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신상 공개…경찰 “계획 범행 인정”

입력 2025.03.12 (21:23) 수정 2025.03.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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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덟 살 김하늘 양을 학교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 48살 명재완 씨의 신상이 오늘(12일)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명 씨가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범행했다며, 무기징역과 사형만 선고할 수 있는 혐의를 적용해 검찰로 넘겼습니다.

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헝클어진 짧은 머리에 퀭한 얼굴의 여성.

경찰이 신상을 공개한 48살 교사 명재완입니다.

명 씨는 지난달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김하늘 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에게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

경찰은 명 씨가 범행 며칠 전부터 범행 도구 등을 검색해 준비하는 등 계획 범행이 인정된다며, '특가법상 13세 미만 약취유인' 살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장현/대전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형량은 일반 살인죄보다 무거워서 무기징역과 사형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또 명 씨가 가정과 직장에서 쌓인 분노를 주변의 가장 약한 사람에게 표출했을 뿐, 정신질환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명 씨가 반사회적 인격 장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1차 소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명 씨의 신상정보는 다음 달 11일까지 대전경찰청 누리집에 공개됩니다.

다만 명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계획적으로 준비했다는 점은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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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신상 공개…경찰 “계획 범행 인정”
    • 입력 2025-03-12 21:23:26
    • 수정2025-03-12 22:05:42
    뉴스 9
[앵커]

여덟 살 김하늘 양을 학교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 48살 명재완 씨의 신상이 오늘(12일)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명 씨가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범행했다며, 무기징역과 사형만 선고할 수 있는 혐의를 적용해 검찰로 넘겼습니다.

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헝클어진 짧은 머리에 퀭한 얼굴의 여성.

경찰이 신상을 공개한 48살 교사 명재완입니다.

명 씨는 지난달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김하늘 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에게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

경찰은 명 씨가 범행 며칠 전부터 범행 도구 등을 검색해 준비하는 등 계획 범행이 인정된다며, '특가법상 13세 미만 약취유인' 살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장현/대전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형량은 일반 살인죄보다 무거워서 무기징역과 사형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또 명 씨가 가정과 직장에서 쌓인 분노를 주변의 가장 약한 사람에게 표출했을 뿐, 정신질환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명 씨가 반사회적 인격 장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1차 소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명 씨의 신상정보는 다음 달 11일까지 대전경찰청 누리집에 공개됩니다.

다만 명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계획적으로 준비했다는 점은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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