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병원 동행 서비스’ 신종 직업으로 주목

입력 2025.03.10 (19:32) 수정 2025.03.1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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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병원 동행 매니저'가 신종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부작용이 드러나자 서비스 정착을 위한 대응책도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올해 일흔 살의 왕펑치 할머니는 기저질환 때문에 자주 병원을 찾습니다.

접수와 진료 수납 등 복잡한 과정이 기다리고 있어 병원 갈 때가 다가오면 항상 긴장됐는데요.

바쁜 자녀가 매번 함께 갈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최근 아들이 예약해 준 병원 동행 매니저의 도움을 받고 병원 가는 일이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왕펑치/베이징 시민 : "앉아 있으면 모든 것을 대신해 줍니다. 신발 벗고 신는 것까지 도와주고, 초음파 볼 때는 의사 선생님께 특별히 조심해달라고 부탁도 해줬어요."]

다만, 새롭게 등장한 직업이다 보니 별다른 규정이 없어 부작용도 드러나고 있는데요.

의료기관과의 결탁 문제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질 낮은 서비스 등의 문제가 심심치 않게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지역에서는 역할을 분명히 하는 자격증을 도입하거나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관리하는 등의 대응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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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병원 동행 서비스’ 신종 직업으로 주목
    • 입력 2025-03-10 19:32:53
    • 수정2025-03-10 19:36:33
    뉴스 7
[앵커]

중국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병원 동행 매니저'가 신종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부작용이 드러나자 서비스 정착을 위한 대응책도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올해 일흔 살의 왕펑치 할머니는 기저질환 때문에 자주 병원을 찾습니다.

접수와 진료 수납 등 복잡한 과정이 기다리고 있어 병원 갈 때가 다가오면 항상 긴장됐는데요.

바쁜 자녀가 매번 함께 갈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최근 아들이 예약해 준 병원 동행 매니저의 도움을 받고 병원 가는 일이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왕펑치/베이징 시민 : "앉아 있으면 모든 것을 대신해 줍니다. 신발 벗고 신는 것까지 도와주고, 초음파 볼 때는 의사 선생님께 특별히 조심해달라고 부탁도 해줬어요."]

다만, 새롭게 등장한 직업이다 보니 별다른 규정이 없어 부작용도 드러나고 있는데요.

의료기관과의 결탁 문제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질 낮은 서비스 등의 문제가 심심치 않게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지역에서는 역할을 분명히 하는 자격증을 도입하거나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관리하는 등의 대응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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