만, 한 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볼멘소리를 냈습니다.
여야 합의도 없었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생각이 없는 좌편향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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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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