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2.2%↑…5달 만에 다시 2%대
입력 2025.02.05 (08:00)
수정 2025.02.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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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다섯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습니다.
통계청이 오늘(5일) 발표한 '2025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2% 올랐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1.6%로 3년 6개월 만에 1%대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넉 달 동안 1%대에 머무르다 지난달 2%대로 반등했습니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1.9% 증가했는데, 특히 채소류(4.4%)와 축산물(3.7%) 오름폭이 컸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66.8%), 무(79.5%), 배(30.8%), 당근(76.4%), 김(35.4%) 등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휘발유(9.2%), 경유(5.7%) 등 석유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7.3% 뛰어올랐습니다.
통계청은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 전년에 석유류 가격이 낮았던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비스 물가가 2.3% 오른 가운데 외식 물가는 2.9% 올랐습니다.
외식 제외 개인 서비스 물가는 3.5% 오르며, 2023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실손보험료 등 보험서비스료 상승과 명절 효과 등으로 여행 관련 상품 가격이 오른 탓으로 풀이됩니다.
가공식품도 2.7%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이른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 올랐습니다.
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1.9% 상승했습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로 집계됐습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1월과 12월 환율 상승이 석유류 가격에 반영된 것 같다"며 "향후 가공식품이나 외식,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계청이 오늘(5일) 발표한 '2025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2% 올랐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1.6%로 3년 6개월 만에 1%대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넉 달 동안 1%대에 머무르다 지난달 2%대로 반등했습니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1.9% 증가했는데, 특히 채소류(4.4%)와 축산물(3.7%) 오름폭이 컸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66.8%), 무(79.5%), 배(30.8%), 당근(76.4%), 김(35.4%) 등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휘발유(9.2%), 경유(5.7%) 등 석유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7.3% 뛰어올랐습니다.
통계청은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 전년에 석유류 가격이 낮았던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비스 물가가 2.3% 오른 가운데 외식 물가는 2.9% 올랐습니다.
외식 제외 개인 서비스 물가는 3.5% 오르며, 2023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실손보험료 등 보험서비스료 상승과 명절 효과 등으로 여행 관련 상품 가격이 오른 탓으로 풀이됩니다.
가공식품도 2.7%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이른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 올랐습니다.
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1.9% 상승했습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로 집계됐습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1월과 12월 환율 상승이 석유류 가격에 반영된 것 같다"며 "향후 가공식품이나 외식,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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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소비자물가 2.2%↑…5달 만에 다시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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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5 08:00:07
- 수정2025-02-05 10:12:42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다섯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습니다.
통계청이 오늘(5일) 발표한 '2025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2% 올랐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1.6%로 3년 6개월 만에 1%대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넉 달 동안 1%대에 머무르다 지난달 2%대로 반등했습니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1.9% 증가했는데, 특히 채소류(4.4%)와 축산물(3.7%) 오름폭이 컸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66.8%), 무(79.5%), 배(30.8%), 당근(76.4%), 김(35.4%) 등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휘발유(9.2%), 경유(5.7%) 등 석유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7.3% 뛰어올랐습니다.
통계청은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 전년에 석유류 가격이 낮았던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비스 물가가 2.3% 오른 가운데 외식 물가는 2.9% 올랐습니다.
외식 제외 개인 서비스 물가는 3.5% 오르며, 2023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실손보험료 등 보험서비스료 상승과 명절 효과 등으로 여행 관련 상품 가격이 오른 탓으로 풀이됩니다.
가공식품도 2.7%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이른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 올랐습니다.
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1.9% 상승했습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로 집계됐습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1월과 12월 환율 상승이 석유류 가격에 반영된 것 같다"며 "향후 가공식품이나 외식,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계청이 오늘(5일) 발표한 '2025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2% 올랐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1.6%로 3년 6개월 만에 1%대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넉 달 동안 1%대에 머무르다 지난달 2%대로 반등했습니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1.9% 증가했는데, 특히 채소류(4.4%)와 축산물(3.7%) 오름폭이 컸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66.8%), 무(79.5%), 배(30.8%), 당근(76.4%), 김(35.4%) 등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휘발유(9.2%), 경유(5.7%) 등 석유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7.3% 뛰어올랐습니다.
통계청은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 전년에 석유류 가격이 낮았던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비스 물가가 2.3% 오른 가운데 외식 물가는 2.9% 올랐습니다.
외식 제외 개인 서비스 물가는 3.5% 오르며, 2023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실손보험료 등 보험서비스료 상승과 명절 효과 등으로 여행 관련 상품 가격이 오른 탓으로 풀이됩니다.
가공식품도 2.7%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이른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 올랐습니다.
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1.9% 상승했습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로 집계됐습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1월과 12월 환율 상승이 석유류 가격에 반영된 것 같다"며 "향후 가공식품이나 외식,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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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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