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 협상 안하면 고관세·제재”…바이든 측엔 ‘보복’ 가능성
입력 2025.01.23 (19:28)
수정 2025.01.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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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종전 협상에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자신이 가진 무기, '관세'를 앞세우고, 필요하면 제재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바이든 전 대통령 측에 정치 보복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틀 연속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협상장에 나와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첫 기자회견에선 러시아가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제재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21일 : "(푸틴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으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인가요?)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루 뒤 SNS를 통해선 한 발 더 나갔습니다.
곧 협상하지 않으면 러시아에 높은 수준의 세금과 관세를 물리고 제재까지 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러시아에 큰 호의를 베푸는 거라며, 지급 협상하고 말도 안 되는 전쟁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20일 : "푸틴 대통령은 협상해야 합니다. 푸틴이 협상하지 않아서 러시아를 망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을 향한 보복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집권 1기를 마치고 4건의 형사기소를 당한 걸 "지옥을 겪었다"고 표현하며, 바이든 측을 '쓰레기'라고 지칭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우리가 상대해야 했던 이 쓰레기 때문에 4년 동안 지옥을 겪었어요. 그들이 그런 일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기는 정말 어렵네요. 그렇게 말하기가 정말 힘들어요."]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는 협상이 어떤 내용인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단순히 전쟁을 끝내는 게 아니라 근본 원인, 즉 나토의 동진 문제 등을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이수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종전 협상에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자신이 가진 무기, '관세'를 앞세우고, 필요하면 제재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바이든 전 대통령 측에 정치 보복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틀 연속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협상장에 나와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첫 기자회견에선 러시아가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제재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21일 : "(푸틴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으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인가요?)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루 뒤 SNS를 통해선 한 발 더 나갔습니다.
곧 협상하지 않으면 러시아에 높은 수준의 세금과 관세를 물리고 제재까지 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러시아에 큰 호의를 베푸는 거라며, 지급 협상하고 말도 안 되는 전쟁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20일 : "푸틴 대통령은 협상해야 합니다. 푸틴이 협상하지 않아서 러시아를 망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을 향한 보복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집권 1기를 마치고 4건의 형사기소를 당한 걸 "지옥을 겪었다"고 표현하며, 바이든 측을 '쓰레기'라고 지칭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우리가 상대해야 했던 이 쓰레기 때문에 4년 동안 지옥을 겪었어요. 그들이 그런 일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기는 정말 어렵네요. 그렇게 말하기가 정말 힘들어요."]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는 협상이 어떤 내용인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단순히 전쟁을 끝내는 게 아니라 근본 원인, 즉 나토의 동진 문제 등을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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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3 19:28:11
- 수정2025-01-23 19:57:30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종전 협상에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자신이 가진 무기, '관세'를 앞세우고, 필요하면 제재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바이든 전 대통령 측에 정치 보복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틀 연속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협상장에 나와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첫 기자회견에선 러시아가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제재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21일 : "(푸틴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으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인가요?)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루 뒤 SNS를 통해선 한 발 더 나갔습니다.
곧 협상하지 않으면 러시아에 높은 수준의 세금과 관세를 물리고 제재까지 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러시아에 큰 호의를 베푸는 거라며, 지급 협상하고 말도 안 되는 전쟁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20일 : "푸틴 대통령은 협상해야 합니다. 푸틴이 협상하지 않아서 러시아를 망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을 향한 보복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집권 1기를 마치고 4건의 형사기소를 당한 걸 "지옥을 겪었다"고 표현하며, 바이든 측을 '쓰레기'라고 지칭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우리가 상대해야 했던 이 쓰레기 때문에 4년 동안 지옥을 겪었어요. 그들이 그런 일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기는 정말 어렵네요. 그렇게 말하기가 정말 힘들어요."]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는 협상이 어떤 내용인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단순히 전쟁을 끝내는 게 아니라 근본 원인, 즉 나토의 동진 문제 등을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이수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종전 협상에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자신이 가진 무기, '관세'를 앞세우고, 필요하면 제재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바이든 전 대통령 측에 정치 보복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틀 연속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협상장에 나와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첫 기자회견에선 러시아가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제재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21일 : "(푸틴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으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인가요?)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루 뒤 SNS를 통해선 한 발 더 나갔습니다.
곧 협상하지 않으면 러시아에 높은 수준의 세금과 관세를 물리고 제재까지 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러시아에 큰 호의를 베푸는 거라며, 지급 협상하고 말도 안 되는 전쟁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20일 : "푸틴 대통령은 협상해야 합니다. 푸틴이 협상하지 않아서 러시아를 망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을 향한 보복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집권 1기를 마치고 4건의 형사기소를 당한 걸 "지옥을 겪었다"고 표현하며, 바이든 측을 '쓰레기'라고 지칭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우리가 상대해야 했던 이 쓰레기 때문에 4년 동안 지옥을 겪었어요. 그들이 그런 일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기는 정말 어렵네요. 그렇게 말하기가 정말 힘들어요."]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는 협상이 어떤 내용인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단순히 전쟁을 끝내는 게 아니라 근본 원인, 즉 나토의 동진 문제 등을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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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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