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환심 산 ‘선물 보따리’…“미일 황금시대 추구”
입력 2025.02.08 (21:03)
수정 2025.02.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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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상대로 양국 정상의 분위기는 아주 훈훈했습니다.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 보따리를 가득 안겼습니다.
대미 투자를 늘리고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공동성명엔 미일 관계의 황금시대를 추구한단 내용이 담겼습니다.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맞춤형 약속을 제시했습니다.
누적 대미 투자액을 1조 달러까지 끌어 올리고, 미국에 공장을 지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그것은 미국의 이익이자 일본의 이익입니다."]
미국산 LNG도 대량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일본이 곧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산 LNG의 역사적인 신규 수입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억지력으로 일본을 100% 지켜주고,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도 안전 보장의 대상이란 점을 확인하며, 화답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미일 관계의 황금시대를 추구한다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할 거냐는 질문엔 답변을 피해 트럼프 대통령의 감탄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가정의 질문에는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가 일본의 대체적인 국회 답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답변 정말 좋네요. 진짜 좋아요. 자신이 뭘 하는지 알고 있어요."]
일본은 US스틸 인수 건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이끌어냈고 관세, 방위비 압박을 피했다며 회담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본 언론은 트럼프가 인정한 일본의 가치라고, 정상회담을 평가했지만, 미국 언론은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려고 아부의 예술을 펼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조완기/자료조사:권애림
예상대로 양국 정상의 분위기는 아주 훈훈했습니다.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 보따리를 가득 안겼습니다.
대미 투자를 늘리고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공동성명엔 미일 관계의 황금시대를 추구한단 내용이 담겼습니다.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맞춤형 약속을 제시했습니다.
누적 대미 투자액을 1조 달러까지 끌어 올리고, 미국에 공장을 지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그것은 미국의 이익이자 일본의 이익입니다."]
미국산 LNG도 대량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일본이 곧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산 LNG의 역사적인 신규 수입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억지력으로 일본을 100% 지켜주고,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도 안전 보장의 대상이란 점을 확인하며, 화답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미일 관계의 황금시대를 추구한다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할 거냐는 질문엔 답변을 피해 트럼프 대통령의 감탄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가정의 질문에는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가 일본의 대체적인 국회 답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답변 정말 좋네요. 진짜 좋아요. 자신이 뭘 하는지 알고 있어요."]
일본은 US스틸 인수 건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이끌어냈고 관세, 방위비 압박을 피했다며 회담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본 언론은 트럼프가 인정한 일본의 가치라고, 정상회담을 평가했지만, 미국 언론은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려고 아부의 예술을 펼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조완기/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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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환심 산 ‘선물 보따리’…“미일 황금시대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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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8 22:16:01
[앵커]
예상대로 양국 정상의 분위기는 아주 훈훈했습니다.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 보따리를 가득 안겼습니다.
대미 투자를 늘리고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공동성명엔 미일 관계의 황금시대를 추구한단 내용이 담겼습니다.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맞춤형 약속을 제시했습니다.
누적 대미 투자액을 1조 달러까지 끌어 올리고, 미국에 공장을 지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그것은 미국의 이익이자 일본의 이익입니다."]
미국산 LNG도 대량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일본이 곧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산 LNG의 역사적인 신규 수입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억지력으로 일본을 100% 지켜주고,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도 안전 보장의 대상이란 점을 확인하며, 화답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미일 관계의 황금시대를 추구한다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할 거냐는 질문엔 답변을 피해 트럼프 대통령의 감탄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가정의 질문에는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가 일본의 대체적인 국회 답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답변 정말 좋네요. 진짜 좋아요. 자신이 뭘 하는지 알고 있어요."]
일본은 US스틸 인수 건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이끌어냈고 관세, 방위비 압박을 피했다며 회담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본 언론은 트럼프가 인정한 일본의 가치라고, 정상회담을 평가했지만, 미국 언론은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려고 아부의 예술을 펼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조완기/자료조사:권애림
예상대로 양국 정상의 분위기는 아주 훈훈했습니다.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 보따리를 가득 안겼습니다.
대미 투자를 늘리고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공동성명엔 미일 관계의 황금시대를 추구한단 내용이 담겼습니다.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맞춤형 약속을 제시했습니다.
누적 대미 투자액을 1조 달러까지 끌어 올리고, 미국에 공장을 지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그것은 미국의 이익이자 일본의 이익입니다."]
미국산 LNG도 대량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일본이 곧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산 LNG의 역사적인 신규 수입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억지력으로 일본을 100% 지켜주고,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도 안전 보장의 대상이란 점을 확인하며, 화답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미일 관계의 황금시대를 추구한다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할 거냐는 질문엔 답변을 피해 트럼프 대통령의 감탄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가정의 질문에는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가 일본의 대체적인 국회 답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답변 정말 좋네요. 진짜 좋아요. 자신이 뭘 하는지 알고 있어요."]
일본은 US스틸 인수 건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이끌어냈고 관세, 방위비 압박을 피했다며 회담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본 언론은 트럼프가 인정한 일본의 가치라고, 정상회담을 평가했지만, 미국 언론은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려고 아부의 예술을 펼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조완기/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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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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