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합의 시 영장 중단”…“자체 특검법 추진”
입력 2025.01.10 (21:03)
수정 2025.01.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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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제안에 국민의힘은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전제로 야당과 특검법을 협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야당의 수정안은 위헌 요소가 여전하다며, 자체적으로 특검법을 만들어 협상하겠단 방침입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전제한 특검법 추진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지도부의 한 인사는 KBS와의 통화에서 "특검 합의시 체포영장 집행을 안해도 되지 않나"라며 "야당과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전제로 내란 특검을 논의하면 어떠냐"는 문자에 "생각하고 있다"고 답한 대화 내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최 대행의 중재안 역시 이같은 흐름에서 나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체포영장 집행으로) 대통령이 자기 자택에서 수갑을 채워서 끌려나오는 것은 정말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인 만큼 그거는 좀 피해야 되고…."]
국민의힘은 일단 수사대상을 구체적으로 특정하는 특검 본래의 취지를 살리면서 위헌 요소를 제거한 자체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이르면 다음주 당내 논의를 거쳐 야당과 협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만, 폐기 하루만에 야당이 재발의해 법사위 소위까지 통과시킨 수정안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보수 궤멸이라는 목표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양보라도 한 것처럼 선전하고 있지만, 실상은 포장만 바꾼 '박스갈이' 특검법에 불과합니다."]
특히 새로 추가한 '외환 유치 혐의'는 반드시 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서수민
이런 제안에 국민의힘은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전제로 야당과 특검법을 협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야당의 수정안은 위헌 요소가 여전하다며, 자체적으로 특검법을 만들어 협상하겠단 방침입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전제한 특검법 추진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지도부의 한 인사는 KBS와의 통화에서 "특검 합의시 체포영장 집행을 안해도 되지 않나"라며 "야당과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전제로 내란 특검을 논의하면 어떠냐"는 문자에 "생각하고 있다"고 답한 대화 내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최 대행의 중재안 역시 이같은 흐름에서 나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체포영장 집행으로) 대통령이 자기 자택에서 수갑을 채워서 끌려나오는 것은 정말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인 만큼 그거는 좀 피해야 되고…."]
국민의힘은 일단 수사대상을 구체적으로 특정하는 특검 본래의 취지를 살리면서 위헌 요소를 제거한 자체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이르면 다음주 당내 논의를 거쳐 야당과 협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만, 폐기 하루만에 야당이 재발의해 법사위 소위까지 통과시킨 수정안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보수 궤멸이라는 목표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양보라도 한 것처럼 선전하고 있지만, 실상은 포장만 바꾼 '박스갈이' 특검법에 불과합니다."]
특히 새로 추가한 '외환 유치 혐의'는 반드시 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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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합의 시 영장 중단”…“자체 특검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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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0 21:03:33
- 수정2025-01-10 22:07:14
[앵커]
이런 제안에 국민의힘은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전제로 야당과 특검법을 협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야당의 수정안은 위헌 요소가 여전하다며, 자체적으로 특검법을 만들어 협상하겠단 방침입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전제한 특검법 추진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지도부의 한 인사는 KBS와의 통화에서 "특검 합의시 체포영장 집행을 안해도 되지 않나"라며 "야당과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전제로 내란 특검을 논의하면 어떠냐"는 문자에 "생각하고 있다"고 답한 대화 내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최 대행의 중재안 역시 이같은 흐름에서 나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체포영장 집행으로) 대통령이 자기 자택에서 수갑을 채워서 끌려나오는 것은 정말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인 만큼 그거는 좀 피해야 되고…."]
국민의힘은 일단 수사대상을 구체적으로 특정하는 특검 본래의 취지를 살리면서 위헌 요소를 제거한 자체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이르면 다음주 당내 논의를 거쳐 야당과 협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만, 폐기 하루만에 야당이 재발의해 법사위 소위까지 통과시킨 수정안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보수 궤멸이라는 목표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양보라도 한 것처럼 선전하고 있지만, 실상은 포장만 바꾼 '박스갈이' 특검법에 불과합니다."]
특히 새로 추가한 '외환 유치 혐의'는 반드시 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서수민
이런 제안에 국민의힘은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전제로 야당과 특검법을 협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야당의 수정안은 위헌 요소가 여전하다며, 자체적으로 특검법을 만들어 협상하겠단 방침입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전제한 특검법 추진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지도부의 한 인사는 KBS와의 통화에서 "특검 합의시 체포영장 집행을 안해도 되지 않나"라며 "야당과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전제로 내란 특검을 논의하면 어떠냐"는 문자에 "생각하고 있다"고 답한 대화 내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최 대행의 중재안 역시 이같은 흐름에서 나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체포영장 집행으로) 대통령이 자기 자택에서 수갑을 채워서 끌려나오는 것은 정말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인 만큼 그거는 좀 피해야 되고…."]
국민의힘은 일단 수사대상을 구체적으로 특정하는 특검 본래의 취지를 살리면서 위헌 요소를 제거한 자체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이르면 다음주 당내 논의를 거쳐 야당과 협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만, 폐기 하루만에 야당이 재발의해 법사위 소위까지 통과시킨 수정안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보수 궤멸이라는 목표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양보라도 한 것처럼 선전하고 있지만, 실상은 포장만 바꾼 '박스갈이' 특검법에 불과합니다."]
특히 새로 추가한 '외환 유치 혐의'는 반드시 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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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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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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