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관저 인근서 중무장 요원 포착…‘소총 가방’ 추정 배낭도

입력 2025.01.13 (19:22) 수정 2025.01.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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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중무장한 요원들을 배치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호처 공격대응팀(CAT)으로 추정되는 요원들은 오늘 오전 헬멧을 쓴 전술복 차림에 세로로 길쭉한 배낭을 메고 3~4명이 한 조로 한남동 관저 일대를 순찰했습니다.

요원들이 등에 멘 배낭은 소총과 여분의 탄창 휴대 목적의 가방으로 추정됩니다.

동아일보는 해당 배낭이 군 전술 용품 브랜드인 미국 ‘5.11 택티컬’ 사의 라이플 백과 유사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온라인 매체 더팩트에 따르면, 검은 옷을 입은 요원이 K-1 기관단총을 들고 경내를 순찰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와 관련해 어제(12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대테러과 직원들을 동원해 관저 주변 순찰을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차장은 전술복과 헬멧 등을 착용한 상태로 언론에 노출되도록 순찰하고, 실탄을 포함한 화기는 가방에 넣어 노출되지 않게 휴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윤 의원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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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3 19:22:27
    • 수정2025-01-13 19:30:35
    정치
대통령경호처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중무장한 요원들을 배치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호처 공격대응팀(CAT)으로 추정되는 요원들은 오늘 오전 헬멧을 쓴 전술복 차림에 세로로 길쭉한 배낭을 메고 3~4명이 한 조로 한남동 관저 일대를 순찰했습니다.

요원들이 등에 멘 배낭은 소총과 여분의 탄창 휴대 목적의 가방으로 추정됩니다.

동아일보는 해당 배낭이 군 전술 용품 브랜드인 미국 ‘5.11 택티컬’ 사의 라이플 백과 유사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온라인 매체 더팩트에 따르면, 검은 옷을 입은 요원이 K-1 기관단총을 들고 경내를 순찰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와 관련해 어제(12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대테러과 직원들을 동원해 관저 주변 순찰을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차장은 전술복과 헬멧 등을 착용한 상태로 언론에 노출되도록 순찰하고, 실탄을 포함한 화기는 가방에 넣어 노출되지 않게 휴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윤 의원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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