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주현 민정수석 ‘비상계엄’ 피의자 조사…대통령실 참모 수사 박차

입력 2025.01.10 (16:22) 수정 2025.01.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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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 수석을 내란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다음 날인 지난달 4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대통령 안전 가옥에 모여 계엄 관련 법률을 검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지난 7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대통령실 참모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 실장은 지난달 4일 합동참모본부 결심지원실에서 윤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신 실장을 상대로 계엄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결심실 회의’ 내용은 무엇인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 회의에 참석한 정진석 비서실장과도 출석 일자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신 실장을 비롯한 참모들이 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지 못했고, 계엄 모의에 가담한 적도 없다는 공지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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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0 16:22:13
    • 수정2025-01-10 16:25:40
    사회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 수석을 내란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다음 날인 지난달 4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대통령 안전 가옥에 모여 계엄 관련 법률을 검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지난 7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대통령실 참모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 실장은 지난달 4일 합동참모본부 결심지원실에서 윤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신 실장을 상대로 계엄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결심실 회의’ 내용은 무엇인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 회의에 참석한 정진석 비서실장과도 출석 일자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신 실장을 비롯한 참모들이 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지 못했고, 계엄 모의에 가담한 적도 없다는 공지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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