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고속도로 붕괴…국가 소방동원령 발령

입력 2025.02.25 (12:05) 수정 2025.02.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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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방청이 안성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와 관련해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자세한 상황을 취재 기자와 정리해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오늘 사고 상황을 한 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부근 입니다.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천안에서 안성 구간에서 발생한 사고인데요.

사고 신고가 들어온건 오늘 오전 9시 49분입니다.

소방이 현장에 도착한건 그로부터 10분뒤인 9시 59분입니다.

4분뒤인 10시 3분엔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대응2단계는 중형 재난에 발령되는 단계로 사고 발생 지점인근 소방서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단계인데요.

12분 뒤인 10시 15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 1호를 추가로 발령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10명으로, 2명이 사망했고, 6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인데요.

1명은 구조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대응 2단계에 이어서 국가 소방동원령도 내렸다는건데, 어떠한 상황에서 내리는건가요?

[기자]

소방청에선 대응 단계와 동원령이 구분되어 있는데요.

재난이 발생한 시도의 소방력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경우에 내리는 겁니다.

재난 규모와 상황에 따라 동원령도 1에서 3호로 나뉘는데, 현재는 1호를 발령했습니다.

그래서 충남뿐만 아니라 인근 시도의 소방력인 경기 소방, 충북 소방, 중앙119구조 본부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에 대해 나온게 있을까요?

[기자]

제보로 확인한 바로는 무너진 다리 위로 파란색 구조물이 있는데, 이게 크레인 레일이라고 합니다.

다리 공사에는 여러 공법이 있는데, 이번 사고 현장에서는 이 크레인을 활용해서 교각과 교각을 연결하는 구조물이나 상판을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붕괴가 되었는지는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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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안성 고속도로 붕괴…국가 소방동원령 발령
    • 입력 2025-02-25 12:05:51
    • 수정2025-02-25 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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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방청이 안성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와 관련해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자세한 상황을 취재 기자와 정리해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오늘 사고 상황을 한 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부근 입니다.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천안에서 안성 구간에서 발생한 사고인데요.

사고 신고가 들어온건 오늘 오전 9시 49분입니다.

소방이 현장에 도착한건 그로부터 10분뒤인 9시 59분입니다.

4분뒤인 10시 3분엔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대응2단계는 중형 재난에 발령되는 단계로 사고 발생 지점인근 소방서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단계인데요.

12분 뒤인 10시 15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 1호를 추가로 발령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10명으로, 2명이 사망했고, 6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인데요.

1명은 구조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대응 2단계에 이어서 국가 소방동원령도 내렸다는건데, 어떠한 상황에서 내리는건가요?

[기자]

소방청에선 대응 단계와 동원령이 구분되어 있는데요.

재난이 발생한 시도의 소방력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경우에 내리는 겁니다.

재난 규모와 상황에 따라 동원령도 1에서 3호로 나뉘는데, 현재는 1호를 발령했습니다.

그래서 충남뿐만 아니라 인근 시도의 소방력인 경기 소방, 충북 소방, 중앙119구조 본부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에 대해 나온게 있을까요?

[기자]

제보로 확인한 바로는 무너진 다리 위로 파란색 구조물이 있는데, 이게 크레인 레일이라고 합니다.

다리 공사에는 여러 공법이 있는데, 이번 사고 현장에서는 이 크레인을 활용해서 교각과 교각을 연결하는 구조물이나 상판을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붕괴가 되었는지는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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