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수뇌부부터 무력화?…출석 불응시 체포영장 가능성
입력 2025.01.09 (21:03)
수정 2025.01.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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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은 대통령 경호처에 1차 영장 집행을 막은 직원의 신원을 요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경호처장이 계속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도 신청할 걸로 보입니다.
먼저 경호처 지휘부를 무력화한 다음, 영장 집행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와 인간 띠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했던 대통령 경호처.
2차 집행에도 겹겹이 만들어진 경호처의 저지를 뚫는 게 영장 집행의 관건입니다.
때문에 경찰은 경호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선, 1차 집행 당시 영장 집행을 막은 26명의 신원을 경호처에 요구했습니다.
채증한 증거 영상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을 검토하겠단 겁니다.
경호처는 "특별한 입장이 없다"며 무대응을 시사했는데, 박종준 경호처장 등 경호처 지휘부들도 경찰의 출석 요구에 엿새째 불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처장 등이 계속 출석에 불응하면 이르면 이번 주말 체포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세일/변호사/경찰 출신 : "보통 체포영장 같은 경우는 (그 전에 출석요구를) 세 번 정도 해요. 세 번 정도 출석 요구하고 불응하면 체포영장 발부될 가능성이 높죠."]
경호처는 최대 700명의 경호 인력에 개인 화기까지 갖추고 있는 상황.
박 처장 등을 체포하면 경호처 지휘부가 무력화하면서 영장 집행이 더 용이해질 수 있단 판단이 깔려 있단 해석도 나옵니다.
때문에 공수처 등이 경호처장 체포까지 염두에 두고 있을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점은 오는 월요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영상편집:이소현/그래픽:서수민 김지훈
경찰은 대통령 경호처에 1차 영장 집행을 막은 직원의 신원을 요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경호처장이 계속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도 신청할 걸로 보입니다.
먼저 경호처 지휘부를 무력화한 다음, 영장 집행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와 인간 띠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했던 대통령 경호처.
2차 집행에도 겹겹이 만들어진 경호처의 저지를 뚫는 게 영장 집행의 관건입니다.
때문에 경찰은 경호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선, 1차 집행 당시 영장 집행을 막은 26명의 신원을 경호처에 요구했습니다.
채증한 증거 영상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을 검토하겠단 겁니다.
경호처는 "특별한 입장이 없다"며 무대응을 시사했는데, 박종준 경호처장 등 경호처 지휘부들도 경찰의 출석 요구에 엿새째 불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처장 등이 계속 출석에 불응하면 이르면 이번 주말 체포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세일/변호사/경찰 출신 : "보통 체포영장 같은 경우는 (그 전에 출석요구를) 세 번 정도 해요. 세 번 정도 출석 요구하고 불응하면 체포영장 발부될 가능성이 높죠."]
경호처는 최대 700명의 경호 인력에 개인 화기까지 갖추고 있는 상황.
박 처장 등을 체포하면 경호처 지휘부가 무력화하면서 영장 집행이 더 용이해질 수 있단 판단이 깔려 있단 해석도 나옵니다.
때문에 공수처 등이 경호처장 체포까지 염두에 두고 있을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점은 오는 월요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영상편집:이소현/그래픽:서수민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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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호처 수뇌부부터 무력화?…출석 불응시 체포영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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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9 22:08:06
[앵커]
경찰은 대통령 경호처에 1차 영장 집행을 막은 직원의 신원을 요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경호처장이 계속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도 신청할 걸로 보입니다.
먼저 경호처 지휘부를 무력화한 다음, 영장 집행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와 인간 띠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했던 대통령 경호처.
2차 집행에도 겹겹이 만들어진 경호처의 저지를 뚫는 게 영장 집행의 관건입니다.
때문에 경찰은 경호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선, 1차 집행 당시 영장 집행을 막은 26명의 신원을 경호처에 요구했습니다.
채증한 증거 영상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을 검토하겠단 겁니다.
경호처는 "특별한 입장이 없다"며 무대응을 시사했는데, 박종준 경호처장 등 경호처 지휘부들도 경찰의 출석 요구에 엿새째 불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처장 등이 계속 출석에 불응하면 이르면 이번 주말 체포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세일/변호사/경찰 출신 : "보통 체포영장 같은 경우는 (그 전에 출석요구를) 세 번 정도 해요. 세 번 정도 출석 요구하고 불응하면 체포영장 발부될 가능성이 높죠."]
경호처는 최대 700명의 경호 인력에 개인 화기까지 갖추고 있는 상황.
박 처장 등을 체포하면 경호처 지휘부가 무력화하면서 영장 집행이 더 용이해질 수 있단 판단이 깔려 있단 해석도 나옵니다.
때문에 공수처 등이 경호처장 체포까지 염두에 두고 있을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점은 오는 월요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영상편집:이소현/그래픽:서수민 김지훈
경찰은 대통령 경호처에 1차 영장 집행을 막은 직원의 신원을 요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경호처장이 계속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도 신청할 걸로 보입니다.
먼저 경호처 지휘부를 무력화한 다음, 영장 집행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와 인간 띠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했던 대통령 경호처.
2차 집행에도 겹겹이 만들어진 경호처의 저지를 뚫는 게 영장 집행의 관건입니다.
때문에 경찰은 경호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선, 1차 집행 당시 영장 집행을 막은 26명의 신원을 경호처에 요구했습니다.
채증한 증거 영상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을 검토하겠단 겁니다.
경호처는 "특별한 입장이 없다"며 무대응을 시사했는데, 박종준 경호처장 등 경호처 지휘부들도 경찰의 출석 요구에 엿새째 불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처장 등이 계속 출석에 불응하면 이르면 이번 주말 체포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세일/변호사/경찰 출신 : "보통 체포영장 같은 경우는 (그 전에 출석요구를) 세 번 정도 해요. 세 번 정도 출석 요구하고 불응하면 체포영장 발부될 가능성이 높죠."]
경호처는 최대 700명의 경호 인력에 개인 화기까지 갖추고 있는 상황.
박 처장 등을 체포하면 경호처 지휘부가 무력화하면서 영장 집행이 더 용이해질 수 있단 판단이 깔려 있단 해석도 나옵니다.
때문에 공수처 등이 경호처장 체포까지 염두에 두고 있을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점은 오는 월요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영상편집:이소현/그래픽:서수민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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