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학교 떠난 제주 학생 3년간 1,000명 넘어

[앵커]

제주에서 학교를 떠난 이른바 학교 밖 청소년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학업을 중단한 학생만도 무려 천 명을 훌쩍 넘었다는데요.

걱정거리로만 넘길 문제는 아니죠.

제주도교육청 최지연 장학관과 관련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학교를 떠나는 제주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먼저, 도내 학생들의 학업 중단 추이와 함께 전국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요?

[앵커]

특히 고등학생 비중이 가장 큰데,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이유는 뭡니까?

[앵커]

제주도교육청에선 최근, 학업 중단 위기 학생들을 위한 ‘학업 중단 예방 기본계획’을 마련했죠.

특별히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앵커]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학업 중단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숙려 기간을 제공하는 ‘학업중단 숙려제’가 있죠.

학업중단 숙려제는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앵커]

그렇다면, 숙려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업을 계속 이어가는지도 궁금한데요?

[앵커]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 내 대안교실, 일명 ‘행복교실’도 있죠.

행복교실은 기존 교실과는 어떻게 다른 건지, 이를 통한 학업 지속률도 궁금합니다?

[앵커]

학생이 아닌,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이나 관리도 필요할 텐데요?

[앵커]

학업 중단을 고민하는 청소년들, 학부모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요?

[앵커]

학업 중단 학생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는 사실, 무겁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각자마다 사정과 이유가 있습니다.

학교가 사회가 어떻게 아우를지 고민이 시급한 건 분명해 보입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