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공격 남성, 경찰 실탄에 사망…총기 적절성 논란
입력 2025.02.26 (21:21)
수정 2025.02.26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26일) 새벽, 광주광역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50대 남성에게 흉기로 공격 당해 크게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흉기 난동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했고, 이 남성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손민주 기잡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골목길을 가는 남성을 경광등을 켠 순찰차가 따라붙습니다.
검문을 시도하는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달려드는 남성.
여러 차례 흉기를 버리라는 요구를 무시하자 경찰관이 테이저건과 공포탄을 차례로 발사합니다.
그럼에도 흉기 공격이 멈추지 않자 한데 뒤엉켜 몸싸움하던 경찰관이 실탄 발사로 응수합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권총 소리가 빵빵 그러고. (몇 번이나 울렸어요?) 세 번!"]
상반신에 총을 맞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은 범행 직전 여성 2명을 주거지까지 뒤따라가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출동 당시 경찰은 한 남성이 오피스텔 앞까지 쫓아왔다는 여성의 신고를 접수하고 주변을 둘러보던 중이었습니다.
흉기에 얼굴과 목에 상처를 입은 경찰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예규에는 체포 대상자가 생명이나 신체에 급박하고 중대한 위해를 가하면 총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거듭된 경고에도 흉기 공격이 계속됐고 대퇴부 겨냥을 시도했지만 상황이 급박했다고 설명합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총에 맞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흉기를) 휘두르니까 그러면서 하반신 조준을 하기가 어렵지 않았느냐 보입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을 부검하는 한편 총기 대응의 적절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박석수
오늘(26일) 새벽, 광주광역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50대 남성에게 흉기로 공격 당해 크게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흉기 난동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했고, 이 남성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손민주 기잡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골목길을 가는 남성을 경광등을 켠 순찰차가 따라붙습니다.
검문을 시도하는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달려드는 남성.
여러 차례 흉기를 버리라는 요구를 무시하자 경찰관이 테이저건과 공포탄을 차례로 발사합니다.
그럼에도 흉기 공격이 멈추지 않자 한데 뒤엉켜 몸싸움하던 경찰관이 실탄 발사로 응수합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권총 소리가 빵빵 그러고. (몇 번이나 울렸어요?) 세 번!"]
상반신에 총을 맞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은 범행 직전 여성 2명을 주거지까지 뒤따라가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출동 당시 경찰은 한 남성이 오피스텔 앞까지 쫓아왔다는 여성의 신고를 접수하고 주변을 둘러보던 중이었습니다.
흉기에 얼굴과 목에 상처를 입은 경찰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예규에는 체포 대상자가 생명이나 신체에 급박하고 중대한 위해를 가하면 총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거듭된 경고에도 흉기 공격이 계속됐고 대퇴부 겨냥을 시도했지만 상황이 급박했다고 설명합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총에 맞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흉기를) 휘두르니까 그러면서 하반신 조준을 하기가 어렵지 않았느냐 보입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을 부검하는 한편 총기 대응의 적절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박석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흉기 공격 남성, 경찰 실탄에 사망…총기 적절성 논란
-
- 입력 2025-02-26 21:21:02
- 수정2025-02-26 22:05:37

[앵커]
오늘(26일) 새벽, 광주광역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50대 남성에게 흉기로 공격 당해 크게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흉기 난동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했고, 이 남성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손민주 기잡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골목길을 가는 남성을 경광등을 켠 순찰차가 따라붙습니다.
검문을 시도하는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달려드는 남성.
여러 차례 흉기를 버리라는 요구를 무시하자 경찰관이 테이저건과 공포탄을 차례로 발사합니다.
그럼에도 흉기 공격이 멈추지 않자 한데 뒤엉켜 몸싸움하던 경찰관이 실탄 발사로 응수합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권총 소리가 빵빵 그러고. (몇 번이나 울렸어요?) 세 번!"]
상반신에 총을 맞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은 범행 직전 여성 2명을 주거지까지 뒤따라가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출동 당시 경찰은 한 남성이 오피스텔 앞까지 쫓아왔다는 여성의 신고를 접수하고 주변을 둘러보던 중이었습니다.
흉기에 얼굴과 목에 상처를 입은 경찰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예규에는 체포 대상자가 생명이나 신체에 급박하고 중대한 위해를 가하면 총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거듭된 경고에도 흉기 공격이 계속됐고 대퇴부 겨냥을 시도했지만 상황이 급박했다고 설명합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총에 맞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흉기를) 휘두르니까 그러면서 하반신 조준을 하기가 어렵지 않았느냐 보입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을 부검하는 한편 총기 대응의 적절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박석수
오늘(26일) 새벽, 광주광역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50대 남성에게 흉기로 공격 당해 크게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흉기 난동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했고, 이 남성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손민주 기잡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골목길을 가는 남성을 경광등을 켠 순찰차가 따라붙습니다.
검문을 시도하는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달려드는 남성.
여러 차례 흉기를 버리라는 요구를 무시하자 경찰관이 테이저건과 공포탄을 차례로 발사합니다.
그럼에도 흉기 공격이 멈추지 않자 한데 뒤엉켜 몸싸움하던 경찰관이 실탄 발사로 응수합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권총 소리가 빵빵 그러고. (몇 번이나 울렸어요?) 세 번!"]
상반신에 총을 맞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은 범행 직전 여성 2명을 주거지까지 뒤따라가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출동 당시 경찰은 한 남성이 오피스텔 앞까지 쫓아왔다는 여성의 신고를 접수하고 주변을 둘러보던 중이었습니다.
흉기에 얼굴과 목에 상처를 입은 경찰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예규에는 체포 대상자가 생명이나 신체에 급박하고 중대한 위해를 가하면 총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거듭된 경고에도 흉기 공격이 계속됐고 대퇴부 겨냥을 시도했지만 상황이 급박했다고 설명합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총에 맞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흉기를) 휘두르니까 그러면서 하반신 조준을 하기가 어렵지 않았느냐 보입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을 부검하는 한편 총기 대응의 적절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박석수
-
-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손민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