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구치소 정식 입소…이 시각 서울구치소

입력 2025.01.19 (07:25) 수정 2025.01.19 (0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머물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머무르고 있는 서울구치소 연결하겠습니다.

김보담 기자! 지금 서울구치소 앞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 심사가 시작된 어제 낮부터 이곳 서울 구치소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도로가 가득 찼었는데요.

지금은 일부 지지자들만 남아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탄핵 반대'를 외치며 자리를 지켰습니다.

영장 발부 소식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참가자들도 있었습니다.

이들로부터 10여m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구속 촉구 집회 참가자들은 "사법 정의는 살아있다"며 법원의 판단을 환영했습니다.

환호성을 내지르며 "구속 축하"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4개 중대, 약 250명을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직접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윤 대통령은 정식 구치소 입소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일반 수용자들과 같이 인적 사항을 확인한 뒤 간단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그동안 정장을 착용해 왔지만 미결수용 수형복으로 갈아입고, 수용번호를 단 채 '머그 숏'을 촬영하게 됩니다.

입소 절차를 마치면 구인 피의자 대기실이 아닌, 일반 수용자들이 머무는 수용동으로 옮기게 됩니다.

다만 현직 대통령 신분인 만큼,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등의 전례에 비추어 독방에 수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신동곤/영상편집:이진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대통령 구치소 정식 입소…이 시각 서울구치소
    • 입력 2025-01-19 07:25:11
    • 수정2025-01-19 07:37:41
    뉴스광장
[앵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머물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머무르고 있는 서울구치소 연결하겠습니다.

김보담 기자! 지금 서울구치소 앞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 심사가 시작된 어제 낮부터 이곳 서울 구치소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도로가 가득 찼었는데요.

지금은 일부 지지자들만 남아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탄핵 반대'를 외치며 자리를 지켰습니다.

영장 발부 소식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참가자들도 있었습니다.

이들로부터 10여m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구속 촉구 집회 참가자들은 "사법 정의는 살아있다"며 법원의 판단을 환영했습니다.

환호성을 내지르며 "구속 축하"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4개 중대, 약 250명을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직접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윤 대통령은 정식 구치소 입소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일반 수용자들과 같이 인적 사항을 확인한 뒤 간단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그동안 정장을 착용해 왔지만 미결수용 수형복으로 갈아입고, 수용번호를 단 채 '머그 숏'을 촬영하게 됩니다.

입소 절차를 마치면 구인 피의자 대기실이 아닌, 일반 수용자들이 머무는 수용동으로 옮기게 됩니다.

다만 현직 대통령 신분인 만큼,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등의 전례에 비추어 독방에 수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신동곤/영상편집:이진이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