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 원 ‘고액 알바’…알고 보니 ‘마약 운반’
입력 2025.02.24 (20:00)
수정 2025.02.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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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텔레그램 등을 통해 '고액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 접하신 분들 있을 텐데요.
이런 아르바이트, 자칫, 중범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고액 알바' 유혹에 넘어가 해외 마약류를 밀수·유통한 20대 남녀가 검거됐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세관 마약수사팀이 한 오피스텔을 급습해 마약의 흔적을 찾습니다.
극소량의 마약도 탐지하는 장비가 마약류 성분을 발견합니다.
한 20대 여성은 국제우편을 통해 베트남과 미국에서 마약 총책이 보낸 액상 대마 등을 받아, 소형 약품 통에 소량으로 나눠 담았습니다.
그리고 시내 이곳저곳, 총책이 지시한 장소에 뒀습니다.
그러면 다른 운반책들이 이를 수거해 갔습니다.
부산세관은 이 같은 수법으로 합성 대마 등 마약류 약 7.1㎏을 밀수·유통한 혐의로 통관책 20대 여성을 구속 송치하고 운반책 20대 남성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텔레그램에서 '고액 아르바이트' 글을 보고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마약총책은 무등록 환전상을 통해 가상화폐를 현금으로 바꾸는 수법으로 이들에게 수백만 원의 대가를 지급했습니다.
[김신형/부산본부세관 조사2관실 과장 : "환전상은 가상자산을 총책으로부터 지급받으면 그걸 이제 원화로 환전을 해서 다른 A 씨나 B 씨한테 알바 대금을 지급한 걸로…."]
세관은 수사당국과 공조해 텔레그램에서 활동한 마약 밀수·유통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조양성
텔레그램 등을 통해 '고액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 접하신 분들 있을 텐데요.
이런 아르바이트, 자칫, 중범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고액 알바' 유혹에 넘어가 해외 마약류를 밀수·유통한 20대 남녀가 검거됐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세관 마약수사팀이 한 오피스텔을 급습해 마약의 흔적을 찾습니다.
극소량의 마약도 탐지하는 장비가 마약류 성분을 발견합니다.
한 20대 여성은 국제우편을 통해 베트남과 미국에서 마약 총책이 보낸 액상 대마 등을 받아, 소형 약품 통에 소량으로 나눠 담았습니다.
그리고 시내 이곳저곳, 총책이 지시한 장소에 뒀습니다.
그러면 다른 운반책들이 이를 수거해 갔습니다.
부산세관은 이 같은 수법으로 합성 대마 등 마약류 약 7.1㎏을 밀수·유통한 혐의로 통관책 20대 여성을 구속 송치하고 운반책 20대 남성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텔레그램에서 '고액 아르바이트' 글을 보고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마약총책은 무등록 환전상을 통해 가상화폐를 현금으로 바꾸는 수법으로 이들에게 수백만 원의 대가를 지급했습니다.
[김신형/부산본부세관 조사2관실 과장 : "환전상은 가상자산을 총책으로부터 지급받으면 그걸 이제 원화로 환전을 해서 다른 A 씨나 B 씨한테 알바 대금을 지급한 걸로…."]
세관은 수사당국과 공조해 텔레그램에서 활동한 마약 밀수·유통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조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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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4 20:00:05
- 수정2025-02-24 20: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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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텔레그램 등을 통해 '고액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 접하신 분들 있을 텐데요.
이런 아르바이트, 자칫, 중범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고액 알바' 유혹에 넘어가 해외 마약류를 밀수·유통한 20대 남녀가 검거됐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세관 마약수사팀이 한 오피스텔을 급습해 마약의 흔적을 찾습니다.
극소량의 마약도 탐지하는 장비가 마약류 성분을 발견합니다.
한 20대 여성은 국제우편을 통해 베트남과 미국에서 마약 총책이 보낸 액상 대마 등을 받아, 소형 약품 통에 소량으로 나눠 담았습니다.
그리고 시내 이곳저곳, 총책이 지시한 장소에 뒀습니다.
그러면 다른 운반책들이 이를 수거해 갔습니다.
부산세관은 이 같은 수법으로 합성 대마 등 마약류 약 7.1㎏을 밀수·유통한 혐의로 통관책 20대 여성을 구속 송치하고 운반책 20대 남성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텔레그램에서 '고액 아르바이트' 글을 보고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마약총책은 무등록 환전상을 통해 가상화폐를 현금으로 바꾸는 수법으로 이들에게 수백만 원의 대가를 지급했습니다.
[김신형/부산본부세관 조사2관실 과장 : "환전상은 가상자산을 총책으로부터 지급받으면 그걸 이제 원화로 환전을 해서 다른 A 씨나 B 씨한테 알바 대금을 지급한 걸로…."]
세관은 수사당국과 공조해 텔레그램에서 활동한 마약 밀수·유통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조양성
텔레그램 등을 통해 '고액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 접하신 분들 있을 텐데요.
이런 아르바이트, 자칫, 중범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고액 알바' 유혹에 넘어가 해외 마약류를 밀수·유통한 20대 남녀가 검거됐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세관 마약수사팀이 한 오피스텔을 급습해 마약의 흔적을 찾습니다.
극소량의 마약도 탐지하는 장비가 마약류 성분을 발견합니다.
한 20대 여성은 국제우편을 통해 베트남과 미국에서 마약 총책이 보낸 액상 대마 등을 받아, 소형 약품 통에 소량으로 나눠 담았습니다.
그리고 시내 이곳저곳, 총책이 지시한 장소에 뒀습니다.
그러면 다른 운반책들이 이를 수거해 갔습니다.
부산세관은 이 같은 수법으로 합성 대마 등 마약류 약 7.1㎏을 밀수·유통한 혐의로 통관책 20대 여성을 구속 송치하고 운반책 20대 남성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텔레그램에서 '고액 아르바이트' 글을 보고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마약총책은 무등록 환전상을 통해 가상화폐를 현금으로 바꾸는 수법으로 이들에게 수백만 원의 대가를 지급했습니다.
[김신형/부산본부세관 조사2관실 과장 : "환전상은 가상자산을 총책으로부터 지급받으면 그걸 이제 원화로 환전을 해서 다른 A 씨나 B 씨한테 알바 대금을 지급한 걸로…."]
세관은 수사당국과 공조해 텔레그램에서 활동한 마약 밀수·유통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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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조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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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아 기자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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