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트럼프 ‘우크라 휴전’ 협상판 소외될라…“모든 협상 참여”
입력 2025.02.13 (13:09)
수정 2025.02.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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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5/02/13/20250213_oWe2fK.jpg)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에 신호탄을 쏘아올리자 유럽 주요국은 즉각 “모든 협상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지시각 12일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우리의 공동 목표는 우크라이나를 유리한 위치에 올려놓는 것이다”라며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모든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강력한 안보 보장을 받아야 한다”라며 “우크라이나의 공정하고 지속되는 평화는 대서양 연안의 강한 안보를 위해 필요한 조건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국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동맹인 미국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길을 논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직후 나왔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유럽 국가들은 트럼프와 푸틴 양측 정상의 통화에 대해 미리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알지 못해 자칫 소외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상호방문을 포함,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뒤 종전과 관ㄹ녀해 “우리는 양측 협상팀이 협상을 즉각 개시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유럽 국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여러분에게 언급할만한, 관여하고 있는 유럽 국가는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지시각 12일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우리의 공동 목표는 우크라이나를 유리한 위치에 올려놓는 것이다”라며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모든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강력한 안보 보장을 받아야 한다”라며 “우크라이나의 공정하고 지속되는 평화는 대서양 연안의 강한 안보를 위해 필요한 조건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국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동맹인 미국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길을 논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직후 나왔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유럽 국가들은 트럼프와 푸틴 양측 정상의 통화에 대해 미리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알지 못해 자칫 소외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상호방문을 포함,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뒤 종전과 관ㄹ녀해 “우리는 양측 협상팀이 협상을 즉각 개시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유럽 국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여러분에게 언급할만한, 관여하고 있는 유럽 국가는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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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트럼프 ‘우크라 휴전’ 협상판 소외될라…“모든 협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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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3 13:09:07
- 수정2025-02-13 13: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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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에 신호탄을 쏘아올리자 유럽 주요국은 즉각 “모든 협상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지시각 12일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우리의 공동 목표는 우크라이나를 유리한 위치에 올려놓는 것이다”라며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모든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강력한 안보 보장을 받아야 한다”라며 “우크라이나의 공정하고 지속되는 평화는 대서양 연안의 강한 안보를 위해 필요한 조건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국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동맹인 미국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길을 논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직후 나왔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유럽 국가들은 트럼프와 푸틴 양측 정상의 통화에 대해 미리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알지 못해 자칫 소외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상호방문을 포함,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뒤 종전과 관ㄹ녀해 “우리는 양측 협상팀이 협상을 즉각 개시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유럽 국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여러분에게 언급할만한, 관여하고 있는 유럽 국가는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지시각 12일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우리의 공동 목표는 우크라이나를 유리한 위치에 올려놓는 것이다”라며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모든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강력한 안보 보장을 받아야 한다”라며 “우크라이나의 공정하고 지속되는 평화는 대서양 연안의 강한 안보를 위해 필요한 조건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국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동맹인 미국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길을 논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직후 나왔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유럽 국가들은 트럼프와 푸틴 양측 정상의 통화에 대해 미리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알지 못해 자칫 소외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상호방문을 포함,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뒤 종전과 관ㄹ녀해 “우리는 양측 협상팀이 협상을 즉각 개시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유럽 국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여러분에게 언급할만한, 관여하고 있는 유럽 국가는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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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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