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낙엽층·계곡’ 재발화 우려…여전한 진화 노력
입력 2025.04.01 (19:15)
수정 2025.04.01 (19: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남 산청·하동 산불은 열흘 만에 주불을 잡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깊고 험한 산속에서 잔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박기원 기자가 여전히 진행 중인 산청 산불 진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진화 작업이 한창인 구곡산 자락, 헬기가 물을 쏟아붓습니다.
연기가 잦아드는가 싶더니 다시 피어오릅니다.
최대 1m에 달하는 두꺼운 낙엽층 아래에 잔불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박창현/서부지방산림청 공중진화대원 : "나무뿌리도 있고 이런 것이 얽히고설켜서 이 불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쪽에 물을 뿌린다고 하더라도 바람이 불면 금방 날아가 버리고 말라버립니다."]
진입로도 없는 40도 급경사지에서 진화대원들은 낙엽과 나무 그루터기를 일일이 들춰가며 불을 끕니다.
잔불이 있는 곳까지 가는 길이 워낙 가파르다 보니 이렇게 진화 호스를 잡고 올라가야 할 정도입니다.
살수차에 연결된 호스를 짊어지고 400m를 더 올라가야 합니다.
["살수를 시작하고, 호스 조는 5m씩 간격을 띄워서 배치해 주시겠습니다."]
돌아서면 어느새 올라오는 잔불에 베테랑 진화대원도 지쳐갑니다.
[양수만/서부지방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원 : "(잔불) 정리가 안되면 다음 날까지 끄게 되거든요. 그러면 다음날 끄고 왔을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런 문제들이 우선 급한 것 같아요."]
계곡을 따라 부는 강풍도 계속 불씨를 되살리는 상황.
산림당국은 구곡산 일대에 진화 호수를 설치해 용수 공급에 나서는 등, 완전 진화를 위한 막바지 사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영상편집:김도원
경남 산청·하동 산불은 열흘 만에 주불을 잡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깊고 험한 산속에서 잔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박기원 기자가 여전히 진행 중인 산청 산불 진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진화 작업이 한창인 구곡산 자락, 헬기가 물을 쏟아붓습니다.
연기가 잦아드는가 싶더니 다시 피어오릅니다.
최대 1m에 달하는 두꺼운 낙엽층 아래에 잔불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박창현/서부지방산림청 공중진화대원 : "나무뿌리도 있고 이런 것이 얽히고설켜서 이 불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쪽에 물을 뿌린다고 하더라도 바람이 불면 금방 날아가 버리고 말라버립니다."]
진입로도 없는 40도 급경사지에서 진화대원들은 낙엽과 나무 그루터기를 일일이 들춰가며 불을 끕니다.
잔불이 있는 곳까지 가는 길이 워낙 가파르다 보니 이렇게 진화 호스를 잡고 올라가야 할 정도입니다.
살수차에 연결된 호스를 짊어지고 400m를 더 올라가야 합니다.
["살수를 시작하고, 호스 조는 5m씩 간격을 띄워서 배치해 주시겠습니다."]
돌아서면 어느새 올라오는 잔불에 베테랑 진화대원도 지쳐갑니다.
[양수만/서부지방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원 : "(잔불) 정리가 안되면 다음 날까지 끄게 되거든요. 그러면 다음날 끄고 왔을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런 문제들이 우선 급한 것 같아요."]
계곡을 따라 부는 강풍도 계속 불씨를 되살리는 상황.
산림당국은 구곡산 일대에 진화 호수를 설치해 용수 공급에 나서는 등, 완전 진화를 위한 막바지 사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영상편집:김도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풍·낙엽층·계곡’ 재발화 우려…여전한 진화 노력
-
- 입력 2025-04-01 19:15:58
- 수정2025-04-01 19:22:08

[앵커]
경남 산청·하동 산불은 열흘 만에 주불을 잡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깊고 험한 산속에서 잔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박기원 기자가 여전히 진행 중인 산청 산불 진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진화 작업이 한창인 구곡산 자락, 헬기가 물을 쏟아붓습니다.
연기가 잦아드는가 싶더니 다시 피어오릅니다.
최대 1m에 달하는 두꺼운 낙엽층 아래에 잔불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박창현/서부지방산림청 공중진화대원 : "나무뿌리도 있고 이런 것이 얽히고설켜서 이 불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쪽에 물을 뿌린다고 하더라도 바람이 불면 금방 날아가 버리고 말라버립니다."]
진입로도 없는 40도 급경사지에서 진화대원들은 낙엽과 나무 그루터기를 일일이 들춰가며 불을 끕니다.
잔불이 있는 곳까지 가는 길이 워낙 가파르다 보니 이렇게 진화 호스를 잡고 올라가야 할 정도입니다.
살수차에 연결된 호스를 짊어지고 400m를 더 올라가야 합니다.
["살수를 시작하고, 호스 조는 5m씩 간격을 띄워서 배치해 주시겠습니다."]
돌아서면 어느새 올라오는 잔불에 베테랑 진화대원도 지쳐갑니다.
[양수만/서부지방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원 : "(잔불) 정리가 안되면 다음 날까지 끄게 되거든요. 그러면 다음날 끄고 왔을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런 문제들이 우선 급한 것 같아요."]
계곡을 따라 부는 강풍도 계속 불씨를 되살리는 상황.
산림당국은 구곡산 일대에 진화 호수를 설치해 용수 공급에 나서는 등, 완전 진화를 위한 막바지 사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영상편집:김도원
경남 산청·하동 산불은 열흘 만에 주불을 잡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깊고 험한 산속에서 잔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박기원 기자가 여전히 진행 중인 산청 산불 진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진화 작업이 한창인 구곡산 자락, 헬기가 물을 쏟아붓습니다.
연기가 잦아드는가 싶더니 다시 피어오릅니다.
최대 1m에 달하는 두꺼운 낙엽층 아래에 잔불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박창현/서부지방산림청 공중진화대원 : "나무뿌리도 있고 이런 것이 얽히고설켜서 이 불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쪽에 물을 뿌린다고 하더라도 바람이 불면 금방 날아가 버리고 말라버립니다."]
진입로도 없는 40도 급경사지에서 진화대원들은 낙엽과 나무 그루터기를 일일이 들춰가며 불을 끕니다.
잔불이 있는 곳까지 가는 길이 워낙 가파르다 보니 이렇게 진화 호스를 잡고 올라가야 할 정도입니다.
살수차에 연결된 호스를 짊어지고 400m를 더 올라가야 합니다.
["살수를 시작하고, 호스 조는 5m씩 간격을 띄워서 배치해 주시겠습니다."]
돌아서면 어느새 올라오는 잔불에 베테랑 진화대원도 지쳐갑니다.
[양수만/서부지방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원 : "(잔불) 정리가 안되면 다음 날까지 끄게 되거든요. 그러면 다음날 끄고 왔을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런 문제들이 우선 급한 것 같아요."]
계곡을 따라 부는 강풍도 계속 불씨를 되살리는 상황.
산림당국은 구곡산 일대에 진화 호수를 설치해 용수 공급에 나서는 등, 완전 진화를 위한 막바지 사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영상편집:김도원
-
-
박기원 기자 pray@kbs.co.kr
박기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