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트럼프 2기 출범 속 중소수출기업 무역장벽을 넘어라!

입력 2025.01.20 (19:23) 수정 2025.01.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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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과 트럼프 2기 출범 등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상공회의소가 수출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ESG 등 국제적인 규제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실무 지원을 강화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원 30여 명인 인천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사출 접합 등 특허 기술을 갖고 있어 현대기아차의 수출용 차량에 납품은 물론, 일본과 유럽 등지로 직접 수출까지 합니다.

이 회사는 그동안 폐기해 오던 플라스틱과 고무 불량품을 최고 80%까지 재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임상후/(주)코리아 액티 대표 : "점차적으로 (재활용률을) 80%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버리는 것도 하나하나 깨끗한 포대에 담아서 오염이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불필요한 설비 가동을 줄이고 하이브리드 설비를 도입해 전기 사용량을 10% 절감했습니다.

이 같은 친환경적인 노력으로 연간 2~3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국제 ESG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상공회의소의 컨설팅 덕분입니다.

[유영석/인천상의 경제진흥실장 : "글로벌공급망에서 인천기업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교육이라든지, 설명회, 컨설팅 등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공급망(ESG)지원센터'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에코바디스 등 환경 관련 국제 인증까지 받을 수 있게 실무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지원 예산은 10배, 지원 기업은 2백여 곳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박주봉/인천상공회의소 회장 : "10배 정도 예산을 늘렸거든요. 그래서, ESG활동을 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자동차부품만이라도 조금이라도 (국제규제에) 저촉이 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트럼프 2기 출범 등 험난한 무역장벽을 넘기 위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들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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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0 19:23:39
    • 수정2025-01-20 20:35:42
    뉴스7(청주)
[앵커]

탄핵과 트럼프 2기 출범 등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상공회의소가 수출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ESG 등 국제적인 규제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실무 지원을 강화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원 30여 명인 인천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사출 접합 등 특허 기술을 갖고 있어 현대기아차의 수출용 차량에 납품은 물론, 일본과 유럽 등지로 직접 수출까지 합니다.

이 회사는 그동안 폐기해 오던 플라스틱과 고무 불량품을 최고 80%까지 재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임상후/(주)코리아 액티 대표 : "점차적으로 (재활용률을) 80%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버리는 것도 하나하나 깨끗한 포대에 담아서 오염이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불필요한 설비 가동을 줄이고 하이브리드 설비를 도입해 전기 사용량을 10% 절감했습니다.

이 같은 친환경적인 노력으로 연간 2~3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국제 ESG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상공회의소의 컨설팅 덕분입니다.

[유영석/인천상의 경제진흥실장 : "글로벌공급망에서 인천기업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교육이라든지, 설명회, 컨설팅 등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공급망(ESG)지원센터'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에코바디스 등 환경 관련 국제 인증까지 받을 수 있게 실무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지원 예산은 10배, 지원 기업은 2백여 곳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박주봉/인천상공회의소 회장 : "10배 정도 예산을 늘렸거든요. 그래서, ESG활동을 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자동차부품만이라도 조금이라도 (국제규제에) 저촉이 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트럼프 2기 출범 등 험난한 무역장벽을 넘기 위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들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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