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포항시, 산불 피해지역 전방위 지원 외

포항시가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전방위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항시는 응급 복구 장비와 음식과 물,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각종 단체 릴레이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포항시는 과거 지진과 태풍 힌남노 등 어려움을 겪었을 때 이번에 산불 피해를 입은 지자체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호미반도 유채꽃 축제 축소

다음 달 5일과 6일 이틀간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호미반도 유채꽃 축제가 경북 대형 산불로 축소됐습니다.

포항시는 공식 개장행사는 취소됐지만 유채꽃밭은 정상 개방하고 농산물과 음식 판매부스, 체험 부스 등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포항시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연중 호미곶 일대에 유채꽃과 청보리, 메밀꽃, 해바라기를 번갈아 심으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울진군, 상·하수도 요금 감면 확대

울진군이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감면을 확대합니다.

울진군은 올해 2월 고지분부터 가정용 상수도 요금 감면을 종전 월 5천 원에서 월 7천 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모범업소는 상수도 요금의 30%, 학교·유치원 등은 50%가 감면되며,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상수도 사용요금의 5%를 5천 원 한도 내에서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영덕군, 지역 농가에 농기계 지원

영덕군이 올해 17억 원을 투입해 지역 농가 210여 곳에 농기계를 지원합니다.

특히 근본적인 농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농업용 드론 10대를 추가하고, 중소형 농기계 지원 기준도 지난해 천만 원에서 올해 3천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영덕군은 본격적인 농작업이 시작되기 전 사업 대상 농가 선정과 지원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