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앞·대학가에서 ‘탄핵 반대’ 기자회견 이어져

입력 2025.03.12 (19:12) 수정 2025.03.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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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가운데, 헌재 인근과 대학가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의 기자회견이 이어졌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오늘(12일)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오전 11시쯤엔 ‘탄핵을 반대하는 대한민국 청년 모임’이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오후 4시에는 ‘대한민국 수호 기독교인’ 단체의 릴레이 삭발식이 이어졌습니다.

대학가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찬성·반대 단체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정문 인근에서 국민대 재학생과 민주동문회 회원 등 약 30명이 참여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의 계엄은 민주적일 수 없다”면서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부터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12시쯤에는 국민대 정문 앞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국민대인’이라는 단체가 시국선언을 진행했습니다.

시국선언에 참가한 10여 명은 ‘입법 독재 사기 탄핵 즉각 기각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민주당은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경찰이 양측을 제지하며 물리적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유튜버와 외부인 등이 합류해 상대편 집회를 방해하고자 소음을 내면서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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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2 19:12:31
    • 수정2025-03-12 20:14:40
    사회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가운데, 헌재 인근과 대학가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의 기자회견이 이어졌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오늘(12일)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오전 11시쯤엔 ‘탄핵을 반대하는 대한민국 청년 모임’이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오후 4시에는 ‘대한민국 수호 기독교인’ 단체의 릴레이 삭발식이 이어졌습니다.

대학가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찬성·반대 단체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정문 인근에서 국민대 재학생과 민주동문회 회원 등 약 30명이 참여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의 계엄은 민주적일 수 없다”면서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부터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12시쯤에는 국민대 정문 앞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국민대인’이라는 단체가 시국선언을 진행했습니다.

시국선언에 참가한 10여 명은 ‘입법 독재 사기 탄핵 즉각 기각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민주당은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경찰이 양측을 제지하며 물리적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유튜버와 외부인 등이 합류해 상대편 집회를 방해하고자 소음을 내면서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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