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공수처가 손 떼야 문제 풀려…경찰이 전담해야”

입력 2025.01.09 (13:50) 수정 2025.01.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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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관련 수사와 체포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법 처벌’이 존재 이유인 공수처가 스스로 ‘위법 논란’을 낳으며 사태를 극도의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사에 불응한 윤 대통령이 이런 상황의 원인을 제공한 건 맞지만, 특공대까지 운운하며 물리력으로 체포하겠다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이냐”며 “도주 우려도 없는 대통령 수사를 꼭 사냥하듯 체포하는 것이 본질인 양 과장하려는 공수처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공수처는 이미 수사 주체로서의 정당성과 국민적 신뢰를 잃었다”며 “이대로 강행한다면 향후 남겨진 절차마다 혼란만 가중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공수처는 사건을 내란죄 수사권이 있는 경찰에 전담하게 하고, 경찰이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이행하면 된다”며 “대통령도 역시 수사에 성실히 임해 국가적 위기 수습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갈등이 아닌 인정”이라며 “법적·절차적 정당성이 있는 수사를 통해 경제적 불확실성도 해소하고, 국가 신인도도 지켜내서 민생을 조속히 회복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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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공수처가 손 떼야 문제 풀려…경찰이 전담해야”
    • 입력 2025-01-09 13:50:32
    • 수정2025-01-09 13:55:18
    사회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관련 수사와 체포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법 처벌’이 존재 이유인 공수처가 스스로 ‘위법 논란’을 낳으며 사태를 극도의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사에 불응한 윤 대통령이 이런 상황의 원인을 제공한 건 맞지만, 특공대까지 운운하며 물리력으로 체포하겠다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이냐”며 “도주 우려도 없는 대통령 수사를 꼭 사냥하듯 체포하는 것이 본질인 양 과장하려는 공수처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공수처는 이미 수사 주체로서의 정당성과 국민적 신뢰를 잃었다”며 “이대로 강행한다면 향후 남겨진 절차마다 혼란만 가중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공수처는 사건을 내란죄 수사권이 있는 경찰에 전담하게 하고, 경찰이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이행하면 된다”며 “대통령도 역시 수사에 성실히 임해 국가적 위기 수습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갈등이 아닌 인정”이라며 “법적·절차적 정당성이 있는 수사를 통해 경제적 불확실성도 해소하고, 국가 신인도도 지켜내서 민생을 조속히 회복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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