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캐나다 관세 ‘한 달 유예’…“중국과 통화”
입력 2025.02.04 (07:09)
수정 2025.02.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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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에도 관세 부과를 한달 동안 유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양국 모두 마약류 펜타닐 밀매를 막기 위해 미국과 맞닿은 국경 경비를 크게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을 향해선 24시간 내 합의가 안 된다면 관세가 실제로 부과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예고된 관세 발효 시점을 불과 반나절 앞두고 전격 합의가 이뤄진 겁니다.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은 미국이 관세를 유예하는 대가로 멕시코와 미국 국경에 만 명의 군병력을 즉시 파견해 마약류 펜타닐 유통과 미국 불법 이민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달 동안 (관세를) 유예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 달 안에 미국인들과 멕시코인들 양쪽에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24시간 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관세는 부과될 것이라며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나마 운하를 거론하며 중국이 관여해선 안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제 중국과 관련된 또 다른 큰 문제가 있습니다. 중국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되어 있지만,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반드시 그래야만 합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관세 발효를 불과 7시간 앞두고 캐나다에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만 명의 최전방 요원을 캐나다와 미국 국경에 배치하고 펜타닐 전담 차르를 임명해 마약류 펜타닐 밀매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나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에도 관세 부과를 한달 동안 유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양국 모두 마약류 펜타닐 밀매를 막기 위해 미국과 맞닿은 국경 경비를 크게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을 향해선 24시간 내 합의가 안 된다면 관세가 실제로 부과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예고된 관세 발효 시점을 불과 반나절 앞두고 전격 합의가 이뤄진 겁니다.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은 미국이 관세를 유예하는 대가로 멕시코와 미국 국경에 만 명의 군병력을 즉시 파견해 마약류 펜타닐 유통과 미국 불법 이민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달 동안 (관세를) 유예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 달 안에 미국인들과 멕시코인들 양쪽에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24시간 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관세는 부과될 것이라며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나마 운하를 거론하며 중국이 관여해선 안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제 중국과 관련된 또 다른 큰 문제가 있습니다. 중국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되어 있지만,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반드시 그래야만 합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관세 발효를 불과 7시간 앞두고 캐나다에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만 명의 최전방 요원을 캐나다와 미국 국경에 배치하고 펜타닐 전담 차르를 임명해 마약류 펜타닐 밀매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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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멕시코·캐나다 관세 ‘한 달 유예’…“중국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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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4 07:09:54
- 수정2025-02-04 08:03:01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에도 관세 부과를 한달 동안 유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양국 모두 마약류 펜타닐 밀매를 막기 위해 미국과 맞닿은 국경 경비를 크게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을 향해선 24시간 내 합의가 안 된다면 관세가 실제로 부과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예고된 관세 발효 시점을 불과 반나절 앞두고 전격 합의가 이뤄진 겁니다.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은 미국이 관세를 유예하는 대가로 멕시코와 미국 국경에 만 명의 군병력을 즉시 파견해 마약류 펜타닐 유통과 미국 불법 이민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달 동안 (관세를) 유예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 달 안에 미국인들과 멕시코인들 양쪽에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24시간 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관세는 부과될 것이라며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나마 운하를 거론하며 중국이 관여해선 안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제 중국과 관련된 또 다른 큰 문제가 있습니다. 중국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되어 있지만,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반드시 그래야만 합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관세 발효를 불과 7시간 앞두고 캐나다에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만 명의 최전방 요원을 캐나다와 미국 국경에 배치하고 펜타닐 전담 차르를 임명해 마약류 펜타닐 밀매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나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에도 관세 부과를 한달 동안 유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양국 모두 마약류 펜타닐 밀매를 막기 위해 미국과 맞닿은 국경 경비를 크게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을 향해선 24시간 내 합의가 안 된다면 관세가 실제로 부과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예고된 관세 발효 시점을 불과 반나절 앞두고 전격 합의가 이뤄진 겁니다.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은 미국이 관세를 유예하는 대가로 멕시코와 미국 국경에 만 명의 군병력을 즉시 파견해 마약류 펜타닐 유통과 미국 불법 이민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달 동안 (관세를) 유예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 달 안에 미국인들과 멕시코인들 양쪽에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24시간 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관세는 부과될 것이라며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나마 운하를 거론하며 중국이 관여해선 안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제 중국과 관련된 또 다른 큰 문제가 있습니다. 중국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되어 있지만,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반드시 그래야만 합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관세 발효를 불과 7시간 앞두고 캐나다에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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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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