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삼성·카카오 등 전방위 동맹 구축 나서나
입력 2025.02.05 (07:36)
수정 2025.02.0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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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창업자 샘 올트먼이 어제 한국에서 주요 기업 총수들을 만나며 광폭 행보에 나섰습니다.
특히 삼성 이재용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깜짝 3자 회동까지 가졌는데, 중국의 딥시크 추격에 AI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동맹 결집으로 읽힙니다.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 가쁜 방한 일정의 정점은 샘 올트먼과 손정의 회장 그리고 삼성 이재용 회장의 3인 회동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손 회장이 어제 오전 입국해 전격 성사된 만남에서 세 사람은 한 시간 넘게 삼성의 스타게이트 투자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당장 구체적인 투자안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손정의/소프트뱅크그룹 회장 : "우리는 더 논의할 것이고 (이번에) 좋게 논의했습니다."]
세계 AI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한·미·일 AI 동맹'의 기반이 만들어졌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이재용 회장의 첫 공개 행보인 만큼 삼성의 스타게이트 투자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샘 올트먼/오픈AI 창업자 : "언급을 자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스타게이트에 참여하는) 어떤 파트너십이 있을지는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3인 회동에 앞서 샘 올트먼은 카카오와 공동으로 국내 사용자들이 쓸 공동제품을 내놓겠다며 오픈AI의 최신 기술을 소개했고.
[정신아/카카오 대표 : "공동 프로덕트(제품)' 개발이라는 제휴의 의미가…."]
[샘 올트먼/오픈AI 창업자 : "오픈AI의 사명은 모든 사람을 위해 범용 인공지능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파트너십을 통해 추진하겠습니다."]
SK 최태원 회장과는 고성능 AI 반도체 생산을 논의한 뒤 "굉장했다"며,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습니다.
샘 올트먼의 이번 방한은 미국이 AI 패권 유지를 위해 우호적인 동반자를 확보하기 위한 숨 가쁜 행보였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영상편집:박은주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창업자 샘 올트먼이 어제 한국에서 주요 기업 총수들을 만나며 광폭 행보에 나섰습니다.
특히 삼성 이재용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깜짝 3자 회동까지 가졌는데, 중국의 딥시크 추격에 AI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동맹 결집으로 읽힙니다.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 가쁜 방한 일정의 정점은 샘 올트먼과 손정의 회장 그리고 삼성 이재용 회장의 3인 회동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손 회장이 어제 오전 입국해 전격 성사된 만남에서 세 사람은 한 시간 넘게 삼성의 스타게이트 투자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당장 구체적인 투자안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손정의/소프트뱅크그룹 회장 : "우리는 더 논의할 것이고 (이번에) 좋게 논의했습니다."]
세계 AI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한·미·일 AI 동맹'의 기반이 만들어졌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이재용 회장의 첫 공개 행보인 만큼 삼성의 스타게이트 투자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샘 올트먼/오픈AI 창업자 : "언급을 자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스타게이트에 참여하는) 어떤 파트너십이 있을지는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3인 회동에 앞서 샘 올트먼은 카카오와 공동으로 국내 사용자들이 쓸 공동제품을 내놓겠다며 오픈AI의 최신 기술을 소개했고.
[정신아/카카오 대표 : "공동 프로덕트(제품)' 개발이라는 제휴의 의미가…."]
[샘 올트먼/오픈AI 창업자 : "오픈AI의 사명은 모든 사람을 위해 범용 인공지능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파트너십을 통해 추진하겠습니다."]
SK 최태원 회장과는 고성능 AI 반도체 생산을 논의한 뒤 "굉장했다"며,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습니다.
샘 올트먼의 이번 방한은 미국이 AI 패권 유지를 위해 우호적인 동반자를 확보하기 위한 숨 가쁜 행보였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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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5 07: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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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창업자 샘 올트먼이 어제 한국에서 주요 기업 총수들을 만나며 광폭 행보에 나섰습니다.
특히 삼성 이재용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깜짝 3자 회동까지 가졌는데, 중국의 딥시크 추격에 AI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동맹 결집으로 읽힙니다.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 가쁜 방한 일정의 정점은 샘 올트먼과 손정의 회장 그리고 삼성 이재용 회장의 3인 회동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손 회장이 어제 오전 입국해 전격 성사된 만남에서 세 사람은 한 시간 넘게 삼성의 스타게이트 투자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당장 구체적인 투자안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손정의/소프트뱅크그룹 회장 : "우리는 더 논의할 것이고 (이번에) 좋게 논의했습니다."]
세계 AI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한·미·일 AI 동맹'의 기반이 만들어졌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이재용 회장의 첫 공개 행보인 만큼 삼성의 스타게이트 투자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샘 올트먼/오픈AI 창업자 : "언급을 자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스타게이트에 참여하는) 어떤 파트너십이 있을지는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3인 회동에 앞서 샘 올트먼은 카카오와 공동으로 국내 사용자들이 쓸 공동제품을 내놓겠다며 오픈AI의 최신 기술을 소개했고.
[정신아/카카오 대표 : "공동 프로덕트(제품)' 개발이라는 제휴의 의미가…."]
[샘 올트먼/오픈AI 창업자 : "오픈AI의 사명은 모든 사람을 위해 범용 인공지능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파트너십을 통해 추진하겠습니다."]
SK 최태원 회장과는 고성능 AI 반도체 생산을 논의한 뒤 "굉장했다"며,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습니다.
샘 올트먼의 이번 방한은 미국이 AI 패권 유지를 위해 우호적인 동반자를 확보하기 위한 숨 가쁜 행보였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영상편집:박은주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창업자 샘 올트먼이 어제 한국에서 주요 기업 총수들을 만나며 광폭 행보에 나섰습니다.
특히 삼성 이재용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깜짝 3자 회동까지 가졌는데, 중국의 딥시크 추격에 AI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동맹 결집으로 읽힙니다.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 가쁜 방한 일정의 정점은 샘 올트먼과 손정의 회장 그리고 삼성 이재용 회장의 3인 회동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손 회장이 어제 오전 입국해 전격 성사된 만남에서 세 사람은 한 시간 넘게 삼성의 스타게이트 투자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당장 구체적인 투자안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손정의/소프트뱅크그룹 회장 : "우리는 더 논의할 것이고 (이번에) 좋게 논의했습니다."]
세계 AI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한·미·일 AI 동맹'의 기반이 만들어졌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이재용 회장의 첫 공개 행보인 만큼 삼성의 스타게이트 투자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샘 올트먼/오픈AI 창업자 : "언급을 자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스타게이트에 참여하는) 어떤 파트너십이 있을지는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3인 회동에 앞서 샘 올트먼은 카카오와 공동으로 국내 사용자들이 쓸 공동제품을 내놓겠다며 오픈AI의 최신 기술을 소개했고.
[정신아/카카오 대표 : "공동 프로덕트(제품)' 개발이라는 제휴의 의미가…."]
[샘 올트먼/오픈AI 창업자 : "오픈AI의 사명은 모든 사람을 위해 범용 인공지능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파트너십을 통해 추진하겠습니다."]
SK 최태원 회장과는 고성능 AI 반도체 생산을 논의한 뒤 "굉장했다"며,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습니다.
샘 올트먼의 이번 방한은 미국이 AI 패권 유지를 위해 우호적인 동반자를 확보하기 위한 숨 가쁜 행보였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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