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없는 나라 청소년의 동계스포츠 도전…올림픽 유산 ‘드림 프로그램’
입력 2025.01.07 (19:33)
수정 2025.01.0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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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 없는 나라의 청소년들에게 동계 스포츠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 프로그램'이 올해도 어김없이 강원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사업을 통해 동계스포츠 꿈나무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이현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얀 눈으로 뒤덮인 스키장.
열대지방 코스타리카에서 온 청소년들이 난생처음 '스노보드'에 도전합니다.
발을 끼우는 법부터 차근차근 배우더니 이내 눈밭에서 살살 보드를 움직여 봅니다.
["하나, 둘. 하나, 둘. 땅을 보지 마시고, 앞쪽을 보세요."]
스리랑카 학생들도 눈을 보는 건 처음입니다.
[오멜 사신타/드림 프로그램 참가자/스리랑카 : "스노보드는 처음 타보고요, 스노보드와 또 다른 스포츠 종목 배우는 게 좋습니다. 아주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빙상장에선 피겨스케이팅 강습이 한창입니다.
어느새 몸에 익었는지 회전에, 우아한 춤사위까지 선보입니다.
드림 프로그램이 배출한 선배 피겨 선수가 일일 코치로 나섰습니다.
[줄리안 이/드림 프로그램 특별코치 : "아주 좋고, 제가 코치로서 이 자리에 선 건 정말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2009년에 참가했고, 참가자로서, 코치로서 양쪽 모두 참가한 시도가 마음에 듭니다."]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해외 청소년들을 위한 드림 프로그램은 2004년 시작됐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시작한 이후 21년째 올림픽 유산 사업으로 그 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참여한 외국 청소년은 2,600여 명.
이 가운데 160여 명은 동계스포츠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올해 참여한 20여 개국의 청소년 100여 명은 동계스포츠뿐만 아니라 태권도와 케이팝 댄스도 배우며 한국이라는 나라를 마음속에 담아 가게 됩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홍기석/화면제공:2018평창기념재단
눈 없는 나라의 청소년들에게 동계 스포츠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 프로그램'이 올해도 어김없이 강원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사업을 통해 동계스포츠 꿈나무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이현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얀 눈으로 뒤덮인 스키장.
열대지방 코스타리카에서 온 청소년들이 난생처음 '스노보드'에 도전합니다.
발을 끼우는 법부터 차근차근 배우더니 이내 눈밭에서 살살 보드를 움직여 봅니다.
["하나, 둘. 하나, 둘. 땅을 보지 마시고, 앞쪽을 보세요."]
스리랑카 학생들도 눈을 보는 건 처음입니다.
[오멜 사신타/드림 프로그램 참가자/스리랑카 : "스노보드는 처음 타보고요, 스노보드와 또 다른 스포츠 종목 배우는 게 좋습니다. 아주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빙상장에선 피겨스케이팅 강습이 한창입니다.
어느새 몸에 익었는지 회전에, 우아한 춤사위까지 선보입니다.
드림 프로그램이 배출한 선배 피겨 선수가 일일 코치로 나섰습니다.
[줄리안 이/드림 프로그램 특별코치 : "아주 좋고, 제가 코치로서 이 자리에 선 건 정말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2009년에 참가했고, 참가자로서, 코치로서 양쪽 모두 참가한 시도가 마음에 듭니다."]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해외 청소년들을 위한 드림 프로그램은 2004년 시작됐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시작한 이후 21년째 올림픽 유산 사업으로 그 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참여한 외국 청소년은 2,600여 명.
이 가운데 160여 명은 동계스포츠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올해 참여한 20여 개국의 청소년 100여 명은 동계스포츠뿐만 아니라 태권도와 케이팝 댄스도 배우며 한국이라는 나라를 마음속에 담아 가게 됩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홍기석/화면제공:2018평창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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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7 19:50:39
[앵커]
눈 없는 나라의 청소년들에게 동계 스포츠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 프로그램'이 올해도 어김없이 강원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사업을 통해 동계스포츠 꿈나무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이현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얀 눈으로 뒤덮인 스키장.
열대지방 코스타리카에서 온 청소년들이 난생처음 '스노보드'에 도전합니다.
발을 끼우는 법부터 차근차근 배우더니 이내 눈밭에서 살살 보드를 움직여 봅니다.
["하나, 둘. 하나, 둘. 땅을 보지 마시고, 앞쪽을 보세요."]
스리랑카 학생들도 눈을 보는 건 처음입니다.
[오멜 사신타/드림 프로그램 참가자/스리랑카 : "스노보드는 처음 타보고요, 스노보드와 또 다른 스포츠 종목 배우는 게 좋습니다. 아주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빙상장에선 피겨스케이팅 강습이 한창입니다.
어느새 몸에 익었는지 회전에, 우아한 춤사위까지 선보입니다.
드림 프로그램이 배출한 선배 피겨 선수가 일일 코치로 나섰습니다.
[줄리안 이/드림 프로그램 특별코치 : "아주 좋고, 제가 코치로서 이 자리에 선 건 정말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2009년에 참가했고, 참가자로서, 코치로서 양쪽 모두 참가한 시도가 마음에 듭니다."]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해외 청소년들을 위한 드림 프로그램은 2004년 시작됐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시작한 이후 21년째 올림픽 유산 사업으로 그 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참여한 외국 청소년은 2,600여 명.
이 가운데 160여 명은 동계스포츠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올해 참여한 20여 개국의 청소년 100여 명은 동계스포츠뿐만 아니라 태권도와 케이팝 댄스도 배우며 한국이라는 나라를 마음속에 담아 가게 됩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홍기석/화면제공:2018평창기념재단
눈 없는 나라의 청소년들에게 동계 스포츠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 프로그램'이 올해도 어김없이 강원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사업을 통해 동계스포츠 꿈나무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이현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얀 눈으로 뒤덮인 스키장.
열대지방 코스타리카에서 온 청소년들이 난생처음 '스노보드'에 도전합니다.
발을 끼우는 법부터 차근차근 배우더니 이내 눈밭에서 살살 보드를 움직여 봅니다.
["하나, 둘. 하나, 둘. 땅을 보지 마시고, 앞쪽을 보세요."]
스리랑카 학생들도 눈을 보는 건 처음입니다.
[오멜 사신타/드림 프로그램 참가자/스리랑카 : "스노보드는 처음 타보고요, 스노보드와 또 다른 스포츠 종목 배우는 게 좋습니다. 아주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빙상장에선 피겨스케이팅 강습이 한창입니다.
어느새 몸에 익었는지 회전에, 우아한 춤사위까지 선보입니다.
드림 프로그램이 배출한 선배 피겨 선수가 일일 코치로 나섰습니다.
[줄리안 이/드림 프로그램 특별코치 : "아주 좋고, 제가 코치로서 이 자리에 선 건 정말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2009년에 참가했고, 참가자로서, 코치로서 양쪽 모두 참가한 시도가 마음에 듭니다."]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해외 청소년들을 위한 드림 프로그램은 2004년 시작됐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시작한 이후 21년째 올림픽 유산 사업으로 그 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참여한 외국 청소년은 2,600여 명.
이 가운데 160여 명은 동계스포츠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올해 참여한 20여 개국의 청소년 100여 명은 동계스포츠뿐만 아니라 태권도와 케이팝 댄스도 배우며 한국이라는 나라를 마음속에 담아 가게 됩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홍기석/화면제공:2018평창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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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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