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도 포근, 낮~저녁 ‘비’ 조금…미세먼지 ‘보통’

온화한 봄바람에 낮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내일도 제주시의 아침 기온 10도, 낮 기온 15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고요.

당분간 계절을 한 달가량 앞서는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제주 남쪽 해상에서 비구름이 유입되겠습니다.

낮부터 저녁 사이 5mm 미만의 산발적인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곳에서도 하늘빛이 흐리겠고요.

산간도로에선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좁혀질 수 있겠습니다.

한편,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선 내일까진 공기 질이 무난하겠지만, 목요일부턴 황사가 유입돼 점차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성산 9도, 그 밖의 지역 1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고산 14도, 제주와 성산 15도, 서귀포 16도가 예상돼 평년보다 2도가량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0.5에서 1.5m로 잔잔하겠고요.

남쪽 먼바다의 물결도 최고 2m로 비교적 높지 않겠습니다.

다만, 남해서부 해상에선 바다 안개가 짙은 곳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비가 내리겠고요.

비구름 뒤론 찬 공기가 유입돼 다음 주엔 추워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