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8시간째 조사…이 시각 공수처
입력 2025.01.15 (19:15)
수정 2025.01.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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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조사가 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황현규 기자, 공수처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공수처는, 엄중한 보안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전 허가를 받은 취재진 외 출입이 금지됐고, 추가 출입도 막고 있습니다.
청사 곳곳에는 대통령경호처 인력이 배치돼 안전 문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호처 인력들은 무기 등은 소지하지 않고 있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오전 11시 시작된 오전 조사는 오후 1시 반까지 이어졌습니다.
이후 점심 시간을 가진 뒤 오후 2시 40분부터 시작된 오후 조사는 3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5시 반쯤부터 저녁 7시까지 윤 대통령은 저녁식사를 진행했는데요.
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된장찌개를 배달시켰다며, 건강 이상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조사는 언제 끝날까요?
심야까지 조사가 이어질까요?
[기자]
일단 체포 뒤 48시간 안에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해야 해 시간이 없는 만큼, 공수처는 저녁 식사 뒤에도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호칭은 '대통령님'으로 부르고 있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저녁 9시 넘어서까지 진행되는 심야조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밤샘조사까지 해야 할 상황은 딱히 보이지 않는다고 공수처 측은 설명했습니다.
공수처는 준비한 질문지는 200쪽이 넘습니다.
이 질문지를 토대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게 구체적인 피의사실 등을 확인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윤 대통령은 오후 조사까지 8시간째 모든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별도의 입장문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조사를 마치는대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뒤, 내일 다시 2차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어떤 차량을 타고 구치소로 이동할지, 또 내일 어떤 방식으로 다시 공수처에 출석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조사가 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황현규 기자, 공수처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공수처는, 엄중한 보안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전 허가를 받은 취재진 외 출입이 금지됐고, 추가 출입도 막고 있습니다.
청사 곳곳에는 대통령경호처 인력이 배치돼 안전 문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호처 인력들은 무기 등은 소지하지 않고 있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오전 11시 시작된 오전 조사는 오후 1시 반까지 이어졌습니다.
이후 점심 시간을 가진 뒤 오후 2시 40분부터 시작된 오후 조사는 3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5시 반쯤부터 저녁 7시까지 윤 대통령은 저녁식사를 진행했는데요.
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된장찌개를 배달시켰다며, 건강 이상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조사는 언제 끝날까요?
심야까지 조사가 이어질까요?
[기자]
일단 체포 뒤 48시간 안에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해야 해 시간이 없는 만큼, 공수처는 저녁 식사 뒤에도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호칭은 '대통령님'으로 부르고 있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저녁 9시 넘어서까지 진행되는 심야조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밤샘조사까지 해야 할 상황은 딱히 보이지 않는다고 공수처 측은 설명했습니다.
공수처는 준비한 질문지는 200쪽이 넘습니다.
이 질문지를 토대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게 구체적인 피의사실 등을 확인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윤 대통령은 오후 조사까지 8시간째 모든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별도의 입장문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조사를 마치는대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뒤, 내일 다시 2차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어떤 차량을 타고 구치소로 이동할지, 또 내일 어떤 방식으로 다시 공수처에 출석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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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8시간째 조사…이 시각 공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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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5 19:15:59
- 수정2025-01-15 20: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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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조사가 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황현규 기자, 공수처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공수처는, 엄중한 보안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전 허가를 받은 취재진 외 출입이 금지됐고, 추가 출입도 막고 있습니다.
청사 곳곳에는 대통령경호처 인력이 배치돼 안전 문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호처 인력들은 무기 등은 소지하지 않고 있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오전 11시 시작된 오전 조사는 오후 1시 반까지 이어졌습니다.
이후 점심 시간을 가진 뒤 오후 2시 40분부터 시작된 오후 조사는 3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5시 반쯤부터 저녁 7시까지 윤 대통령은 저녁식사를 진행했는데요.
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된장찌개를 배달시켰다며, 건강 이상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조사는 언제 끝날까요?
심야까지 조사가 이어질까요?
[기자]
일단 체포 뒤 48시간 안에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해야 해 시간이 없는 만큼, 공수처는 저녁 식사 뒤에도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호칭은 '대통령님'으로 부르고 있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저녁 9시 넘어서까지 진행되는 심야조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밤샘조사까지 해야 할 상황은 딱히 보이지 않는다고 공수처 측은 설명했습니다.
공수처는 준비한 질문지는 200쪽이 넘습니다.
이 질문지를 토대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게 구체적인 피의사실 등을 확인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윤 대통령은 오후 조사까지 8시간째 모든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별도의 입장문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조사를 마치는대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뒤, 내일 다시 2차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어떤 차량을 타고 구치소로 이동할지, 또 내일 어떤 방식으로 다시 공수처에 출석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조사가 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황현규 기자, 공수처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공수처는, 엄중한 보안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전 허가를 받은 취재진 외 출입이 금지됐고, 추가 출입도 막고 있습니다.
청사 곳곳에는 대통령경호처 인력이 배치돼 안전 문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호처 인력들은 무기 등은 소지하지 않고 있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오전 11시 시작된 오전 조사는 오후 1시 반까지 이어졌습니다.
이후 점심 시간을 가진 뒤 오후 2시 40분부터 시작된 오후 조사는 3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5시 반쯤부터 저녁 7시까지 윤 대통령은 저녁식사를 진행했는데요.
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된장찌개를 배달시켰다며, 건강 이상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조사는 언제 끝날까요?
심야까지 조사가 이어질까요?
[기자]
일단 체포 뒤 48시간 안에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해야 해 시간이 없는 만큼, 공수처는 저녁 식사 뒤에도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호칭은 '대통령님'으로 부르고 있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저녁 9시 넘어서까지 진행되는 심야조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밤샘조사까지 해야 할 상황은 딱히 보이지 않는다고 공수처 측은 설명했습니다.
공수처는 준비한 질문지는 200쪽이 넘습니다.
이 질문지를 토대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게 구체적인 피의사실 등을 확인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윤 대통령은 오후 조사까지 8시간째 모든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별도의 입장문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조사를 마치는대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뒤, 내일 다시 2차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어떤 차량을 타고 구치소로 이동할지, 또 내일 어떤 방식으로 다시 공수처에 출석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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