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샤를리 에브도 테러 참사 10주기 특집호 발행

입력 2025.01.09 (19:33) 수정 2025.01.0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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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예언자 풍자 만평을 실었다는 이유로 끔찍한 테러를 당했던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총기 난사로 만평가와 기자 등 12명이 사망한 이 사건이 일어난 지 10년을 맞아, 참사 10주기 특집호를 발행했습니다.

특집호에는 '지칠 줄 모르는 샤를리 에브도'란 표제 하에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기사와 만평 등이 실렸습니다.

테러 이후, 발행인이자 만평가인 수리소 씨는 관용의 범위가 축소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느낀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는데요.

테러를 기억하는 시민들 역시 달라진 공기를 실감한다는 반응입니다.

[프쿠/시민 : "이후 세상이 변했고, 만평도 변했고, 샤를리 에브도도 우리도 변한 것이 느껴져 착잡한 마음이 듭니다."]

1970년 창간돼 정치와 종교, 사회, 문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신랄한 풍자로 유명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라콩브/샤를리 에브도 만평가 :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말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하길 원합니다."]

풍자에는 이 비극적인 세월을 견디게 해 준 덕목, 즉 낙관주의가 있다며, 제작진은 표현의 자유를 지켜가겠다고 강조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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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09 19: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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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예언자 풍자 만평을 실었다는 이유로 끔찍한 테러를 당했던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총기 난사로 만평가와 기자 등 12명이 사망한 이 사건이 일어난 지 10년을 맞아, 참사 10주기 특집호를 발행했습니다.

특집호에는 '지칠 줄 모르는 샤를리 에브도'란 표제 하에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기사와 만평 등이 실렸습니다.

테러 이후, 발행인이자 만평가인 수리소 씨는 관용의 범위가 축소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느낀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는데요.

테러를 기억하는 시민들 역시 달라진 공기를 실감한다는 반응입니다.

[프쿠/시민 : "이후 세상이 변했고, 만평도 변했고, 샤를리 에브도도 우리도 변한 것이 느껴져 착잡한 마음이 듭니다."]

1970년 창간돼 정치와 종교, 사회, 문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신랄한 풍자로 유명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라콩브/샤를리 에브도 만평가 :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말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하길 원합니다."]

풍자에는 이 비극적인 세월을 견디게 해 준 덕목, 즉 낙관주의가 있다며, 제작진은 표현의 자유를 지켜가겠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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