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후안무치, 몰염치…이재명 대표야말로 대선 출마하면 안돼”

입력 2025.04.08 (10:11) 수정 2025.04.08 (10: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천명하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야말로 출마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이재명 대표를 뭐라고 평가를 해야 하는가. 적당한 용어가 생각이 안 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재판도 불출석하고 증인으로 나오라고 해도 과태료를 수백만 원 내면서 참여를 안 한다"며 "후안무치, 몰염치, 뻔뻔함, 그리고 도덕 불감증을 전부 포괄하는 단어가 있는지 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염치가 있으면 이런 뻔뻔, 후안무치, 몰염치, 도덕 불감증, 법 위반, 법치주의 무시, 이런 단어도 부족한 이재명 대표야말로 대선에 출마하면 안되는거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도 "이재명 대표는 권력의 힘으로 사법부를 사실상 조롱하면서 이재명 자신을 위해선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 의원은 "다수 헌법학자도 소추는 기소의 의미로 좁게 보아야 하고 확대 해석하면 권한 남용을 정당화할 우려가 있다며 엄격한 해석을 강조했다"며 "대통령에 당선돼도 재판은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헌법상 불소추 특권은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지 법죄 은폐 수단이 아니"라며 "12개 혐의 5개 재판을 받는 형사피고인이 정당 대표이자 유력 대선주자라는 이유로 법 위에 서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권성동 “후안무치, 몰염치…이재명 대표야말로 대선 출마하면 안돼”
    • 입력 2025-04-08 10:11:00
    • 수정2025-04-08 10:18:31
    정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천명하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야말로 출마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이재명 대표를 뭐라고 평가를 해야 하는가. 적당한 용어가 생각이 안 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재판도 불출석하고 증인으로 나오라고 해도 과태료를 수백만 원 내면서 참여를 안 한다"며 "후안무치, 몰염치, 뻔뻔함, 그리고 도덕 불감증을 전부 포괄하는 단어가 있는지 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염치가 있으면 이런 뻔뻔, 후안무치, 몰염치, 도덕 불감증, 법 위반, 법치주의 무시, 이런 단어도 부족한 이재명 대표야말로 대선에 출마하면 안되는거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도 "이재명 대표는 권력의 힘으로 사법부를 사실상 조롱하면서 이재명 자신을 위해선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 의원은 "다수 헌법학자도 소추는 기소의 의미로 좁게 보아야 하고 확대 해석하면 권한 남용을 정당화할 우려가 있다며 엄격한 해석을 강조했다"며 "대통령에 당선돼도 재판은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헌법상 불소추 특권은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지 법죄 은폐 수단이 아니"라며 "12개 혐의 5개 재판을 받는 형사피고인이 정당 대표이자 유력 대선주자라는 이유로 법 위에 서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