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합격점’, 본인은 ‘0점’? 눈 높은 김혜성의 시범경기 데뷔전
입력 2025.02.21 (21:51)
수정 2025.02.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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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볼넷 출루에 성공하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김혜성 본인은 자신에게 '0점'의 점수를 매겼다고 하는데요.
애리조나 현지에서 이무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최고의 인기 팀답게, 평일 낮에도 구름 관중이 몰린 LA다저스의 첫 시범경기.
푸른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에 나선 김혜성은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2회 무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나섰지만,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루 땅볼로 물러난 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은 달랐습니다.
상대 투수 켈러의 시속 154km짜리 직구를 잘 골라내는 등, 7구까지 가는 기나긴 승부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습니다.
2루수로 출전한 수비에서는 땅볼과 뜬공 처리 모두 안정적이었습니다.
["I got it!."]
쩌렁쩌렁한 콜 플레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5회 교체된 김혜성은 경기 도중 현지 중게진과 인터뷰를 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는데.
[현지 중계진 :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상대를 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느꼈나요?"]
정작 데뷔전을 무안타로 마친 김혜성은 자신에게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 "오늘은 빵점이죠. 원래 아쉬운 게 있으면 저는 빵점을 주기 때문에, 빵점인 거 같습니다."]
시범경기에서 많은 기회를 주겠다던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경기에 뛸 자격이 있는 선수처럼 보였습니다.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깔끔했습니다."]
무난하게 첫걸음을 뗀 김혜성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개막전 합류를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갑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볼넷 출루에 성공하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김혜성 본인은 자신에게 '0점'의 점수를 매겼다고 하는데요.
애리조나 현지에서 이무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최고의 인기 팀답게, 평일 낮에도 구름 관중이 몰린 LA다저스의 첫 시범경기.
푸른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에 나선 김혜성은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2회 무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나섰지만,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루 땅볼로 물러난 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은 달랐습니다.
상대 투수 켈러의 시속 154km짜리 직구를 잘 골라내는 등, 7구까지 가는 기나긴 승부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습니다.
2루수로 출전한 수비에서는 땅볼과 뜬공 처리 모두 안정적이었습니다.
["I got it!."]
쩌렁쩌렁한 콜 플레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5회 교체된 김혜성은 경기 도중 현지 중게진과 인터뷰를 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는데.
[현지 중계진 :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상대를 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느꼈나요?"]
정작 데뷔전을 무안타로 마친 김혜성은 자신에게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 "오늘은 빵점이죠. 원래 아쉬운 게 있으면 저는 빵점을 주기 때문에, 빵점인 거 같습니다."]
시범경기에서 많은 기회를 주겠다던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경기에 뛸 자격이 있는 선수처럼 보였습니다.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깔끔했습니다."]
무난하게 첫걸음을 뗀 김혜성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개막전 합류를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갑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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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은 ‘합격점’, 본인은 ‘0점’? 눈 높은 김혜성의 시범경기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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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1 21:51:26
- 수정2025-02-21 21: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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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볼넷 출루에 성공하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김혜성 본인은 자신에게 '0점'의 점수를 매겼다고 하는데요.
애리조나 현지에서 이무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최고의 인기 팀답게, 평일 낮에도 구름 관중이 몰린 LA다저스의 첫 시범경기.
푸른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에 나선 김혜성은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2회 무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나섰지만,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루 땅볼로 물러난 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은 달랐습니다.
상대 투수 켈러의 시속 154km짜리 직구를 잘 골라내는 등, 7구까지 가는 기나긴 승부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습니다.
2루수로 출전한 수비에서는 땅볼과 뜬공 처리 모두 안정적이었습니다.
["I got it!."]
쩌렁쩌렁한 콜 플레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5회 교체된 김혜성은 경기 도중 현지 중게진과 인터뷰를 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는데.
[현지 중계진 :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상대를 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느꼈나요?"]
정작 데뷔전을 무안타로 마친 김혜성은 자신에게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 "오늘은 빵점이죠. 원래 아쉬운 게 있으면 저는 빵점을 주기 때문에, 빵점인 거 같습니다."]
시범경기에서 많은 기회를 주겠다던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경기에 뛸 자격이 있는 선수처럼 보였습니다.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깔끔했습니다."]
무난하게 첫걸음을 뗀 김혜성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개막전 합류를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갑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볼넷 출루에 성공하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김혜성 본인은 자신에게 '0점'의 점수를 매겼다고 하는데요.
애리조나 현지에서 이무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최고의 인기 팀답게, 평일 낮에도 구름 관중이 몰린 LA다저스의 첫 시범경기.
푸른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에 나선 김혜성은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2회 무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나섰지만,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루 땅볼로 물러난 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은 달랐습니다.
상대 투수 켈러의 시속 154km짜리 직구를 잘 골라내는 등, 7구까지 가는 기나긴 승부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습니다.
2루수로 출전한 수비에서는 땅볼과 뜬공 처리 모두 안정적이었습니다.
["I got it!."]
쩌렁쩌렁한 콜 플레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5회 교체된 김혜성은 경기 도중 현지 중게진과 인터뷰를 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는데.
[현지 중계진 :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상대를 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느꼈나요?"]
정작 데뷔전을 무안타로 마친 김혜성은 자신에게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 "오늘은 빵점이죠. 원래 아쉬운 게 있으면 저는 빵점을 주기 때문에, 빵점인 거 같습니다."]
시범경기에서 많은 기회를 주겠다던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경기에 뛸 자격이 있는 선수처럼 보였습니다.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깔끔했습니다."]
무난하게 첫걸음을 뗀 김혜성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개막전 합류를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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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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