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안보는 유럽 몫”…유럽군 파병도 불투명
입력 2025.02.27 (21:45)
수정 2025.02.27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유럽을 향해 관세 폭탄을 예고한 트럼프 대통령,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책임까지 유럽에 떠넘기고 있습니다.
유럽의 일이니 알아서 하라는 듯한 모습인데,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천연자원에 대해서는 지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파리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 뒤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건 미국이 아니라 유럽의 책임이라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유럽이 그 일을 맡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유럽은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유럽은 바로 옆에 있는 이웃이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줄기차게 요구해 온 나토 가입에 대해서도 트럼프는 "잊어 버리라"고 했습니다.
결국, 종전 뒤 우크라이나가 안보를 의지할 병력은 유럽이 파견할 평화유지군뿐인데, 현실화 여부부터 불투명합니다.
프랑스와 영국 정도를 빼곤 다른 유럽 나라들이 미온적인데다, 무엇보다 러시아가 반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푸틴 대통령이 수용할 거라고 별 근거 없이 설명해 왔지만, 러시아는 검토할 일조차 아니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러시아가 반대하면, 러시아에 기운 미국의 지원이 이뤄지기 어렵고, 미국이 도와주지 않으면, 유럽의 파병도 불가능합니다.
영국의 스타머 총리는 오늘 예정된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유럽군이 우크라이나에 주둔하면 방공망과 수송 등 분야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관심은 동맹보다는 돈벌이에 있어 보입니다.
내일 우크라이나 천연자원의 지분을 차지하는 협정을 체결하는데, 미국의 재산이 우크라이나에 있으면 러시아가 강탈할 수 없으니, 그 자체가 안전 보장이라는 논리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경진/자료조사:김시온
이렇게 유럽을 향해 관세 폭탄을 예고한 트럼프 대통령,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책임까지 유럽에 떠넘기고 있습니다.
유럽의 일이니 알아서 하라는 듯한 모습인데,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천연자원에 대해서는 지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파리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 뒤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건 미국이 아니라 유럽의 책임이라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유럽이 그 일을 맡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유럽은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유럽은 바로 옆에 있는 이웃이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줄기차게 요구해 온 나토 가입에 대해서도 트럼프는 "잊어 버리라"고 했습니다.
결국, 종전 뒤 우크라이나가 안보를 의지할 병력은 유럽이 파견할 평화유지군뿐인데, 현실화 여부부터 불투명합니다.
프랑스와 영국 정도를 빼곤 다른 유럽 나라들이 미온적인데다, 무엇보다 러시아가 반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푸틴 대통령이 수용할 거라고 별 근거 없이 설명해 왔지만, 러시아는 검토할 일조차 아니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러시아가 반대하면, 러시아에 기운 미국의 지원이 이뤄지기 어렵고, 미국이 도와주지 않으면, 유럽의 파병도 불가능합니다.
영국의 스타머 총리는 오늘 예정된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유럽군이 우크라이나에 주둔하면 방공망과 수송 등 분야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관심은 동맹보다는 돈벌이에 있어 보입니다.
내일 우크라이나 천연자원의 지분을 차지하는 협정을 체결하는데, 미국의 재산이 우크라이나에 있으면 러시아가 강탈할 수 없으니, 그 자체가 안전 보장이라는 논리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경진/자료조사:김시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우크라 안보는 유럽 몫”…유럽군 파병도 불투명
-
- 입력 2025-02-27 21:45:22
- 수정2025-02-27 22:02:57

[앵커]
이렇게 유럽을 향해 관세 폭탄을 예고한 트럼프 대통령,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책임까지 유럽에 떠넘기고 있습니다.
유럽의 일이니 알아서 하라는 듯한 모습인데,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천연자원에 대해서는 지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파리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 뒤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건 미국이 아니라 유럽의 책임이라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유럽이 그 일을 맡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유럽은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유럽은 바로 옆에 있는 이웃이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줄기차게 요구해 온 나토 가입에 대해서도 트럼프는 "잊어 버리라"고 했습니다.
결국, 종전 뒤 우크라이나가 안보를 의지할 병력은 유럽이 파견할 평화유지군뿐인데, 현실화 여부부터 불투명합니다.
프랑스와 영국 정도를 빼곤 다른 유럽 나라들이 미온적인데다, 무엇보다 러시아가 반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푸틴 대통령이 수용할 거라고 별 근거 없이 설명해 왔지만, 러시아는 검토할 일조차 아니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러시아가 반대하면, 러시아에 기운 미국의 지원이 이뤄지기 어렵고, 미국이 도와주지 않으면, 유럽의 파병도 불가능합니다.
영국의 스타머 총리는 오늘 예정된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유럽군이 우크라이나에 주둔하면 방공망과 수송 등 분야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관심은 동맹보다는 돈벌이에 있어 보입니다.
내일 우크라이나 천연자원의 지분을 차지하는 협정을 체결하는데, 미국의 재산이 우크라이나에 있으면 러시아가 강탈할 수 없으니, 그 자체가 안전 보장이라는 논리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경진/자료조사:김시온
이렇게 유럽을 향해 관세 폭탄을 예고한 트럼프 대통령,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책임까지 유럽에 떠넘기고 있습니다.
유럽의 일이니 알아서 하라는 듯한 모습인데,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천연자원에 대해서는 지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파리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 뒤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건 미국이 아니라 유럽의 책임이라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유럽이 그 일을 맡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유럽은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유럽은 바로 옆에 있는 이웃이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줄기차게 요구해 온 나토 가입에 대해서도 트럼프는 "잊어 버리라"고 했습니다.
결국, 종전 뒤 우크라이나가 안보를 의지할 병력은 유럽이 파견할 평화유지군뿐인데, 현실화 여부부터 불투명합니다.
프랑스와 영국 정도를 빼곤 다른 유럽 나라들이 미온적인데다, 무엇보다 러시아가 반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푸틴 대통령이 수용할 거라고 별 근거 없이 설명해 왔지만, 러시아는 검토할 일조차 아니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러시아가 반대하면, 러시아에 기운 미국의 지원이 이뤄지기 어렵고, 미국이 도와주지 않으면, 유럽의 파병도 불가능합니다.
영국의 스타머 총리는 오늘 예정된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유럽군이 우크라이나에 주둔하면 방공망과 수송 등 분야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관심은 동맹보다는 돈벌이에 있어 보입니다.
내일 우크라이나 천연자원의 지분을 차지하는 협정을 체결하는데, 미국의 재산이 우크라이나에 있으면 러시아가 강탈할 수 없으니, 그 자체가 안전 보장이라는 논리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경진/자료조사:김시온
-
-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이화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러-우크라이나 전쟁 3년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