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민생법안 조속히 통과…특검법 여야 합의, 이재명 대표 힘 모아주길”
입력 2025.01.13 (11:47)
수정 2025.01.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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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여야 협의로 특검법안을 마련해 달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이 대표를 만나 내란 특검법 처리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민생경제에 대해서는 "여·야·정이 함께 참여하는 국정 협의를 활발하게 해주시길 기대한다"며 "국회에서 계류되고 있는 민생법안, 예를 들면 조세특례제한법, 반도체특별법, 전력망법, 고준위방폐장법 등이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시민이 다치시거나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불상사가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최 권한대행은 밝혔습니다.
■ 이재명 "영장집행 과정 무력저항 사태 막는 게 중요"
이재명 대표는 최 권한대행을 향해 "지금 대한민국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질서와 안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질서와 안정이 구축되어야 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무력 저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이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불상사가 있어선 안 된다고 밝힌 데 대해서, 이 대표는 "범인 잡는데 '저항할까 봐 잡지 말아야 한다'와 비슷한 얘기인데, 그건 좀 아니지 않냐"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경제는 불안정이 가장 큰 적 아닌가. 정국이 안정되고 예측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경제가 살아날 수 있을 텐데, 법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며 "경제 회생을 위해서라도 국정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을 깊이 고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30여 분간 비공개회의…이재명 "민생법안, 가급적 협력"
30여 분간 진행된 비공개회의가 끝난 후,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최 대행이 처리를 촉구했던 민생법안에 대해서는 "필요한 일"이라며 "특별히 문제가 없으면 가급적 협력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비공개회의에서) 추경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며 "국정협의체 등을 통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최 대행에게 "헌법재판관 마은혁 후보자에 대한 임명과 상설특검 추천의뢰, 대통령 경호처 차장과 본부장에 대한 인사 조처를 요구했다"며 "이에 대해 최 대행은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 대행의 여야 합의 요청에 대해서는 "월권적 요청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 권한대행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이 대표를 만나 내란 특검법 처리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민생경제에 대해서는 "여·야·정이 함께 참여하는 국정 협의를 활발하게 해주시길 기대한다"며 "국회에서 계류되고 있는 민생법안, 예를 들면 조세특례제한법, 반도체특별법, 전력망법, 고준위방폐장법 등이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시민이 다치시거나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불상사가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최 권한대행은 밝혔습니다.
■ 이재명 "영장집행 과정 무력저항 사태 막는 게 중요"
이재명 대표는 최 권한대행을 향해 "지금 대한민국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질서와 안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질서와 안정이 구축되어야 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무력 저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이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불상사가 있어선 안 된다고 밝힌 데 대해서, 이 대표는 "범인 잡는데 '저항할까 봐 잡지 말아야 한다'와 비슷한 얘기인데, 그건 좀 아니지 않냐"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경제는 불안정이 가장 큰 적 아닌가. 정국이 안정되고 예측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경제가 살아날 수 있을 텐데, 법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며 "경제 회생을 위해서라도 국정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을 깊이 고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30여 분간 비공개회의…이재명 "민생법안, 가급적 협력"
30여 분간 진행된 비공개회의가 끝난 후,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최 대행이 처리를 촉구했던 민생법안에 대해서는 "필요한 일"이라며 "특별히 문제가 없으면 가급적 협력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비공개회의에서) 추경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며 "국정협의체 등을 통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최 대행에게 "헌법재판관 마은혁 후보자에 대한 임명과 상설특검 추천의뢰, 대통령 경호처 차장과 본부장에 대한 인사 조처를 요구했다"며 "이에 대해 최 대행은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 대행의 여야 합의 요청에 대해서는 "월권적 요청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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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3 11:47:30
- 수정2025-01-13 12:48:28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여야 협의로 특검법안을 마련해 달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이 대표를 만나 내란 특검법 처리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민생경제에 대해서는 "여·야·정이 함께 참여하는 국정 협의를 활발하게 해주시길 기대한다"며 "국회에서 계류되고 있는 민생법안, 예를 들면 조세특례제한법, 반도체특별법, 전력망법, 고준위방폐장법 등이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시민이 다치시거나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불상사가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최 권한대행은 밝혔습니다.
■ 이재명 "영장집행 과정 무력저항 사태 막는 게 중요"
이재명 대표는 최 권한대행을 향해 "지금 대한민국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질서와 안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질서와 안정이 구축되어야 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무력 저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이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불상사가 있어선 안 된다고 밝힌 데 대해서, 이 대표는 "범인 잡는데 '저항할까 봐 잡지 말아야 한다'와 비슷한 얘기인데, 그건 좀 아니지 않냐"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경제는 불안정이 가장 큰 적 아닌가. 정국이 안정되고 예측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경제가 살아날 수 있을 텐데, 법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며 "경제 회생을 위해서라도 국정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을 깊이 고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30여 분간 비공개회의…이재명 "민생법안, 가급적 협력"
30여 분간 진행된 비공개회의가 끝난 후,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최 대행이 처리를 촉구했던 민생법안에 대해서는 "필요한 일"이라며 "특별히 문제가 없으면 가급적 협력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비공개회의에서) 추경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며 "국정협의체 등을 통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최 대행에게 "헌법재판관 마은혁 후보자에 대한 임명과 상설특검 추천의뢰, 대통령 경호처 차장과 본부장에 대한 인사 조처를 요구했다"며 "이에 대해 최 대행은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 대행의 여야 합의 요청에 대해서는 "월권적 요청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 권한대행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이 대표를 만나 내란 특검법 처리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민생경제에 대해서는 "여·야·정이 함께 참여하는 국정 협의를 활발하게 해주시길 기대한다"며 "국회에서 계류되고 있는 민생법안, 예를 들면 조세특례제한법, 반도체특별법, 전력망법, 고준위방폐장법 등이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시민이 다치시거나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불상사가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최 권한대행은 밝혔습니다.
■ 이재명 "영장집행 과정 무력저항 사태 막는 게 중요"
이재명 대표는 최 권한대행을 향해 "지금 대한민국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질서와 안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질서와 안정이 구축되어야 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무력 저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이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불상사가 있어선 안 된다고 밝힌 데 대해서, 이 대표는 "범인 잡는데 '저항할까 봐 잡지 말아야 한다'와 비슷한 얘기인데, 그건 좀 아니지 않냐"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경제는 불안정이 가장 큰 적 아닌가. 정국이 안정되고 예측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경제가 살아날 수 있을 텐데, 법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며 "경제 회생을 위해서라도 국정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을 깊이 고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30여 분간 비공개회의…이재명 "민생법안, 가급적 협력"
30여 분간 진행된 비공개회의가 끝난 후,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최 대행이 처리를 촉구했던 민생법안에 대해서는 "필요한 일"이라며 "특별히 문제가 없으면 가급적 협력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비공개회의에서) 추경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며 "국정협의체 등을 통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최 대행에게 "헌법재판관 마은혁 후보자에 대한 임명과 상설특검 추천의뢰, 대통령 경호처 차장과 본부장에 대한 인사 조처를 요구했다"며 "이에 대해 최 대행은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 대행의 여야 합의 요청에 대해서는 "월권적 요청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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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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