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화재 원인 ‘보조배터리 합선’ 추정
입력 2025.03.14 (21:20)
수정 2025.03.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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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월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의 감식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좌석 위 선반에 있던 보조배터리 내부에서 합선이 일어나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먼저 윤아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좌석 위 선반에서 화염과 함께 연기가 나옵니다.
[정영준/부산시 남구/지난 1월 : "불이 갑자기 올라오더라고요. 그 짐칸에서."]
화재 감식 과정에서 발견된 보조배터리입니다.
좌석 바닥에서 발견됐는데, 국과수는 해당 배터리가 좌석 위 선반 안에서 불에 탄 뒤 떨어진 걸로 봤습니다.
이 배터리가 있던 30번 좌석 위 선반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지목했습니다.
배터리 내부에서 절연파괴, 즉 합선이 일어난 게 화재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강용학/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단장 : "보조배터리 잔해에서 다수의 전기적 용융흔이 그러니까 녹은 흔적이 식별되는 상태로 배터리 내부에서 절연파괴가 발생하면서…"]
국과수는 배터리 잔해가 심하게 타 어떤 이유로 합선이 일어났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기 배선이나 조명 등 항공기 내부 구조물에 의한 화재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잔해나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다른 가능성은 희박하단 얘깁니다.
사고조사위원회도 이번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보조배터리에 의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계속 조사할 방침입니다.
화재 당시 승무원 대처가 적절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도 이어갑니다.
사조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사 등에 안전권고도 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화면제공: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박미주
지난 1월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의 감식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좌석 위 선반에 있던 보조배터리 내부에서 합선이 일어나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먼저 윤아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좌석 위 선반에서 화염과 함께 연기가 나옵니다.
[정영준/부산시 남구/지난 1월 : "불이 갑자기 올라오더라고요. 그 짐칸에서."]
화재 감식 과정에서 발견된 보조배터리입니다.
좌석 바닥에서 발견됐는데, 국과수는 해당 배터리가 좌석 위 선반 안에서 불에 탄 뒤 떨어진 걸로 봤습니다.
이 배터리가 있던 30번 좌석 위 선반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지목했습니다.
배터리 내부에서 절연파괴, 즉 합선이 일어난 게 화재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강용학/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단장 : "보조배터리 잔해에서 다수의 전기적 용융흔이 그러니까 녹은 흔적이 식별되는 상태로 배터리 내부에서 절연파괴가 발생하면서…"]
국과수는 배터리 잔해가 심하게 타 어떤 이유로 합선이 일어났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기 배선이나 조명 등 항공기 내부 구조물에 의한 화재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잔해나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다른 가능성은 희박하단 얘깁니다.
사고조사위원회도 이번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보조배터리에 의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계속 조사할 방침입니다.
화재 당시 승무원 대처가 적절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도 이어갑니다.
사조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사 등에 안전권고도 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화면제공: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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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 화재 원인 ‘보조배터리 합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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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4 21:20:47
- 수정2025-03-14 22: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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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의 감식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좌석 위 선반에 있던 보조배터리 내부에서 합선이 일어나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먼저 윤아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좌석 위 선반에서 화염과 함께 연기가 나옵니다.
[정영준/부산시 남구/지난 1월 : "불이 갑자기 올라오더라고요. 그 짐칸에서."]
화재 감식 과정에서 발견된 보조배터리입니다.
좌석 바닥에서 발견됐는데, 국과수는 해당 배터리가 좌석 위 선반 안에서 불에 탄 뒤 떨어진 걸로 봤습니다.
이 배터리가 있던 30번 좌석 위 선반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지목했습니다.
배터리 내부에서 절연파괴, 즉 합선이 일어난 게 화재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강용학/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단장 : "보조배터리 잔해에서 다수의 전기적 용융흔이 그러니까 녹은 흔적이 식별되는 상태로 배터리 내부에서 절연파괴가 발생하면서…"]
국과수는 배터리 잔해가 심하게 타 어떤 이유로 합선이 일어났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기 배선이나 조명 등 항공기 내부 구조물에 의한 화재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잔해나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다른 가능성은 희박하단 얘깁니다.
사고조사위원회도 이번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보조배터리에 의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계속 조사할 방침입니다.
화재 당시 승무원 대처가 적절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도 이어갑니다.
사조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사 등에 안전권고도 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화면제공: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박미주
지난 1월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의 감식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좌석 위 선반에 있던 보조배터리 내부에서 합선이 일어나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먼저 윤아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좌석 위 선반에서 화염과 함께 연기가 나옵니다.
[정영준/부산시 남구/지난 1월 : "불이 갑자기 올라오더라고요. 그 짐칸에서."]
화재 감식 과정에서 발견된 보조배터리입니다.
좌석 바닥에서 발견됐는데, 국과수는 해당 배터리가 좌석 위 선반 안에서 불에 탄 뒤 떨어진 걸로 봤습니다.
이 배터리가 있던 30번 좌석 위 선반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지목했습니다.
배터리 내부에서 절연파괴, 즉 합선이 일어난 게 화재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강용학/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단장 : "보조배터리 잔해에서 다수의 전기적 용융흔이 그러니까 녹은 흔적이 식별되는 상태로 배터리 내부에서 절연파괴가 발생하면서…"]
국과수는 배터리 잔해가 심하게 타 어떤 이유로 합선이 일어났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기 배선이나 조명 등 항공기 내부 구조물에 의한 화재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잔해나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다른 가능성은 희박하단 얘깁니다.
사고조사위원회도 이번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보조배터리에 의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계속 조사할 방침입니다.
화재 당시 승무원 대처가 적절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도 이어갑니다.
사조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사 등에 안전권고도 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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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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