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환보유액 4,096억 달러…4천억 달러선 지켜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1달 전보다 4억 5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3일) 발표한 '2025년 3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은 4,096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보다 4억 5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2022년 말 4,232억 달러, 2023년 말 4,202억 달러, 2024년 말 4,156억 달러로 계속 줄고 있고, 2월 말에는 4,092억 달러까지 줄며 4,000억 달러 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져 왔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이 BIS 비율을 지키기 위해 분기 말마다 넣어두는 외화예수금이 늘어난 영향 덕에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한 미 달러화 지수는 3% 감소했습니다.

지난 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