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쿠르스크서 부상 북한군 2명 생포해 조사중”
입력 2025.01.11 (21:36)
수정 2025.01.1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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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2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낮 공식 소셜미디어에, 현재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으며 이들은 다친 상태로 수도 키이우로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하며 "모든 전쟁 포로처럼 이 두 명의 북한 병사들도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전쟁 포로처럼 이 두 명의 북한 병사들도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군 생포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면서 "러시아군과 북한군은 보통 부상한 동료를 처형해 증거를 없애는 방식으로 북한군의 참전 사실을 은폐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을 생포한 특수작전군 84전술그룹과 공수부대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보안국에는 북한군 포로에 대한 언론 접근을 보장하라고 지시했다. 세계는 이 상황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같은 메시지와 함께 치료 후 수용시설 내 침대에 있는 포로 2명의 사진을 텔레그램에 게재했습니다.
게재된 사진에는 침대에 눕거나 앉아있는 병사 2명의 모습과 군용 신분증 등이 담겨 있으며 병사의 실명 등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군용 신분증은 1994년생 안톤 아리우킨이라는 이름으로 발급됐고, 시베리아 남부 투바 공화국에서 발급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투바 공화국의 군용 신분증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위장 신분증으로 사용한 몇몇 사례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에도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1명을 생포했다면서 해당 병사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국가정보원은 이 병사가 부상 악화로 붙잡힌 지 하루 만에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에도 우크라이나군이 다친 북한군 몇 명을 생포했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모두 사망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북한군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됐으며 지난해 11월부터 1만1천명 이상의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배치돼 전투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낮 공식 소셜미디어에, 현재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으며 이들은 다친 상태로 수도 키이우로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하며 "모든 전쟁 포로처럼 이 두 명의 북한 병사들도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전쟁 포로처럼 이 두 명의 북한 병사들도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군 생포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면서 "러시아군과 북한군은 보통 부상한 동료를 처형해 증거를 없애는 방식으로 북한군의 참전 사실을 은폐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을 생포한 특수작전군 84전술그룹과 공수부대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보안국에는 북한군 포로에 대한 언론 접근을 보장하라고 지시했다. 세계는 이 상황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같은 메시지와 함께 치료 후 수용시설 내 침대에 있는 포로 2명의 사진을 텔레그램에 게재했습니다.
게재된 사진에는 침대에 눕거나 앉아있는 병사 2명의 모습과 군용 신분증 등이 담겨 있으며 병사의 실명 등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군용 신분증은 1994년생 안톤 아리우킨이라는 이름으로 발급됐고, 시베리아 남부 투바 공화국에서 발급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투바 공화국의 군용 신분증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위장 신분증으로 사용한 몇몇 사례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에도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1명을 생포했다면서 해당 병사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국가정보원은 이 병사가 부상 악화로 붙잡힌 지 하루 만에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에도 우크라이나군이 다친 북한군 몇 명을 생포했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모두 사망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북한군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됐으며 지난해 11월부터 1만1천명 이상의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배치돼 전투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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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러시아 쿠르스크서 부상 북한군 2명 생포해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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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1 21:36:39
- 수정2025-01-12 01:19:42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2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낮 공식 소셜미디어에, 현재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으며 이들은 다친 상태로 수도 키이우로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하며 "모든 전쟁 포로처럼 이 두 명의 북한 병사들도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전쟁 포로처럼 이 두 명의 북한 병사들도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군 생포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면서 "러시아군과 북한군은 보통 부상한 동료를 처형해 증거를 없애는 방식으로 북한군의 참전 사실을 은폐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을 생포한 특수작전군 84전술그룹과 공수부대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보안국에는 북한군 포로에 대한 언론 접근을 보장하라고 지시했다. 세계는 이 상황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같은 메시지와 함께 치료 후 수용시설 내 침대에 있는 포로 2명의 사진을 텔레그램에 게재했습니다.
게재된 사진에는 침대에 눕거나 앉아있는 병사 2명의 모습과 군용 신분증 등이 담겨 있으며 병사의 실명 등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군용 신분증은 1994년생 안톤 아리우킨이라는 이름으로 발급됐고, 시베리아 남부 투바 공화국에서 발급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투바 공화국의 군용 신분증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위장 신분증으로 사용한 몇몇 사례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에도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1명을 생포했다면서 해당 병사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국가정보원은 이 병사가 부상 악화로 붙잡힌 지 하루 만에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에도 우크라이나군이 다친 북한군 몇 명을 생포했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모두 사망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북한군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됐으며 지난해 11월부터 1만1천명 이상의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배치돼 전투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낮 공식 소셜미디어에, 현재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으며 이들은 다친 상태로 수도 키이우로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하며 "모든 전쟁 포로처럼 이 두 명의 북한 병사들도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전쟁 포로처럼 이 두 명의 북한 병사들도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군 생포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면서 "러시아군과 북한군은 보통 부상한 동료를 처형해 증거를 없애는 방식으로 북한군의 참전 사실을 은폐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을 생포한 특수작전군 84전술그룹과 공수부대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보안국에는 북한군 포로에 대한 언론 접근을 보장하라고 지시했다. 세계는 이 상황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같은 메시지와 함께 치료 후 수용시설 내 침대에 있는 포로 2명의 사진을 텔레그램에 게재했습니다.
게재된 사진에는 침대에 눕거나 앉아있는 병사 2명의 모습과 군용 신분증 등이 담겨 있으며 병사의 실명 등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군용 신분증은 1994년생 안톤 아리우킨이라는 이름으로 발급됐고, 시베리아 남부 투바 공화국에서 발급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투바 공화국의 군용 신분증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위장 신분증으로 사용한 몇몇 사례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에도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1명을 생포했다면서 해당 병사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국가정보원은 이 병사가 부상 악화로 붙잡힌 지 하루 만에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에도 우크라이나군이 다친 북한군 몇 명을 생포했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모두 사망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북한군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됐으며 지난해 11월부터 1만1천명 이상의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배치돼 전투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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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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