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 추가 소환조사…공천 개입·여론조사 의혹 집중 추궁

입력 2025.03.06 (19:11) 수정 2025.03.06 (1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명태균 씨를 추가 조사합니다.

어제는 명 씨와 함께 일했던 강혜경 씨를 조사하는 등 관련 인물들을 연달아 불러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이 창원교도소에 구속 수감중인 명태균 씨를 약 일주일 만에 다시 불러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과 28일에도 창원지검에서 명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검찰은 명 씨와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2월 주고 받은 메시지 등을 토대로, 김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명 씨 측은 "아직 대통령 부부와 관련한 조사는 받지 않았다"면서 "오세훈 시장 관련 조사가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6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강 씨는 오는 10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추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걸로 알려진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전 소장 김태열 씨를 오늘 오전부터 조사 중입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오전 검찰에 출석하면서 "오 시장 관련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차원의 조사라고 생각한다"면서 "사실대로 진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명태균 추가 소환조사…공천 개입·여론조사 의혹 집중 추궁
    • 입력 2025-03-06 19:11:22
    • 수정2025-03-06 19:13:47
    뉴스7(대구)
[앵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명태균 씨를 추가 조사합니다.

어제는 명 씨와 함께 일했던 강혜경 씨를 조사하는 등 관련 인물들을 연달아 불러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이 창원교도소에 구속 수감중인 명태균 씨를 약 일주일 만에 다시 불러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과 28일에도 창원지검에서 명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검찰은 명 씨와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2월 주고 받은 메시지 등을 토대로, 김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명 씨 측은 "아직 대통령 부부와 관련한 조사는 받지 않았다"면서 "오세훈 시장 관련 조사가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6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강 씨는 오는 10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추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걸로 알려진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전 소장 김태열 씨를 오늘 오전부터 조사 중입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오전 검찰에 출석하면서 "오 시장 관련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차원의 조사라고 생각한다"면서 "사실대로 진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