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2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 잔혹사 ‘야만 대륙’ 외

입력 2025.01.27 (07:39) 수정 2025.01.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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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항복한 이후에도 예상과는 달리 유럽 곳곳에서는 분쟁과 폭력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전쟁이 끝났는데도 인류는 왜 폭력과 혐오, 잔학행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까요?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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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 대륙 키스 로 지음 /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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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파괴적이었던 제2차 세계대전은 1945년 5월 7일 나치 독일의 항복으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분쟁 종식의 기대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곳곳에서 폭력 사태가 이어졌고, 그리스, 유고슬라비아, 폴란드에선 수년간 내전이 계속됐습니다.

특히 종교, 국적, 인종 등의 차이로 유럽 전역에서 국지적 갈등이 이어졌는데, 원인은 무엇인지, 그 갈등이 오늘날 유럽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지를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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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차별 안희경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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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외모에 대도시에 살면서 버젓한 직장에 다녀야 이른바 '평균'으로 인정받는 현실.

이주민과 이주노동자,

입양인과 성소수자 등 평균과 다르다는 이유로 이 땅에서 차별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차별이 결국 우리 사회를 좀먹게 하거나 극단주의와 연결돼 유혈 사태를 일으킨다고 경고하고, 공존을 위해선 이기심보다는 이타심을,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보살펴주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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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철학자들 신동만 지음 / 추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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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까이 자연 다큐멘터리를 찍어온 저자가 동식물의 모습에서 찾아낸 12가지 인생 진리를 담았습니다.

사계절의 흐름 속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분투, 의리와 사랑으로 연결된 짝짓기와 양육 등을 통해 삶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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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클리스 김신영 지음 / 동양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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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고지를 둘러싸고 포연이 난무했던 6.25 전쟁.

총탄이 빗발치던 전장에서 미 해병대에게 생명수 같은 포탄을 공급했던 '레클리스'라는 말의 이야기입니다.

하루에 운반한 포탄이 386발, 무게로는 4천 킬로그램이 넘었는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레클리스는 미 해병대 하사로 진급했고, 훈장도 두 차례나 받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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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온 책] 2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 잔혹사 ‘야만 대륙’ 외
    • 입력 2025-01-27 07:39:28
    • 수정2025-01-27 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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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항복한 이후에도 예상과는 달리 유럽 곳곳에서는 분쟁과 폭력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전쟁이 끝났는데도 인류는 왜 폭력과 혐오, 잔학행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까요?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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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 대륙 키스 로 지음 /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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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파괴적이었던 제2차 세계대전은 1945년 5월 7일 나치 독일의 항복으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분쟁 종식의 기대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곳곳에서 폭력 사태가 이어졌고, 그리스, 유고슬라비아, 폴란드에선 수년간 내전이 계속됐습니다.

특히 종교, 국적, 인종 등의 차이로 유럽 전역에서 국지적 갈등이 이어졌는데, 원인은 무엇인지, 그 갈등이 오늘날 유럽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지를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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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차별 안희경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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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외모에 대도시에 살면서 버젓한 직장에 다녀야 이른바 '평균'으로 인정받는 현실.

이주민과 이주노동자,

입양인과 성소수자 등 평균과 다르다는 이유로 이 땅에서 차별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차별이 결국 우리 사회를 좀먹게 하거나 극단주의와 연결돼 유혈 사태를 일으킨다고 경고하고, 공존을 위해선 이기심보다는 이타심을,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보살펴주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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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철학자들 신동만 지음 / 추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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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까이 자연 다큐멘터리를 찍어온 저자가 동식물의 모습에서 찾아낸 12가지 인생 진리를 담았습니다.

사계절의 흐름 속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분투, 의리와 사랑으로 연결된 짝짓기와 양육 등을 통해 삶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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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클리스 김신영 지음 / 동양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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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고지를 둘러싸고 포연이 난무했던 6.25 전쟁.

총탄이 빗발치던 전장에서 미 해병대에게 생명수 같은 포탄을 공급했던 '레클리스'라는 말의 이야기입니다.

하루에 운반한 포탄이 386발, 무게로는 4천 킬로그램이 넘었는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레클리스는 미 해병대 하사로 진급했고, 훈장도 두 차례나 받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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