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홈플러스 경영진 사기 혐의’ 수사 착수

입력 2025.04.03 (13:12) 수정 2025.04.03 (13: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법원에 기습적으로 기업 회생을 신청한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증권사 연대가 홈플러스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금융투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 어제(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이승학)에 배당됐습니다.

앞서 신영증권과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홈플러스의 채권을 발행하고 판매한 4개 증권사는 지난 1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고소장에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도 피고소인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증권사 연대는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도 기업회생절차를 준비하면서 6,000억 원 가량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판매를 방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부문 부원장 역시 지난 1일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에서 불공정 거래 조사 및 신용평가사, 신영증권, MBK에 대한 검사와 관련해 “신용평가 등급 하향 가능성 인지, 기업 회생 신청 경위 및 신청 등에 대해 그간 MBK와 홈플러스의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되는 등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홈플러스가 법정관리 신청을 준비한 시점이라고 밝힌 ‘2월 28일’(신용등급 강등일)에 대해 “적어도 그 날짜 이전에는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 부분이 혐의로 확정되면 사기적 부정 거래를 성립시킬 수 있을 것인가가 저희 과제가 되고, 그렇게 되면 형사 처벌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홈플러스 경영진 사기 혐의’ 수사 착수
    • 입력 2025-04-03 13:12:27
    • 수정2025-04-03 13:34:41
    사회
법원에 기습적으로 기업 회생을 신청한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증권사 연대가 홈플러스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금융투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 어제(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이승학)에 배당됐습니다.

앞서 신영증권과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홈플러스의 채권을 발행하고 판매한 4개 증권사는 지난 1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고소장에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도 피고소인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증권사 연대는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도 기업회생절차를 준비하면서 6,000억 원 가량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판매를 방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부문 부원장 역시 지난 1일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에서 불공정 거래 조사 및 신용평가사, 신영증권, MBK에 대한 검사와 관련해 “신용평가 등급 하향 가능성 인지, 기업 회생 신청 경위 및 신청 등에 대해 그간 MBK와 홈플러스의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되는 등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홈플러스가 법정관리 신청을 준비한 시점이라고 밝힌 ‘2월 28일’(신용등급 강등일)에 대해 “적어도 그 날짜 이전에는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 부분이 혐의로 확정되면 사기적 부정 거래를 성립시킬 수 있을 것인가가 저희 과제가 되고, 그렇게 되면 형사 처벌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