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말로만 민생”-야 “계엄으로 경제 피해”…대정부질문 ‘네 탓 공방’
입력 2025.02.13 (19:08)
수정 2025.02.1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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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가 계엄 이후 경제상황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였습니다.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추경이 필요하다며 국정협의체에서 논의하자고 밝혔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 법안 처리가 시급한데도 야당의 반대로 경제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동진/국민의힘 의원 : "반도체특별법을 민주당이 반대하는 건 글로벌반도체 산업 경쟁에서 그냥 백기 들고 투항하자는 뜻으로 밖에 저는 해석되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가 고환율 등 민생 경제 악화를 초래했다면서, 최상목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 남발에도 책임이 있다고 맞섰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거부권 권한대행이에요. 윤석열의 못된 것만 배워가지고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고요. 이러면 대행의 전문인 민생경제가 절대 살아나지 않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추경 편성에 대해 여야 모두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고 정부도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민생이 어렵고 그다음에 글로벌 교역의 불확실성이 있으니까 필요하다, (국정협의회에서) 추경의 기본원칙 이런 부분들을 논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두고도 맞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홍장원, 곽종근 등 핵심 증인들의 '검은커넥션', 기획설이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도 헌재가 탄핵심판 속도전을 벌인다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증인 회유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국방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미 비상계엄 위법 증거는 충분하다면서, 헌재가 신속하게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가 계엄 이후 경제상황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였습니다.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추경이 필요하다며 국정협의체에서 논의하자고 밝혔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 법안 처리가 시급한데도 야당의 반대로 경제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동진/국민의힘 의원 : "반도체특별법을 민주당이 반대하는 건 글로벌반도체 산업 경쟁에서 그냥 백기 들고 투항하자는 뜻으로 밖에 저는 해석되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가 고환율 등 민생 경제 악화를 초래했다면서, 최상목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 남발에도 책임이 있다고 맞섰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거부권 권한대행이에요. 윤석열의 못된 것만 배워가지고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고요. 이러면 대행의 전문인 민생경제가 절대 살아나지 않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추경 편성에 대해 여야 모두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고 정부도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민생이 어렵고 그다음에 글로벌 교역의 불확실성이 있으니까 필요하다, (국정협의회에서) 추경의 기본원칙 이런 부분들을 논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두고도 맞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홍장원, 곽종근 등 핵심 증인들의 '검은커넥션', 기획설이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도 헌재가 탄핵심판 속도전을 벌인다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증인 회유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국방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미 비상계엄 위법 증거는 충분하다면서, 헌재가 신속하게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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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3 19: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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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가 계엄 이후 경제상황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였습니다.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추경이 필요하다며 국정협의체에서 논의하자고 밝혔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 법안 처리가 시급한데도 야당의 반대로 경제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동진/국민의힘 의원 : "반도체특별법을 민주당이 반대하는 건 글로벌반도체 산업 경쟁에서 그냥 백기 들고 투항하자는 뜻으로 밖에 저는 해석되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가 고환율 등 민생 경제 악화를 초래했다면서, 최상목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 남발에도 책임이 있다고 맞섰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거부권 권한대행이에요. 윤석열의 못된 것만 배워가지고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고요. 이러면 대행의 전문인 민생경제가 절대 살아나지 않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추경 편성에 대해 여야 모두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고 정부도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민생이 어렵고 그다음에 글로벌 교역의 불확실성이 있으니까 필요하다, (국정협의회에서) 추경의 기본원칙 이런 부분들을 논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두고도 맞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홍장원, 곽종근 등 핵심 증인들의 '검은커넥션', 기획설이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도 헌재가 탄핵심판 속도전을 벌인다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증인 회유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국방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미 비상계엄 위법 증거는 충분하다면서, 헌재가 신속하게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가 계엄 이후 경제상황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였습니다.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추경이 필요하다며 국정협의체에서 논의하자고 밝혔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 법안 처리가 시급한데도 야당의 반대로 경제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동진/국민의힘 의원 : "반도체특별법을 민주당이 반대하는 건 글로벌반도체 산업 경쟁에서 그냥 백기 들고 투항하자는 뜻으로 밖에 저는 해석되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가 고환율 등 민생 경제 악화를 초래했다면서, 최상목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 남발에도 책임이 있다고 맞섰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거부권 권한대행이에요. 윤석열의 못된 것만 배워가지고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고요. 이러면 대행의 전문인 민생경제가 절대 살아나지 않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추경 편성에 대해 여야 모두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고 정부도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민생이 어렵고 그다음에 글로벌 교역의 불확실성이 있으니까 필요하다, (국정협의회에서) 추경의 기본원칙 이런 부분들을 논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두고도 맞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홍장원, 곽종근 등 핵심 증인들의 '검은커넥션', 기획설이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도 헌재가 탄핵심판 속도전을 벌인다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증인 회유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국방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미 비상계엄 위법 증거는 충분하다면서, 헌재가 신속하게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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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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