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입춘’ 한파…서해안에 많은 눈
입력 2025.02.03 (21:24)
수정 2025.02.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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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에 추위가 매서웠습니다.
내일(4일)은 더 춥습니다.
한파특보 속에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 정도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서해안 지역은 폭설까지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박물관 내 전통가옥 대문에 입춘대길,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입춘첩이 붙었습니다.
절기상 봄을 알리는 입춘이지만 계절은 한겨울로 되돌아간 듯, 오늘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어제(2일)보다 최고 10도 가까이 뚝 떨어졌습니다.
[김정수/경기 의왕시 : "오늘 입춘이라고 해서 아이들이랑 나왔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꽁꽁 싸매고 나왔는데도 막 손이랑 발이랑 다 얼어붙을 거 같거든요."]
북쪽에서 몰려오는 한기는 밤새 기온을 더 끌어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부터 사흘가량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 기온도 영하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한파특보는 오늘 밤 9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 강화됐습니다.
한파의 기세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집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극 주변에서부터 남하한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 지속적으로 위치하면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파를 따라 서해상엔 줄줄이 강한 눈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모레(5일)까지 호남에 최대 30cm, 충남 서해안에도 5에서 최대 15cm가량의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이미 많은 눈이 쌓인 서해안에 또다시 대설과 한파가 이어지는 만큼, 시설물 붕괴나 빙판길 사고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혜
오늘(3일)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에 추위가 매서웠습니다.
내일(4일)은 더 춥습니다.
한파특보 속에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 정도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서해안 지역은 폭설까지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박물관 내 전통가옥 대문에 입춘대길,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입춘첩이 붙었습니다.
절기상 봄을 알리는 입춘이지만 계절은 한겨울로 되돌아간 듯, 오늘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어제(2일)보다 최고 10도 가까이 뚝 떨어졌습니다.
[김정수/경기 의왕시 : "오늘 입춘이라고 해서 아이들이랑 나왔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꽁꽁 싸매고 나왔는데도 막 손이랑 발이랑 다 얼어붙을 거 같거든요."]
북쪽에서 몰려오는 한기는 밤새 기온을 더 끌어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부터 사흘가량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 기온도 영하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한파특보는 오늘 밤 9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 강화됐습니다.
한파의 기세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집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극 주변에서부터 남하한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 지속적으로 위치하면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파를 따라 서해상엔 줄줄이 강한 눈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모레(5일)까지 호남에 최대 30cm, 충남 서해안에도 5에서 최대 15cm가량의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이미 많은 눈이 쌓인 서해안에 또다시 대설과 한파가 이어지는 만큼, 시설물 붕괴나 빙판길 사고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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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3 21:24:19
- 수정2025-02-03 22: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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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에 추위가 매서웠습니다.
내일(4일)은 더 춥습니다.
한파특보 속에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 정도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서해안 지역은 폭설까지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박물관 내 전통가옥 대문에 입춘대길,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입춘첩이 붙었습니다.
절기상 봄을 알리는 입춘이지만 계절은 한겨울로 되돌아간 듯, 오늘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어제(2일)보다 최고 10도 가까이 뚝 떨어졌습니다.
[김정수/경기 의왕시 : "오늘 입춘이라고 해서 아이들이랑 나왔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꽁꽁 싸매고 나왔는데도 막 손이랑 발이랑 다 얼어붙을 거 같거든요."]
북쪽에서 몰려오는 한기는 밤새 기온을 더 끌어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부터 사흘가량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 기온도 영하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한파특보는 오늘 밤 9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 강화됐습니다.
한파의 기세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집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극 주변에서부터 남하한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 지속적으로 위치하면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파를 따라 서해상엔 줄줄이 강한 눈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모레(5일)까지 호남에 최대 30cm, 충남 서해안에도 5에서 최대 15cm가량의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이미 많은 눈이 쌓인 서해안에 또다시 대설과 한파가 이어지는 만큼, 시설물 붕괴나 빙판길 사고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혜
오늘(3일)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에 추위가 매서웠습니다.
내일(4일)은 더 춥습니다.
한파특보 속에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 정도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서해안 지역은 폭설까지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박물관 내 전통가옥 대문에 입춘대길,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입춘첩이 붙었습니다.
절기상 봄을 알리는 입춘이지만 계절은 한겨울로 되돌아간 듯, 오늘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어제(2일)보다 최고 10도 가까이 뚝 떨어졌습니다.
[김정수/경기 의왕시 : "오늘 입춘이라고 해서 아이들이랑 나왔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꽁꽁 싸매고 나왔는데도 막 손이랑 발이랑 다 얼어붙을 거 같거든요."]
북쪽에서 몰려오는 한기는 밤새 기온을 더 끌어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부터 사흘가량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 기온도 영하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한파특보는 오늘 밤 9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 강화됐습니다.
한파의 기세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집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극 주변에서부터 남하한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 지속적으로 위치하면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파를 따라 서해상엔 줄줄이 강한 눈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모레(5일)까지 호남에 최대 30cm, 충남 서해안에도 5에서 최대 15cm가량의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이미 많은 눈이 쌓인 서해안에 또다시 대설과 한파가 이어지는 만큼, 시설물 붕괴나 빙판길 사고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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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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