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상황도로 본 산청 산불…주민 대피령
입력 2025.03.22 (06:08)
수정 2025.03.22 (09: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경남 산청 시천면 산불 상황을 지도와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지금은 산불이 어디까지 번졌나요?
상황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자료가 조금 전 새로 나온 경남 산청의 산불 상황도입니다.
밤사이 민가 가까운 지역의 불길이 상당히 진화됐습니다.
동그라미로 표시된 부분이 산불이 시작된 곳이고요.
붉은색 선은 '화선'으로 아직 불길이 남아 있는 곳을, 노란색 선은 불길이 잡힌 곳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노란색 선이 많을수록 진화율이 높은 건데요.
밤사이 산불이 많이 잡힌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체 15.4km 화선 중 약 7km의 불길이 잡히면서 6시 기준 진화율은 45%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왜 이렇게 불이 커진 건가요?
[기자]
네 불티가 날아가서 다른 지역에 옮겨붙는, '비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산불 발생지를 보면, 경사도가 30도 안팎으로 제법 경사가 있는데요.
바람을 타고 산 정상 부근까지 빠르게 번지고, 불티가 순간 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가면서 산불이 확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에도 계속 화염이 보였던 산불 발생지 인근의 CCTV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화선이 있는 능선의 모습인데요.
산 아래쪽의 불은 대부분 잡힌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산 정상 부근에서는 화염과 함께 연기가 가득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마을 인근까지 불이 번지면서 대피령도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산불이 산 정상을 지나 반대편까지 번졌는데요.
반대편 지도를 한 번 자세히 보겠습니다.
보시면, 민가와 공장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이 국동 마을이고 아래가 점동 마을입니다.
지금은 노란색 화선으로 변해서 다행히 불이 잡히긴 했지만, 밤사이에는 불길이 마을 바로 앞까지 번지기도 했습니다.
현장 CCTV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보시면 마을과 접한 산등성이에 아직도 연기가 크게 피어오르고 있고, 재가 눈처럼 날리고 있습니다.
산불 연기엔 초미세먼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분들은 창문을 꼭 닫으시고, 외출 시엔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 합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방어선을 구축하고, 마을로 번지는 것을 막고 있는데요.
산청군청은 국동, 점동마을은 물론 원리, 서신, 서촌 마을 방향으로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며 선비문화연구원으로 즉시 대피해달라고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에서 아직 대피하지 않은 주민들은 즉시 대피해 주시고, 인근 지역 주민들도 산불 상황에 계속해서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산불 진화가 빨리 되어야 할 텐데, 오늘도 기상 상황이 좋지 않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밤이 되면서 강한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오늘 전국 곳곳에 강한 바람이 예보됐습니다.
현재 영남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 산불이 난 산청 지역도 건조주의보만 내려지지 않았을 뿐 실효 습도가 30%로 매우 건조한 상탭니다.
산림청은 바람이 약한 오전 시간에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30분 뒤쯤에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34대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경남 산청 시천면 산불 상황을 지도와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지금은 산불이 어디까지 번졌나요?
상황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자료가 조금 전 새로 나온 경남 산청의 산불 상황도입니다.
밤사이 민가 가까운 지역의 불길이 상당히 진화됐습니다.
동그라미로 표시된 부분이 산불이 시작된 곳이고요.
붉은색 선은 '화선'으로 아직 불길이 남아 있는 곳을, 노란색 선은 불길이 잡힌 곳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노란색 선이 많을수록 진화율이 높은 건데요.
밤사이 산불이 많이 잡힌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체 15.4km 화선 중 약 7km의 불길이 잡히면서 6시 기준 진화율은 45%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왜 이렇게 불이 커진 건가요?
[기자]
네 불티가 날아가서 다른 지역에 옮겨붙는, '비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산불 발생지를 보면, 경사도가 30도 안팎으로 제법 경사가 있는데요.
바람을 타고 산 정상 부근까지 빠르게 번지고, 불티가 순간 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가면서 산불이 확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에도 계속 화염이 보였던 산불 발생지 인근의 CCTV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화선이 있는 능선의 모습인데요.
산 아래쪽의 불은 대부분 잡힌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산 정상 부근에서는 화염과 함께 연기가 가득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마을 인근까지 불이 번지면서 대피령도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산불이 산 정상을 지나 반대편까지 번졌는데요.
반대편 지도를 한 번 자세히 보겠습니다.
보시면, 민가와 공장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이 국동 마을이고 아래가 점동 마을입니다.
지금은 노란색 화선으로 변해서 다행히 불이 잡히긴 했지만, 밤사이에는 불길이 마을 바로 앞까지 번지기도 했습니다.
현장 CCTV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보시면 마을과 접한 산등성이에 아직도 연기가 크게 피어오르고 있고, 재가 눈처럼 날리고 있습니다.
산불 연기엔 초미세먼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분들은 창문을 꼭 닫으시고, 외출 시엔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 합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방어선을 구축하고, 마을로 번지는 것을 막고 있는데요.
산청군청은 국동, 점동마을은 물론 원리, 서신, 서촌 마을 방향으로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며 선비문화연구원으로 즉시 대피해달라고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에서 아직 대피하지 않은 주민들은 즉시 대피해 주시고, 인근 지역 주민들도 산불 상황에 계속해서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산불 진화가 빨리 되어야 할 텐데, 오늘도 기상 상황이 좋지 않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밤이 되면서 강한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오늘 전국 곳곳에 강한 바람이 예보됐습니다.
현재 영남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 산불이 난 산청 지역도 건조주의보만 내려지지 않았을 뿐 실효 습도가 30%로 매우 건조한 상탭니다.
산림청은 바람이 약한 오전 시간에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30분 뒤쯤에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34대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산불 상황도로 본 산청 산불…주민 대피령
-
- 입력 2025-03-22 06:08:29
- 수정2025-03-22 09:43:37

[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경남 산청 시천면 산불 상황을 지도와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지금은 산불이 어디까지 번졌나요?
상황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자료가 조금 전 새로 나온 경남 산청의 산불 상황도입니다.
밤사이 민가 가까운 지역의 불길이 상당히 진화됐습니다.
동그라미로 표시된 부분이 산불이 시작된 곳이고요.
붉은색 선은 '화선'으로 아직 불길이 남아 있는 곳을, 노란색 선은 불길이 잡힌 곳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노란색 선이 많을수록 진화율이 높은 건데요.
밤사이 산불이 많이 잡힌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체 15.4km 화선 중 약 7km의 불길이 잡히면서 6시 기준 진화율은 45%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왜 이렇게 불이 커진 건가요?
[기자]
네 불티가 날아가서 다른 지역에 옮겨붙는, '비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산불 발생지를 보면, 경사도가 30도 안팎으로 제법 경사가 있는데요.
바람을 타고 산 정상 부근까지 빠르게 번지고, 불티가 순간 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가면서 산불이 확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에도 계속 화염이 보였던 산불 발생지 인근의 CCTV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화선이 있는 능선의 모습인데요.
산 아래쪽의 불은 대부분 잡힌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산 정상 부근에서는 화염과 함께 연기가 가득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마을 인근까지 불이 번지면서 대피령도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산불이 산 정상을 지나 반대편까지 번졌는데요.
반대편 지도를 한 번 자세히 보겠습니다.
보시면, 민가와 공장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이 국동 마을이고 아래가 점동 마을입니다.
지금은 노란색 화선으로 변해서 다행히 불이 잡히긴 했지만, 밤사이에는 불길이 마을 바로 앞까지 번지기도 했습니다.
현장 CCTV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보시면 마을과 접한 산등성이에 아직도 연기가 크게 피어오르고 있고, 재가 눈처럼 날리고 있습니다.
산불 연기엔 초미세먼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분들은 창문을 꼭 닫으시고, 외출 시엔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 합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방어선을 구축하고, 마을로 번지는 것을 막고 있는데요.
산청군청은 국동, 점동마을은 물론 원리, 서신, 서촌 마을 방향으로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며 선비문화연구원으로 즉시 대피해달라고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에서 아직 대피하지 않은 주민들은 즉시 대피해 주시고, 인근 지역 주민들도 산불 상황에 계속해서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산불 진화가 빨리 되어야 할 텐데, 오늘도 기상 상황이 좋지 않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밤이 되면서 강한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오늘 전국 곳곳에 강한 바람이 예보됐습니다.
현재 영남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 산불이 난 산청 지역도 건조주의보만 내려지지 않았을 뿐 실효 습도가 30%로 매우 건조한 상탭니다.
산림청은 바람이 약한 오전 시간에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30분 뒤쯤에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34대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경남 산청 시천면 산불 상황을 지도와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지금은 산불이 어디까지 번졌나요?
상황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자료가 조금 전 새로 나온 경남 산청의 산불 상황도입니다.
밤사이 민가 가까운 지역의 불길이 상당히 진화됐습니다.
동그라미로 표시된 부분이 산불이 시작된 곳이고요.
붉은색 선은 '화선'으로 아직 불길이 남아 있는 곳을, 노란색 선은 불길이 잡힌 곳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노란색 선이 많을수록 진화율이 높은 건데요.
밤사이 산불이 많이 잡힌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체 15.4km 화선 중 약 7km의 불길이 잡히면서 6시 기준 진화율은 45%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왜 이렇게 불이 커진 건가요?
[기자]
네 불티가 날아가서 다른 지역에 옮겨붙는, '비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산불 발생지를 보면, 경사도가 30도 안팎으로 제법 경사가 있는데요.
바람을 타고 산 정상 부근까지 빠르게 번지고, 불티가 순간 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가면서 산불이 확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에도 계속 화염이 보였던 산불 발생지 인근의 CCTV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화선이 있는 능선의 모습인데요.
산 아래쪽의 불은 대부분 잡힌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산 정상 부근에서는 화염과 함께 연기가 가득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마을 인근까지 불이 번지면서 대피령도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산불이 산 정상을 지나 반대편까지 번졌는데요.
반대편 지도를 한 번 자세히 보겠습니다.
보시면, 민가와 공장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이 국동 마을이고 아래가 점동 마을입니다.
지금은 노란색 화선으로 변해서 다행히 불이 잡히긴 했지만, 밤사이에는 불길이 마을 바로 앞까지 번지기도 했습니다.
현장 CCTV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보시면 마을과 접한 산등성이에 아직도 연기가 크게 피어오르고 있고, 재가 눈처럼 날리고 있습니다.
산불 연기엔 초미세먼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분들은 창문을 꼭 닫으시고, 외출 시엔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 합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방어선을 구축하고, 마을로 번지는 것을 막고 있는데요.
산청군청은 국동, 점동마을은 물론 원리, 서신, 서촌 마을 방향으로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며 선비문화연구원으로 즉시 대피해달라고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에서 아직 대피하지 않은 주민들은 즉시 대피해 주시고, 인근 지역 주민들도 산불 상황에 계속해서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산불 진화가 빨리 되어야 할 텐데, 오늘도 기상 상황이 좋지 않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밤이 되면서 강한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오늘 전국 곳곳에 강한 바람이 예보됐습니다.
현재 영남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 산불이 난 산청 지역도 건조주의보만 내려지지 않았을 뿐 실효 습도가 30%로 매우 건조한 상탭니다.
산림청은 바람이 약한 오전 시간에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30분 뒤쯤에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34대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김세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