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고기 엔진·주 날개 등 정밀조사…희생자 전원 장례절차

입력 2025.01.06 (14:50) 수정 2025.01.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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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을 조사하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기 주요 부품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사조위가 격납고로 옮긴 엔진과 조종석 상부 패널 등 주요 부품과 사고기의 주 날개 등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다만 사고 현장 조사는 강풍과 강설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진행됩니다.

당초 내일(7일) 새벽 5시까지 잠정 폐쇄됐던 무안공항 활주로는 사고 조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오는 14일 새벽 5시까지 폐쇄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사고 직전 비행 고도와 기체 조작 기록 등이 담긴 비행기록장치(FDR)는 오늘(6일)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에 이송됐습니다.

사고 항공기와 동일한 B737-800 기종을 운영하는 항공사 6곳을 대상으로 한 정비 이력과 점검 실태, 정비 인력 등에 대한 특별점검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신원 확인이 완료된 희생자 179명 전원이 오늘(6일) 정오 기준 장례식장으로 이송돼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례가 마무리되면 유가족 수요를 반영해 심리지원과 임시 주거, 합동분향소 추가 연장 등을 조정할 방침입니다.

정부 주도 합동 추모제 또한 계획 중이며, 필요한 경우 자치단체 지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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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6 14:50:49
    • 수정2025-01-06 14:53:30
    경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을 조사하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기 주요 부품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사조위가 격납고로 옮긴 엔진과 조종석 상부 패널 등 주요 부품과 사고기의 주 날개 등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다만 사고 현장 조사는 강풍과 강설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진행됩니다.

당초 내일(7일) 새벽 5시까지 잠정 폐쇄됐던 무안공항 활주로는 사고 조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오는 14일 새벽 5시까지 폐쇄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사고 직전 비행 고도와 기체 조작 기록 등이 담긴 비행기록장치(FDR)는 오늘(6일)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에 이송됐습니다.

사고 항공기와 동일한 B737-800 기종을 운영하는 항공사 6곳을 대상으로 한 정비 이력과 점검 실태, 정비 인력 등에 대한 특별점검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신원 확인이 완료된 희생자 179명 전원이 오늘(6일) 정오 기준 장례식장으로 이송돼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례가 마무리되면 유가족 수요를 반영해 심리지원과 임시 주거, 합동분향소 추가 연장 등을 조정할 방침입니다.

정부 주도 합동 추모제 또한 계획 중이며, 필요한 경우 자치단체 지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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