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주)한화 지분 11.32% 세 아들에 증여…“경영권 승계 완료”
입력 2025.03.31 (16: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한화그룹 지주사 ‘(주)한화’의 지분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합니다.
한화그룹은 오늘(31일)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 중 절반인 11.32%를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에게 각각 4.86%, 3.23%, 3.23%씩 증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증여 후 한화의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승연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가 됩니다.
이번 지분 증여로 한화의 최대 주주가 김승연 회장에서 한화에너지로 변경된 겁니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나눠 가지고 있어, 이번 지분 증여로 한화 지분의 42.67%를 세 아들이 가지게 되면서 경영권 승계가 완료됐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지분 증여 이후에도 한화그룹 회장직을 유지하며 전문적인 경영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영 자문과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한화 측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화 관계자는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신속히 해소하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분 증여를 결정했다”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및 한화오션 지분 인수가 승계와 연관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지분 증여로 한화와 한화에너지의 합병을 위해 한화 기업가치를 낮춘다는 오해가 바로잡히고,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의구심도 해소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한화 측은 이번 지분 증여로 김동관 부회장 등이 내야 할 증여세가 2,218억 원 수준이라면서, 상속세와 증여세법에 따라 매겨지는 세금을 투명하고 성실하게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증여세 2,218억 원은 지난 한 달간 한화 주가만을 대상으로 추산한 금액으로 앞으로 한화 주가가 오르면 세 아들이 내야 할 증여세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증여 세액을 결정하는 과세 기준 가격은 실제 한 달 후인 4월 30일 기준 전후 각각 2개월 주가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오늘(31일)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 중 절반인 11.32%를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에게 각각 4.86%, 3.23%, 3.23%씩 증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증여 후 한화의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승연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가 됩니다.
이번 지분 증여로 한화의 최대 주주가 김승연 회장에서 한화에너지로 변경된 겁니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나눠 가지고 있어, 이번 지분 증여로 한화 지분의 42.67%를 세 아들이 가지게 되면서 경영권 승계가 완료됐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지분 증여 이후에도 한화그룹 회장직을 유지하며 전문적인 경영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영 자문과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한화 측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화 관계자는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신속히 해소하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분 증여를 결정했다”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및 한화오션 지분 인수가 승계와 연관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지분 증여로 한화와 한화에너지의 합병을 위해 한화 기업가치를 낮춘다는 오해가 바로잡히고,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의구심도 해소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한화 측은 이번 지분 증여로 김동관 부회장 등이 내야 할 증여세가 2,218억 원 수준이라면서, 상속세와 증여세법에 따라 매겨지는 세금을 투명하고 성실하게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증여세 2,218억 원은 지난 한 달간 한화 주가만을 대상으로 추산한 금액으로 앞으로 한화 주가가 오르면 세 아들이 내야 할 증여세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증여 세액을 결정하는 과세 기준 가격은 실제 한 달 후인 4월 30일 기준 전후 각각 2개월 주가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그룹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승연, (주)한화 지분 11.32% 세 아들에 증여…“경영권 승계 완료”
-
- 입력 2025-03-31 16:40:04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한화그룹 지주사 ‘(주)한화’의 지분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합니다.
한화그룹은 오늘(31일)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 중 절반인 11.32%를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에게 각각 4.86%, 3.23%, 3.23%씩 증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증여 후 한화의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승연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가 됩니다.
이번 지분 증여로 한화의 최대 주주가 김승연 회장에서 한화에너지로 변경된 겁니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나눠 가지고 있어, 이번 지분 증여로 한화 지분의 42.67%를 세 아들이 가지게 되면서 경영권 승계가 완료됐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지분 증여 이후에도 한화그룹 회장직을 유지하며 전문적인 경영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영 자문과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한화 측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화 관계자는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신속히 해소하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분 증여를 결정했다”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및 한화오션 지분 인수가 승계와 연관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지분 증여로 한화와 한화에너지의 합병을 위해 한화 기업가치를 낮춘다는 오해가 바로잡히고,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의구심도 해소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한화 측은 이번 지분 증여로 김동관 부회장 등이 내야 할 증여세가 2,218억 원 수준이라면서, 상속세와 증여세법에 따라 매겨지는 세금을 투명하고 성실하게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증여세 2,218억 원은 지난 한 달간 한화 주가만을 대상으로 추산한 금액으로 앞으로 한화 주가가 오르면 세 아들이 내야 할 증여세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증여 세액을 결정하는 과세 기준 가격은 실제 한 달 후인 4월 30일 기준 전후 각각 2개월 주가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오늘(31일)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 중 절반인 11.32%를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에게 각각 4.86%, 3.23%, 3.23%씩 증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증여 후 한화의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승연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가 됩니다.
이번 지분 증여로 한화의 최대 주주가 김승연 회장에서 한화에너지로 변경된 겁니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나눠 가지고 있어, 이번 지분 증여로 한화 지분의 42.67%를 세 아들이 가지게 되면서 경영권 승계가 완료됐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지분 증여 이후에도 한화그룹 회장직을 유지하며 전문적인 경영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영 자문과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한화 측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화 관계자는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신속히 해소하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분 증여를 결정했다”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및 한화오션 지분 인수가 승계와 연관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지분 증여로 한화와 한화에너지의 합병을 위해 한화 기업가치를 낮춘다는 오해가 바로잡히고,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의구심도 해소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한화 측은 이번 지분 증여로 김동관 부회장 등이 내야 할 증여세가 2,218억 원 수준이라면서, 상속세와 증여세법에 따라 매겨지는 세금을 투명하고 성실하게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증여세 2,218억 원은 지난 한 달간 한화 주가만을 대상으로 추산한 금액으로 앞으로 한화 주가가 오르면 세 아들이 내야 할 증여세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증여 세액을 결정하는 과세 기준 가격은 실제 한 달 후인 4월 30일 기준 전후 각각 2개월 주가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그룹 제공]
-
-
정재우 기자 jjw@kbs.co.kr
정재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