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버스요금 인상 계획 철회”…반대 목소리 이어져 외

계속해서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제주도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버스요금 인상을 검토 중인 가운데, 요금 인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성명을 내고 "탄소중립과 헌법상 이동권 보장을 위해 버스요금 인상을 철회해야 한다"며, "정액권 발행이나 할인 등 대중교통 분담률 확대를 위한 버스요금 경감 대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도 "제주도정은 버스요금 인상 계획을 백지화해 완전 공영제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무면허 음주운전 후 위조 영주증 내민 중국인 구속

제주서부경찰서는 4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국인은 지난 1월 말, 제주시 애월읍에서 무면허로 음주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는데, 브로커를 통해 받은 위조 영주증을 단속 경찰관에게 제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국인은 공사장 작업반장으로 일하며 제주에 7년간 불법체류했으며, 경찰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이 중국인을 보호 중인 것을 확인한 뒤 추방 3일 전 구속했습니다.

호텔 보일러실에서 불…투숙객 15명 대피

오늘(4일) 오후 2시 50분쯤 제주시 삼도동의 한 호텔 1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 15명 가량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10여 분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 전화금융사기 하루 평균 0.9건 발생

제주에서 하루 평균 한 건에 가까운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이 잠정 집계한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326건으로 하루 평균 0.9건 발생했습니다.

연도별로는 2022년 409건에서 이듬해 386건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연말에도 전화금융사기로 4억여 원을 가로챈 수거책 3명을 구속하는 등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포 출발 제주항공 여객기 청주로 회항…“기체 결함”

어제(3일) 저녁 김포에서 제주로 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청주공항에 착륙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을 보면, 어제 저녁 7시 반쯤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 7C139편이 기체 결함으로 회항했습니다.

당초 이 여객기는 김포공항으로 회항하려다, 밤 10시 10분쯤 청주공항에 착륙했는데, 제주항공 측은 항공기 날개 지시 계통 결함 문제였고, 선제적 안전 조치로 청주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형 교통체계’ 구축…“자율주행 차량 운행”

제주에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지능형 교통체계가 오는 2034년까지 구축됩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일(5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치경찰단은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대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 대중교통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